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심부전(HF) 환자에서는 다른 심혈관질환(CVD) 환자에 비해 다변량 조정 후 골절 위험이 4배 높고 대퇴골경부골절 위험은 약 6배 높다고 알버타대학 션 반 다이펜(Sean van Diepen) 박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대퇴골경부골절 위험 6배반 다이펜 박사팀은 CVD 환자 1만 6,294례(65세 이상)를 대상으로 주민대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이 중 HF환자는 2,041례(HF군), HF 이외의 CVD환자는 1만 4,253례(대조군, 급성심근경색 1,233례, 심장리듬장애 4,433례, 흉통 4,966례, 안정협심증 2,067례, 불안정협심증 1,554례)였다.CVD의 응급 치료 후 1년 동안 입원이 필요한 정형외과 영역의 골절 발생을 주요 결과로 하여 검토했다.
시카고 - 브리검 여성병원 엘레나 로시나(Elena Losina) 박사팀은 고령의 중증 변형성무릎관절증(무릎OA) 환자에 대한 관절전치환술(TKA)은 비용 효과가 높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하지만 시행수가 많은 병원에만 해당될 뿐 시행 건수가 적은 병원에서는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60세 초반의 약 12%가 무릎 OA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환자 1인당 직접 의료비는 연간 1,000~4,100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중증도·시설의 시행 실적별 분류로시나 박사는 “TKA는 중증 무릎OA환자의 통증을 줄여 기능 상태를 개선시키며 시행 빈도도 높다”고 말했다.미국에서는 2005년에 TKA가 약 50만건 시행됐으며 총 비용은 110억 달러
대한축구협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출연한 박카스 광고 방영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2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축구협회가 박선수의 박카스 출연 광고에 나온 장면이 축구대표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장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동아제약과 광고제작사인 제일기획을 대상으로 가처분신청을 냈다.아울러 계속 방영할 경우 1회 광고 당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간접 강제 신청도 함께 제출했다.축구협회는 신청서에서 "이란과 벌인 최종예선전 경기장면의 모든 사용권(방송권, 초상권) 등 상업적 권리는 축구협회가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용을 위해서는 협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동아제약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의 방송권 등 상업적 권리는 아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제품명 :“양생곡신력”)을 판매한 김모씨(63세,남)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23조(위해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 등의 금지)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식약청에 따르면 ‘양생곡신력’ 1정(1g)에는 전문의약품 시알리스의 성분인 ‘타다라필’이 권장용량(10mg) 보다 5배 이상인 52.5mg이 검출됐다. 유해성분으로 지정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유사 성분인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도 50.5mg 검출됐다.식약청은 심혈관질환자가 이 건식을 먹을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건강한 성인도 지속 발기증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제네릭 주사용 의약품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호스피라(Hospira)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현재 200여개의 주사제를 다양한 용량과 제제로 공급하고 있는 호스피라는 약물관리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분야의 주요 초점으로서 고객이 환자들의 안전을 개선하고 환자 진료와 업무흐름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제품으로는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카보플라틴, 메토트렉세이트 등 항암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약물외에도 호스피라는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다. Hospira MedNet은 최대 2,700여개의 정맥주사용 약물의 투여 과정을 개선시켜 투약 오류를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로서 약물전달 정보 추적기능은 물론 약물순응도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애보트가 미국의 워킹마더 매거진이 선정한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2009 리스트에서 가족친화형 기업 부문 톱10에 선정됐다.이로써 애보트는 이 잡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형 기업 부분 톱10에 통산 다섯 차례 선정됐으며, 9년 연속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잡지는 직원들의 생활 전반에 걸쳐 돕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해 애보트를 선정했다.한국애보트 역시 다양한 여성, 가족친화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여성직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모유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아울러 육아휴직제도와 유급 휴가제, 자녀 교육비 지원 등을 운영, 제공하고 있으며 모유 수유 강좌 등을
