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서 새벽에 걸친 대수술에 따른 의사의 수면부족은 당일 수술에서 합병증 발생 비율을 높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숙련된 의사의 근무 및 수면시간과 환자의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는 부족한 편. 연구팀은 1999년 1월~2008년 6월에 외과의사 86명과 산부인과의사 134명이 실시한 수술 합병증을 후향적으로 조사했다.대상이 된 수술은 심야~새벽(오전 0~6시)에 수술을 담당한 의사가 당일에 시행한 다른 외과수술 총 919건과 산부인과 수술 총 957건. 대조군에는 같은 의사가 심야~새벽에 수술이 없었던 날에 시행한 같은 수술(외과수술 총 3,552건, 산부인과 수술 총 3,945건)이 포함됐다.심야~새벽의 수술이 끝난 후 다음 수술까지 걸린 시간은 수면시간으로 정했
시카고 - 메릴랜드대학 알란 셜디너(Alan R. Shuldiner) 교수는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의 반응성을 검토하는 게놈관련 분석 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혈소판 치료반응이 낮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이듬해 혈관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JAMA에 발표했다.혈소판응답은 유전성클로피도그렐이나 아스피린을 이용한 항혈소판요법은 혈소판기능을 억제하고 급성관증후군(급성심근경색, 불안정협심증, 심장관련 돌연사)과 PCI 후의 허혈사고를 예방하여 치료결과를 개선시킨다.클로피도그렐은 아데노신2인산(ADP)으로 인한 혈소판의 활성을 억제시켜 결과를 개선시킨다. 그러나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환자의 반응은 다양하며 반응이 없는 경우 재발성 허혈사고도 발생한
워싱턴 - 병원균이 항균제에 내성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새 유전자 저장소가 사람 장내세균에서 발견됐다고 하버드대학 유전학 모텐 소머(Morten O. A. Sommer) 씨가 Science에 발표했다.항균제 내성 저장소는 항균제에 대한 내성획득 억제와 효과 증가를 위해 1981년에 설립된 국제비영리조직인 Alliance for the Prudent Use of Antibiotics (APUA) Reservoirs of Antibiotic Resistance (ROAR) 프로젝트에 의해 "다른 세균(특히 사람에 대한 병원균)에 들어갈 수 있는 내성유전자를 가진 세균의 모집단"으로 정의하고 있다.미생물은 종종 유전자를 서로 교환하기 때문에 이러한 내성유전자가 유해한 병원체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
시카고 - 파리 비샤클로드베르나르병원 장 크리스토프 루세(Jean-Christophe Lucet) 박사는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은 퇴원한 환자에서 비교적 일반적으로 나타나지만 퇴원 후에 가정내 접촉자의 약 20%에 전파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MRSA는 여러 나라의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감염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전파 패턴을 보이고 있다.최근 10년새 시중감염 MRSA주가 병원에서 크게 발생하는 원인이 되면서 오래된 병원내 감염 MRSA주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다.반대로 병원감염 MRSA주가 병원 밖에서 확산될 가능성도 나타났다.루세 박사는 2003년과 2004년에 프랑스 병원에서 성인 입원환자 1,501례를 대상으로
시카고 -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노스웨스턴뇌종양연구소 마르쿠스 브레델(Markus Bredel) 박사는 복수의 종양촉진 유전자의 상호작용이 신경교종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준다고 JAMA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변이된 유전자 네트워크간 상호작용이 신경교종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동시 발생 변이와 상관관계 검토악성신경교종은 병적상태가 강하고 사망률도 매우 높아 침습성이 가장 높은 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 형성과 악성화는 특정 게놈 변화에 근거하고 있어 브레델 박사는 "염색체의 변화는 특별한 유전자의 발현과 기능을 바꿔 신경교종세포에 대한 종양촉진작용을 하며 이러한 변화를 매핑하여 증식인자 시그널 전달/생존경로의 조절을 해제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염색체
시카고-불안정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 등 급성관증후군(ACS) 발병 후 30일 이내 사망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높으며 이 차이는 ACS의 중증도와 종류, 임상상의 차이, 혈관조영영상의 중증도 등 여러가지 요인에 좌우된다고 뉴욕대학 제프리 버거(Jeffrey S. Berger)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조정하면 성별차 크게줄어심혈관질환은 남녀 양쪽의 주요 사망원인이며 전체 사망수의 3분의 1을 차지한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예후는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종합적인 결과는 남성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CS 결과의 성별차 연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ACS 후 결과에 관한 성별차 연구에서는 상반되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버거 박사
