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가 오는 11월부터 불법낙태 시술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로서는 최초의 자정노력인 이번 발표는 지금까지 불법낙태 시술을 해 온데 대한 반성과 의사의 자정노력없이는 불법낙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온 것이다.의사회는 "알면서도 방치해 온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말하고 국민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1월 1일 이후 이뤄지는 모든 불법낙태에 대해서는 사법 당국의 엄정한 법조치도 요구하는 등 제대로 된 자정노력을 할 자세를 시사했다. 정부에게도 강도높은 낙태 근절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의료센터(BIDMC) 감염증과와 하버드대학 내과 클라이드 크럼패커(Clyde S. Crumpacker) 교수팀은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감염이 고혈압 원인의 하나라고 PLoS Pathogens에 발표했다.또 이번 지견은 CMV에 다른 위험인자가 추가될 경우 동맥경화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도 시사했다.크럼패커 교수팀은 "이번 발견은 고혈압 치료에 대한 아주 새로운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다. 항바이러스요법과 백신이 고혈압치료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교수팀은 건강한 마우스를 (1)표준적인 먹이 (2)표준적인 먹이+4주 후 CMV에 감염 (3)고콜레스테롤 먹이 (4)고콜레스테롤먹이+4주 후 CMV에 감염-의
시카고 - 머리털을 강박적으로 쥐어뜯는 발모벽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N-아세틸시스테인이 효과적이라고 미네소타대학 존 그란트(Jon E. Grant) 박사팀이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인지행동요법에 필적하는 효과약 200년 전부터 알려져 있던 발모벽은 20년 이상 연구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그란트 박사팀은 ?발모벽의 진단 기준은 (1)머리털을 뜯는 버릇과 이로 인한 두발의 뚜렷한 감소 (2)발모 직전 또는 이러한 행동 자제에 따른 긴장감의 증가 (3)발모 후의 기쁨, 만족감, 안정감-을 들 수 있다. 발모벽 환자의 대부분은 사회심리적인 문제가 있으며 QOL(삶의 질)이나 노동생산성은 뚜렷하게 낮아지고 사회적 기능은 떨어진다?고 설명했
뉴욕 - 급성흉통환자에게 정보기록서를 보여 주면 불안과 우울감이 줄어들어 정신건강이나 환자 본인의 전반적인 건강에 관한 인식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셰필드병원 제인 아놀드(Jane Arnold) 박사팀이 응급과에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BMJ(2009; 338: b541)에 발표했다.말과 기록서 병용영국에서는 급성 흉통으로 응급실에 온 환자는 연간 약 70만명에 이른다. 이러한 환자 중에는 흉통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환자는 진단 결과에 대한 불안으로 이후에도 흉통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그래서 의사와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보충하는 도구로서 환자 정보를 담은 정보기록서가 고안됐다. 아놀드 박사팀은 (1)심질환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인 서바릭스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2가지 발암성 HPV 유형인 16형 및 18형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SK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세계산부인과학회에서 서바릭스는 HPV 16, 18형 이외에, HPV 31, 33, 45형을 비롯한 추가적인 12가지 HPV 유형들과 관련된 CIN 2 이상 병변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PV 16, 18, 45형이 일으키는 전암 병변에 대한 예방 효과는 이들 형태가 자궁경부암 중 공격적인 유형이기 때문. 젊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해 선별검사를 통해 발견하기가 더 어려운 ‘선암’(adenocarcinoma)과도 관련한다는 이유도 있다.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선암 사례의 약 85%가 HPV 16형(46
화이자가 와이어스와의 통합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각국의 화이자와 와이어스 지사 합병은 관할 지역에 따라 지연될 수 있으며, 다양한 국내 법령과 규제 의무를 마쳐야 통합이 마무리된다. 화이자의 회장 겸 CEO 제프 킨들러 (Jeffrey B. Kindler)는 “새롭게 강화된 화이자 조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인재, 파이프라인,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화이자는 이번 합병인수 마무리로 고성장 치료 분야에서 선두위치를 확보하고 광범위하고 다각화된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화이자는 통합 이후 바이오제약 개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치매, 항암제, 통증, 신경과학, 당뇨병, 감염 질환 등 주요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2012년 부터는 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리베이트 근절법은 보험수가 인상이라는 제안이 나왔다. 제약협회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한국의 단일 보험자 체계로는 리베이트를 근절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협회가 밝힌 리베이트 근절과 수가 인상의 관련성은 이렇다. 건강보험재정을 위해서 의료서비스 공급자를 압박(낮은 수가)하여 병의원의 경영악화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의료기관은 경영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리베이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생계형 리베이트라는 것이다.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낮은 보험료에 있다는게 제약협회의 인식이다. 협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을 도입한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건강보험료 수준은 2008년 소득대비 14%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5.08%다. 반면 의료이용률은 높은 편이다. 즉 O
