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사용장애 환자수가 약간 줄어든 가운데 남성이 여성의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사용장애는 알코올중독의 공식질환명이다.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알코올사용장애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료환자는 줄어들어 지난해 기준 남녀 각각 5만 7천여명과 1만 7천여명이다. 남성환자는 4천여명 줄어든 반면 여성환자는 1천여명 늘어 남녀 격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이3.4배 많다.남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생물학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및 사회 문화적 요인이 얽혀있다.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상이 심하면 담석증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대병원(병원장 주승재) 외과·의료정보팀 소속의 공동 연구팀(허규희·김영규 교수·권오성 박사)은 초음파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담석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발표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로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알 수 없다. 최근 일본 연구에 따르면 간의 혈류가 나빠져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지방 등 소화액인 담즙(쓸개즙)이 농축돼 담석이 많이 발생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담
한국 남성의 주당 적정 음주는 맥주8캔 또는 소주 2병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팀(정진규, 이사미, 김지한/충남대학교병원, 오미경, 정태흠/울산의대)은 10년간 한국인 대상 알코올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김 교수가 지난 2015년 발표한 한국인의 적정음주량 가이드라인은 현재까지 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검진 평가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이번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나이와 알코올 분해 체질까지 고려해 주당 음주량 뿐 아니라 1회 최대 음주량까지 세부적으로 제시됐다.가이드라인에 따
음주와 흡연을 즐기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심한 흡연자가 과음할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박승하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 참여자 4, 672명을 대상으로 음주과 흡연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물질사용과 오용(Substance Use & Misus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음주 행태에 따라 금주군, 음주경험군, 절주군(하루 알코올 섭취량 남녀 각각 40g 미만, 20g 미만), 고위험음주군(40g 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결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는 비알코올성지방간환자 476명의 임상데이터로 결장암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국제 간 저널(Liver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대상자의 대장을 내시경으로 검사하자 53명(11%)에서 결장내 용종이 악성종양에 가까운 상태로 확인됐다.용종이 발견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이들은 평균 나이가 많았고(53.9세 대 61.9세), 당뇨병(35% 대 51%)과 고혈압(35% 대 51%) 유
지방간이 담석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제주대병원 외과 허규희 교수팀은 이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초음파검사를 받은 7,886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담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발표했다.대상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담석 유병률은 각각 40.6%와 4.5%로 10배 차이를 보였다.분석 결과, 나이가 많거나 지방간이 심할수록 담석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대 대비 60대의 담석 발생 위험은 2배, 70대 이상은 2.4배였다.지방간이 없는 사람에 비해 지방간 1등급 환자의 담석 발생 위험은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SH)환자가 최근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빅데이터(2013~2017) 분석 결과에 따르면 NASH환자는 2만 4천여명에서 5만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 21%다.남녀 각각 1만 6천여명과 1만여명 늘어나 성별 차이가 컸다. 2017년 환자수도 남성이 여성의 1.5배였다.연령 별로는 50대가 1만 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가 1만 6백여명이었다. 여성은 50대, 남성은 40대에서 많았다.최근 NASH
유한양행이 해외 대규모 약물기술수출에 또한번 성공했다.베링거인겔하임(BI)은 7월 1일 유한양행의 GLP1R/FGF21R 이중작용제(dual agonist)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했다.이 약물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고 있어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 항섬유화 효과를 통해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계약 규모는 계약금 및 개발∙상업화 성공에 따른 단계별 기술수출료로 최대 8억 7천만 달러에 이른다. 로열티는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이 자살행동과 우발적 과량복용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의 과도한 흥분작용을 억제하고 신경성 통증을 완화시키는 프레가발린은 뇌전증환자의 발작에도 사용된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야스미나 몰레로 교수는 스웨덴 국민 19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약물과 자살행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올해 4월 영국 보건당국은 프레가발린을 위험약물인 C등급으로 조정한바 있다. 복용 후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물사용으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8명은 오용 때문으로 드러났기 때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6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방배동 협회 K룸에서 제1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정부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성과 중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등이 주관한다.이날 소개될 유망 기술은 △다제내성균 제어를 위한 신개념 항균 펩타이드 개발(유영도 고려대 교수) △오토파지(자가포식) 조절을 통한 내장지방 표적 분해:항비만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전략(권용태 서울대 교수) △툴