동화약품㈜(사장 : 조창수) 후시딘과 까스활명수가 (사)광고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라디오부문 금상[사진]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후시딘의 선정 이유에 대해 광고단체연합회는 “마음의 상처도 상처다’라는 컨셉을 시작점으로 소비자가 충분히 공감 갈 만한 생활 속 에피소드와 ‘상처엔 후~후시딘’이라는 카피를 결합시켜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고 밝혔다.까스활명수 역시 라디오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한 기업에서 2개 브랜드가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이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최원정)와 함께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서 ‘제3회 화이자 R&D 유니버시티 (Pfizer R&D University)’를 개최한다.‘화이자 R&D 유니버시티’는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약 R&D 교육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R&D 선두기업인 한국화이자제약이 R&D 전문인력을 조기 양성하고 국내임상시험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일반인들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질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질환 정보 블로그 ‘건강한 숨, 행복한 삶’을 개설했다.‘기도’가 점차 좁아지는 병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는 에이즈와 함께 세계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반면 COPD 잠재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COPD 치료나 완화를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 것으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조사결과 나타났다.심지어 COPD증상을 갖고 있으면서도 질환에 대해 모르는 경우도 7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이러한 원인은 알고싶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이 부족했던게 사실.이번에 개설된 COPD 질환 정보 블로그는 환자와 환자 가족, 그리고 잠재환자가 될 수 있는
중등도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금연에 챔픽스(성분면 바레니클린)가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UCLA 의대 명예교수 도널드 타쉬킨 박사는 성인흡연자 499명(35세 이상)을 대상으로 바레니클린 투여군(1mg, 1일 2회, n=248)과 위약 투여군(n=251)으로 무작위로 나눈 뒤 12주간 치료를 실시했다.이들 대상자는 중등도이상의 COPD환자였으며 임상참가 등록 전 1년 동안 하루 평균 담배 10개피 이상을 흡연했다. 평균 흡연 기간은 41년이고 니코틴중독검사 결과 니코틴 의존성이 높았다.1차 효능 목표는 치료 12주째의 금연 성공률과 치료를 마친 후 40주간 금연 유지상태의 평가였다.그 결과, 치료 마지막 4주 동안(9주~12주째) 바레니클린군의 42.3%가 금연을 유
미국·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삽입형 제세동기(ICD)를 삽입한 환자의 자동차 운전을 금지시켜야 한다." 유럽부정맥학회(EHRA)는 최근 ICD 삽입 환자의 운전금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Europace에 발표했다.벨기에 비르가예세병원 순환기내과 요한 비에겐(Johan Vijgen) 박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EHRA 특별위원회는 어떤 이유로도 ICD 이식환자가 운전기사로 취업할 수 없도록 금지시켰다.97년 이후 새 권장단 자가운전에 대해서는 일부 허용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제시하고 일부 제한을 두고 있다.예컨대 2차예방을 목적으로 ICD를 삽입한 경우 자가운전은 이식 후 3개월간은 금지하고 있지만 삽입 수술의 목적이 1차 예방인 경우에는 4주간만 금지기간으로 하고 있다.이밖에 ICD 교환
시카고 - 표재정맥혈전증(SVT) 환자의 약 4분의 1은 생명과도 관련하는 심부정맥혈전증(DVT)를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바바라 바인더(Barbara Binder)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하지 SVT에서 높은 D다이머가 위험SVT는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하지 정맥에 자주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SVT 위험인자로는 정맥류, 혈전형성경향, 필복용, 외상, 악성종양, 장시간 부동자세 등이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SVT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바인더 박사는 ?SVT는 일반적으로 경과가 좋아 지금까지 가볍게 보아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SVT가 의외로 SVT, 혈전색전증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박사는
시카고 - 브리검여성병원과 다나파버암연구소 아카쉬 난다(Akash Nanda) 박사는 관상동맥질환(CAD)을 일으키고 울혈성심부전(CHF) 또는 심근경색을 병발하는 전립선암 환자에 대해 방사선요법 실시 전부터 호르몬요법(HT)을 병용하는 네오아주반트 HT를 실시하면 사망위험이 증가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전체 사망률 약 2배국소성 전립선암 환자에게는 몇가지 치료법이 있다. 방사선원을 전립선에 삽입하는 브래키테라피(조직내 조사요법)를 단독으로 실시하거나 외조사요법을 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네오아주반트 HT는 전립선 종양내의 세포수를 줄이는 치골궁(골반각도)에 의한 간섭을 배제하고 브래키테라피가 가능하도록 실시된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악성도가 높은 전립선암에 대해 HT와 방사선요법을 병용하면