시카고-금연에 적정 체중 유지. 정기적인 운동에 건강한 식생활을 하면 만성질환 위험을 약 8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질병관리본부(CDC)의 얼 포드(Earl S. Ford) 박사는 이러한 4가지 생활습관이 질환 경감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가장 큰 요인은 BMI30 미만포드 박사는 “사망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은 대부분 예방할 수 있는 요인이다. 흡연과 운동, 식생활, 체중관리 등 바꿀 수 있는 생활습관과 이러한 질환이 관련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1994~98년에 독일 포츠담에서 실시된 EPIC-Potsdam의 피험자 2만 3
시카고 - 전기생리학 전문이 아닌 의사가 이식형 제세동기(ICD) 이식 수술을 할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예일대학 심혈관의학과 젭타 커티스(Jeptha P. Curtis) 박사팀은 JAMA에 이같이 발표하고, 비 전문가가 시술할 경우 환자 특성에 맞는 ICD를 이식하는 경우가 적다고 지적했다.ICD 이식은 현재 각각 다른 곳에서 훈련받은 의사가 실시하고 있지만 이식자가 늘어나면서 반드시 전문영역 의사가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커티스 박사에 의하면 이러한 훈련을 받는 과정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ABIM)가 인정하는 전기생리학회원이 되는 것과 기업 주최의 훈련프로그램 수강 2가지가 있다.박사팀은 “훈련, 경험, 수기의 차이가 처치 후 합병증 발생률 차이
뉴욕 -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을 이용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미리 종양치료제의 반응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데이빗 게펜의학부 레이첼 라잉(Rachel E. Laing) 씨와 카이우스 라두(Caius G. Raing) 교수팀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이 방법을 이용하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신속하게 알 수 있어 각 환자의 생화학적 특징에 맞는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FAC 집적이 DCK활성 관련라잉 씨가 이번에 검토한 방법은 PET로 in vivo의 데옥시시티딘키나제(deoxycytidine kinase, DCK) 활성을 관찰하는 것이었다.젬시타빈(dFdC) 및
시카고 -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인 탐술로신(알파차단제)을 수술 전 2주 이내에 투여할 경우 망막박리와 안내렌즈의 손상 등 술후 중증 이상반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세인트미카엘병원 차임 벨(Chaim M. Bell) 박사팀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술로신 투여와 백내장 술후의 합병증 위험 증가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심각한 부작용 2.3배이번 논문에 의하면 70세까지 미국남성의 약 4명 중 3명은 전립선비대증을 일으키며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BPH에 일반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탐술로신은 2007년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 백내장 수술을 받는 미국 노인은 매년 약 5%이며 아직도 탐술로신 투여에 따른 수술 중 홍채긴장저
얼마전 까지만해도 약가인하에 대해 동병상련의 입장이었던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각을 세우고 있다.이는 KRPIA가 지난 9월 말에 발표한 '2009년 연간 보고서' 때문. 이 보고서는 국내 제네릭약가가 외국에 비해 너무 낮으며 국내제약산업은 연구개발을 등한시하고 대신 리베이트를 유발하는구조라고 보고하고 있다.국산 제네릭 약가가 외국에 비해 높은 86%로 높다는주장에 대해 제약협회는 절대적 가격을 경제규모와 비교하여 약가 수준을 비교한 OECD 통계에서는 제네릭과 오리지널 약가 수준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협회는 증거자료로 제네릭 약가를 산정하는 국가의 오리지널 대비 최초 제네릭 가격 수준을 비교했을 때이탈리아나 아일랜드, 스페인,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과
생약(한약)제제 제조업자가 제조방법을 작성할 때 도움이 되는 안내서가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원료 생약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생약(한약)제제의 모든 제조과정을 체계적이고 객관성 있게 기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생약(한약)제제 제조방법 상세기재 요령'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자는 생약(한약)제제의 제조방법을 '의약품등의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각 항목에 따라 도표와 그림 및 예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생약(한약)제제의 연·건조엑스 표준제조공정도를 예시하고 원료 생약의 특성까지 고려하여 제조공정을 상세히 기재할 수는 내용도 들어있다.연·건조엑스란 생약에 적당한 용매(정제수, 에탄올 등)를 넣어 일정시간 추출하여 얻은 추출액을 농축하여 물엿과 같은 조도로 만든 것은