게임중독은 질병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국내의학회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한국역학회 등 5개 단체는 10일 "지난 5월 열린 세계보건기구회원국총회에서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체계 11판의 만장일치 승인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학회는 "게임의 중독적 사용에 따른 기능 손상에 대해 건강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게임과 게임산업 전반의 가치에 대한 찬반이라는 흑백논리에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실제 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도쿄의과치과대학 연구팀은 iPS세포를 이용해 간염 상태를 재헌한 미니 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국제과학저널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미니 간에는 지방간의 특징인 지방축적과 염증, 섬유화를 담당하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들어있어 생체 밖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를 재현하거나 질환의 구조 해명 및 치료제 탐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ASH는 음주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지방간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발생 기전에 대해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중년여성에는 가족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강서영 전문의(국제진료센터 임상전임강사) 연구팀은 평균 57세 부부 469쌍(938명)의 의사소통 정도와 주관적 건강상태, 건강관련 요인, 과거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부부 별로 가족소통이 활발한 군과 그렇지 못한 군으로 나누어 주관적 건강상태를 평가했다. 평가 척도는 △매우 좋다 △좋다 △보통이다 △나쁘다 △매우 나쁘다 등 총 5개였다.조사 결과, 가족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가 주관하고 한독(회장 김영진)이 후원하는 제15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김규리 교수가 선정됐다.김 교수는 당뇨병의 예측 대사인자 및 근감소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대사성질환의 관련성,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의 사용과 간암의 발생의 관계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비만이 주요 원인인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핀란드 헬싱키대학 중앙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방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과학 저널인 오베시티 리뷰(Obesity Reviews)에 발표했다.지방간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간질환 중 하나로 한국인 유병률은 약 30%에 이른다. 특히 국내 연구진이 한국인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검사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순히 간에 지방만 쌓이는 단순 지방간은 별 문
치아교정은 치료기간이 길다는 특성이 있음에도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이 진행중이거나 고려하는 치료이다.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이나 덧니, 돌출입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로 성인이 되기 전 고른 치열을 완성하기 위해 청소년기에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치아교정은 대개 심미적인 이유로 받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부정교합이 있을 때발생하는 기능적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받는 경우도 많다. 특히 개방교합,과개교합,반대교합 등의 부정교합은 구강구조 돌출,어눌한 발음, 치아 마모, 턱관절 손상, 비대칭, 잇몸질환 등 추가적인
세브란스가 지난 13일 뇌사자 기증 폐와 생체기증자의 간을 동시 이식하는데 성공했다.환자는 46세 남성환자로 간질성 폐질환과 자가면역성 간질환을 앓고 있어 폐와 간을 당장 이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올해 3월 급성간성뇌증(혼수) 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환자는 뇌사자가 기증한 폐와 배우자의 간을 이식받았다.1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마친 환자는 현재 호흡에 문제가 없으며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세브란스 장기이식팀은 지난 2015년 특발성 폐섬유화와 알코올성 간경변증 진단을 받은 52세 남성에게 세계
음주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임신당뇨병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인천 서울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은 임신부 600여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임신당뇨병의 관련성을 조사해 당뇨병학(Diabetologi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간초음파와 혈액검사로 대상자의 지방간 지수를 분석해 임신당뇨 발생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정상 임신부에서는 평균 3.2%였던 임신당뇨병 발생률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임신부의 경우 1등급 지방증은 10.5%, 2, 3등급은 12배나 높은 42.3%로 나타났다.
노원에 사는 30대 초반 직장인 여성 권 모씨는 최근 몇 개월 사이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고민거리가 생겼다. “어려서부터 잘 놀래고 겁이 많아서 낯을 많이 가렸습니다. 그래도 커서 원하는 직장에 잘 취직했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잘 지냈는데, 작년 가을 3년 정도 사귀던 남자 친구와 크게 싸우고 헤어진 뒤로 문제가 시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 남자 친구와 비슷한 또래의 고객을 보게 되면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면서 숨이 막히고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데 내색하지 않으려고 무척 힘들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난겨울
가지런한 치아는 심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이에 어쩔 수 없이 덧니가 난 경우나부정교합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은 치아교정을 통해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고자 한다.그런데 치아교정의 경우 다른 치과 치료보다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긴 기간동안 부작용없이치아교정을 끝내려면 처음 교정을 시작할 때부터 심사숙고하여 결정해야 한다.▶치아교정이 필요한 경우치아교정은 대개 심미적인 이유로 고민하지만 건강한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치료이다.치아가 고르지 않고 제멋대로 난 덧니는 치아 크기보다악궁의 공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