시카고 - 프랑스 릴대학 로저살렝그로병원 크리스틴 델메르(Christine Delmaire) 박사는 뇌영역과 접속하는 신경로의 이상이 서경 등의 근장애에 관여한다고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서경(writer's cramp)이란 평상시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려고 하면 갑자기 신체의 일부, 대부분의 경우 손이 마비가 오는 질환이다. 주로 직업적으로 글씨를 많이 쓰는 사람에서 주로 나타난다. 확산텐서영상분석으로 판명서경환자에서는 대뇌기저핵(운동을 조절하고 시작시키는 기구), 감각운동야(지각과 운동기능을 조절), 시상(지각과 관계하는 다발성자극 조정), 소뇌(수의운동?자세?균형 조절) 등의 뇌영역 회백질의 구조에 변화가 나타난다.델메르 박사는 서경환자 26례와
타미플루 제조사인 한국로슈가 약물의 불법유통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식약청 위해사법중앙조사단은 한국노바티스와 HSBC 등 10여개 기업에 타미플루 수천명분을 불법 제공한 혐의로 한국로슈를 압수수색했다.한국로슈는 회사와 거래하는 병원으로부터 허위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조제받은 다음 이를 원하는 기업에 전달하는 등 총 2만 7천여명분의 양을 사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것으로 알려졌다.
위식도역류증 완화제 '개비스콘'이 우리나라에 진출했다.영국계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레킷벤키저는 4일 개비스콘 런칭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 OTC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개비스콘은 이미 해외에서 유명한 위식도역류질환 OTC제다. 이날 컨퍼런스의 연자로 나선 성모병원 박수헌 교수는 "외국대학에서 교환교수 시절 속쓰림에 개비스콘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뒤늣게 나마 한국시장 진출을 반겼다.알긴산나트륨이 주성분인 개비스콘은 위산과 반응하여 겔 형태로 방어층을 형성한다. 이러한 방어층이 위역류를 막아 효과적으로 가슴쓰림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증상완화 효과는 최대 4시간 지속되며 임신부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레킷밴키저측은 설명했다.개비스콘에 대한 임상의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총 5,938명분의 타미플루를 회사에서 불법으로 일괄 구입해 보관해온 것으로 적발된 한국노바티스와 HSBC가 검찰에 송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노바티스와 HSBC의 타미플루 불법취득, 수여한 행위에 대해 약사법 제44조를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노바티스와 HSBC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됐다.식약청은 최근 2개 회사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무리 하고, 이 회사들에게 타미플루를 불법으로 공급한 병의원, 약국과 의약품도매상(1개소)에 대해서도 모두 약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다량으로 취급한 전국 병의원, 약국, 의약품도매상 등
신종플루의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타미플루나 리렌자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페라미비르 주사제를 허가할 예정이다.식약청은 그러나 페라미비르의 임상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서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임상시험의 결과를 취합하여 11월 중순경 식약청 자문위 심의를 거쳐 응급사용 여부를 최종 결정 내리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대상자와 용법용량의 세부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페라미비르를 수입하는 녹십자에서 진행 중인 국내 임상시험은 종료됐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현재 미국에서는 타미플루나 리렌자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 페라미비르를 허용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신종플루 예방 백신이 최종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사용을 허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교생 대상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 계획일정은 이번 허가로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허가는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서울대, 서울성모, 고대안산, 인하대 병원에서 총 248명(6개월~8세 118명, 9~18세 미만 13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특히 허가대상이 소아 및 청소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엄격한 안전성과 효과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만 9세 이상~만 18세(15㎍ 접종)'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1회 접종
미국·미네소타주 세인트폴 - 앨라배마대학(버밍검) 종합뇌졸중센터 조지오 치브골리스(Georgios Tsivgoulis) 박사는 45세 이상 사람들의 기억장애에는 고혈압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보고에 따르면 확장기혈압이 높은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인지장애 또는 기억·사고능력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고혈압 치료에서 인지장애 예방측정치가 10mmHg 높아질 때마다 인지장애가 발생할 오즈비는 7% 높아졌다.나이, 흡연여부, 운동량, 교육,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등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이 결과는 마찬가지였다.이번 연구에는 Reasons for Geographic And Racial Differences in Strok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