"임상시험수 출시때 비해 엄청 늘어""소수자의 성적 권리 신장, 부부간 성심리 소통에 기여"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인 비아그라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한국화이자는 2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아그라 출시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한국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조명했다.서울대의대 백재승 교수는 비아그라의 출시를 단적으로 '남성과 의사에게 가뭄 속의 시원한 빗줄기'였다고 말했다.아울러 비아그라가 한국 남성의 발기부전의 발병 원인을 정신적인 면에서 육체적인 면으로 인식을 전환시킨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도 설명했다.백 교수는또 비아그라 출시는 국내 임상시험의 큰 발전을 이루게 한 원동력으로서 신약 개발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아그라가 한국에 상륙했던 1998년 10여건에
미국 미주리주 컬럼비아 - 최신 관절염 치료약은 통증을 줄이는데는 효과적이지만 병태 진행을 억제시키는데는 외과적 치료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미주리대학 수의병리생물학 바이멀 레이(Bimal K. Ray) 교수팀은 2가지 단백질의 상호작용이 염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견,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발표했다.단백질 상호작용이 염증 유발레이 교수팀은 “관절염에서 연골 마모를 막기 위해서 특이적 분자 이벤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특정 단백질은 관절염 발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이 서로 작용하는 기전을 이해할 수 있다면 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역전시키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절염에 걸리면 특정 단백질의 기능이 변화하여 염증이 유발되고
미국 오하이오주 클래블랜드 -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치주병학 내빌 비사다(Nabil Bissada) 교수팀은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 치주병을 치료하면 항종양괴사인자(TNF)α 치료 유무에 상관없이 RA증상이 크게 개선된다고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이 대학 치학부 부장이기도 한 비사다 교수에 따르면 이 2개의 질환 관련성은 이전부터 지적돼 왔었다. 그러나 공동연구자인 이 대학 류마티스내과 알리 아사카리(Ali Askari) 부장은 “류마티스 전문의와 다른 임상의는 치주병이 전신성질환의 원인으로서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믿지 못하는 것같다”고 말했다.비사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중증 치주병도 병발한 중등도~중도의 RA환자 40명을 대상으
시카고 - 네덜란드 하그란덴의료센터 마크 아츠(Mark P. Arts) 박사팀은 좌골신경통에 대한 외과적 치료법를 비교한 연구에서 통형개복기(tubular retractor)로 침습을 억제시킨 추간판절제술은 기존 현미경하 추간판 절제술(microdiskectomy)에 비해 기능장애 개선효과에 유의차가 없다고 JAMA에 발표했다.추간판허니아가 주 원인좌골신경통은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이 앓고 있으며 추간판허니아가 주 원인이다.지속성 통증이 있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는 외과적 치료가 실시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외과수술은 현미경하 추간판적출술(손상된 추간판 조직과 단편의 제거)이다.1997년에 침습성을 최소화시킨 추간판절제술(tubular diskectomy)이 등장했다.아츠 박사팀은 “
다국적제약사 MSD의 천식치료제 싱귤레어가 CJ제일제당에서도 판매된다. 양사는 22일 전략적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영업과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는 코프로모션. 양사의 이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될때에만 전략적 제휴를 맺는 만큼 한국MSD는 특허만료 2년여를 남겨둔 싱귤레어의 매출 신장을 노린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관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제품이라 떨어지는게 2~3위 제품보다 더 신경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MSD측에서는 다른 노림수가 있겠지만 현재 업계에서 보는 시각은 그렇다.현재 국내 천식치료제 시장은 대략 1,500억원대. 이 중 싱귤레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액 보고에 따르면 367억원으로 가장 많다.CJ 역시 현재 자금사정이 안좋아 이번 전략적 제휴는 가뭄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주)CJ제일제당의 ‘라이트라’, ‘체지방 걱정을 줄인 라이트라’ 등 2개 식용유 제품에서 안전성 논란이 있는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가 생성될 수 있어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해당 업체에게 자진 회수토록 조치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금번 조치는 3개 지방산 구조를 가진 일반적인 식용유를 지방산 체내 흡수를 줄일 목적으로 2개의 지방산으로 구성된 식용유 (디글리세라이드, DG)로 변환 시키는 과정에서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Glycidol fatty acid esters)’가 생성될 수 있다.이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를 섭취할 경우 인체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글리시돌(Glycidol)(IARC Group 2A)로 분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바 있다.