태평양제약이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든다. 태평양제약은 지난달 30일 조직/세포공학 전문기업인 리젠프라임㈜ (대표 윤정호)와 무릎연골 재생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식보조재 (제품명 “아티필름, ArtiFilm”) 독점판권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태평양제약은 리젠프라임이 개발 중인 '아티필름'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된다. 아울러 양사는 무릎연골 재생에 사용될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공동 개발/판매협력도 추진한다.아티필름은 현재 무릎연골 재생수술법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미세골절술 (Microfracture) 시술에서 재생 연골의 두께와 강도를 증대키는 이식 보조제. 또한 시술 후 섬유질 형태의 연골 재생을 방지하고 자연상태의 하이알폼 연골 재생을 유도하여 재생된 연골을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생산 및 연구 거점지역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메드트로닉의 이번 공장설립은 아시아지역에서 급증하는 심장박동기의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약 8천만달러(한화 약 670억 원)가 투입된다. 이곳에는 전 세계 120여 개 국가 250개 이상의 제조생산시설, 영업사무소, 임상연구소, 교육시설 등에 포함된다.2011년 초에 완공될 이 생사시설은 당해 말께부터심장박동질환관련 치료기기를 생산할 예정이다.장 룩 부텔 대표이사는 설립 기념식에서 “이번 제조생산시설은 아시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의료기기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아울러 ASIA(아세안국가, 대한민국, 인도, 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한 국제 지
워싱턴 - 미국 세인트쥬드소아연구병원 발생신경생물학 리처드 스메인(Richard J. Smeyne) 박사팀은 사람의 뇌속에 들어가 향후 파킨슨병(PD) 등 신경변성질환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고병원성 H5N1형 조류독감주를 발견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바이러스의 감염 자체와는 무관하게 생각되는 중도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바이러스가 나중에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의 증거가 된다.면역계가 활성상태로스메인 박사팀은 H5N1형 바이러스가 마우스의 뇌속에 침투하여 진전(떨림), 운동장애, 뇌세포감소 등 PD의 특징적인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마우스의 면역계는 뇌에서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기 때문
워싱턴 - 고령자보다 취학아동이나 그 부모에게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시키는게 감염확산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예일대학 잔 메들록(Jan Medlock), 앨리슨 갈바니(Alison Galvani) 박사는 나이를 고려한 인플루엔자 감염확산에 관한 수학적모델을 개발, 그 결과를 Science에 발표했다.접종량 감소 효과도메들록 박사팀은 개발한 수학모델을 다양한 연령 집단에 적용하여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백신 배분전략을 검토했다.박사팀은 “백신 배분정책을 검토하는데는 나이에 따른 감염과 전파의 패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는데도 현재 미질병관리센터(CDC)의 권장에서는 이러한 지시가 없다”고 설명했다.박사팀의 모델에서는 조사에 기초한 데이터와 역사적인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이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09 올해의 브랜드 대상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금번에 수상한 2009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전문가들이 부문별 시장 점유율, 신규 브랜드의 시장 진입현황 등에 대한 1차 사전 조사를 지난 8월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소비자가 직접 투표했다.케토톱은 올해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파워 1위', '브랜드 스타', '여성 소비자가 뽑은 품질, 서비스1위', '명품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브랜드 대상은 한국 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 공동으로 주관했다.
제2세대 약물방출스텐트 자이언스V(애보트)가 보스턴 사이언티픽사의 택서스보다 효능과 안전성면에서 모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관상동맥중재시술학회(TCT 2009)에서 발표된 임상연구인 SPIRIT IV에 따르면, 목표병변실패율(TLF)은 자이언스 V가 4.2%로 택서스 익스프레스2(6.8%) 보다 38% 낮았다 (P=0.001). 이 연구 대상자는 총 3,690명의 환자였으며 이 중 1,100명은 당뇨병환자였다. 주요심장관련부작용(MACE) 발생률 역시 자이언스V가 4.2%로 택서스(6.9%)에 비해 39%가 낮았다. 또한 목표병변재시술율(TLR)도 자이언스V가 2.5%로 나타나 택서스(4.6%)에 비해 46%낮았다(P=0.001). 시술 1년 후 스텐트에 의한 혈전생성률도 0.17% 대 0.
3단계의 진단 과정을 거치는 등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섬유근통증 진단을 좀더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섬유근통증 진단 과정인 시각통증등급(VAS), 압통점 체크(TP/ Tender point Check), 섬유근통증후군 진단 설문 (FIQ) 을 자동으로 체크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섬유근통증후군은 주로 30~40 대 여성에게서 주로 많이 나타나는 만성통증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2%가 환자로 추정된다. 섬유근통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전신통증과 특징적인 압통점, 피로감, 수면장애이며 특히, 온 몸이 아프고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매우 피곤함을 느끼는게 특징이다.전문가들은 아침에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고 편두통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