LG생명과학이 2005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 과제로 선정된 새 당뇨치료제 LC15-0444가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LG에 따르면 강북삼성병원 등 13개 종합병원에서 총 145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LC15-0444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DPP-4 억제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로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LG는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인도 및 국내 유수의 30개 이상의 병원에서 진행시킬 예정이며 대상자는 총 600명 이상이다.
고령화사회에 들어가면서 인공추간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련 임상시험 실시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발간한다.임상피험자 선정기준 및 제외기준, 피험자 수 산출과 임상적 유효성 평가 방법 및 기준 등에 대한 예시가 포함되어 있어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식약청은 또 올해 하반기에 ‘콘택트렌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인공추간판이란 척추관절의 재건을 위해 추간판을 대체하는 임플란트로서 안전성이 확인된 구조나 재질, 표면처리(금속재질의 porous coating, 산화막처리 등)에 해당하는 것을 뜻한다.
워싱턴 - 2개 국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언어학습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국제첨단연구부(SISSA) 아그네스 코박스, 자크 멜러 박사팀은 2개국어 환경에서 자란 유아는 언어구조를 이해하는데 보다 유연성이 높은 학습법을 익힐 수 있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코박스 박사팀은 2개국어 환경에서 자란 유아는 생후 12개월에 이미 1개국어 환경에서 자란 유아에 비해 유연성이 높은 학습법을 익힌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에서는 1개국어 가정과 2개국어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 구조 규칙이 다른 단어를 동시에 들려주는 시험을 실시했다.우선 lo-ba-lo(ABA)와 lo-lo-ba(AAB)와 같이 구조 규칙이 다른 3음절어를 들려준 후 해당 단어의 구조 규칙에 따라 스크린의 좌측이
런던 - 지금까지는 어머니의 정신적 문제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아버지의 문제도 버금갈만큼 중요하다. 옥스포드대학(옥스포드) 정신의학 폴 람찬다니(Paul Ramchandani), 람프리니 사이코지오(Lamprini Psychogiou) 박사는 이 문제에 관한 총설을 Lancet에 발표했다.자녀 위험 2배 이상자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머니에게 초점이 맞춰지기 쉬운 이유는 몇가지 있다. 대부분의 사회에서 자녀와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가 어머니이고 자녀의 초기 성장과 사회화에 담당하는 역할은 아버지보다 크기 때문이다.한편 아버지의 역할은 종종 무시돼 왔다. 그러나 여러 나라와 문화에서 아버지는 자녀와의 대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것 이상으로
일양약품과 삼성서울병원,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설립한 SIS 면역학 연구센터가 여드름피부 개선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를 개발, 오는 11월경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천연 식물성분을 이용한 이 치료제는 사용 8주 후 개방 면포와 농포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실험 참가 종료자 가운데 70% 에서 8주 만에 여드름 정도 및 피부 번들거림이 감소한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특히 이번 실험결과에서 일반적으로 여드름 치료제의 개선효과가 12주 정도인데 비해 SIS 개선제의 경우 8주 만에 나타나 1/3가량 개선 기간을 단축시켰다.
한미약품(주)의 차세대 빈혈치료 신약 ‘LAPS-EPO(HM10760A)’이 미국FDA로부터 임상시험(1상) 승인을 받았다. 이 빈혈치료제는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이 적용됐다.LAPS-EPO는 만성신부전 및 암 환자에 수반되는 빈혈치료제인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EPO)에 원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바이오 신약으로 매일 한 번씩 투약해야 하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 최대 월 1회까지 투약주기를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한미는 최근 한국 식약청(KFDA)으로부터 LAPS-EPO와 LAPS-GCSF(호중구감소증치료제)에 대한 임상승인을 획득, 1상 임상에 들어갔다.
콜레스테롤 억제제를 복용 중인 아시아 환자의 절반은 목표치 달성에 실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북경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심혈관 회의’에서 발표된 CEPHEUS(Centralised Pan-Asian Survey on tHE Under-treatment of hypercholeSterolemia) 스터디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스타틴 제제를 처방 받은 환자 중 25%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치료제 복용을 거른다는 사실도 확인됐다.이 스터디를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박정의 교수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고지혈증의 진단 및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학회를 통한 치료지침과 실제 환자치료에서 치료 목표달성 사이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