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발생위험 주 요인은 나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2005~2015년) 데이터를 이용해 18세 이상 심방세동환자 42만 6천여명을 추적, 이들의 CHA2DS2-VASc 평가지표 점수와 연간 뇌경색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 뇌졸중학회지 Stroke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장 내 심방의 수축과 이완이 불규칙하게 떠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이다. 심방 내 정체 된 혈액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을 수
양질의 식사가 뇌 크기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영상핵의학과 연구팀은 지역주민이 참가한 로테르담연구를 통해 식사와 뇌 크기, 백질병변 및 뇌경색, 뇌출혈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식생활 평가와 뇌(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받은 치매 및 피질 뇌경색 경험이 없는 남녀 2,213명(평균 66세).자국의 식사 가이드라인 기준에 맞춰 식사의 질에 따라 0점에서 14점으로 나누었다.분석 결과, 양질의 식사를 한 사람은 뇌를 비롯해 회백질, 백질, 해마 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뇌경색의 골든타임(치료표준)인 6시간이 지나도 실시하는게 좋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는 뇌경색 골든타임이 지나도 혈관재개통 치료를 받은 환자의 10명 중 4명은 합병증이 줄어든다고 뇌혈관질환(Cerebrovascular Diseases)에 발표했다.뇌경색 치료지침에 따르면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약물로 녹이는 치료는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내에, 그리고 관을 삽입해 물리적으로 혈전을 제거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는 6시간 안에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증상이 발생한지 상당한
계란을 하루에 1개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학 건강과학센터 첸시 진 박사는 2004~08년에 중국 10개 지역에 등록된 30~79세 중국인 51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China Kadoorie Biobank 데이터로 계란과 심혈관질환, 허혈성심질환, 주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해 '심장' 저널에 발표했다.최종 대상자는 암과 심혈관질환, 당뇨병환자를 제외한 41만 6천여명이었다. 이들을 8.9년간(중앙치) 추적한 결과
소화기질환 치료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2000년 이후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여성 6만 8천여명(평균 65세)와 2004년 이후 보건의료 전문직 후속 연구에 등록된 남성 약 2만 9천명을 대상으로 PPI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해 '소화기내과'저널에 발표했다.지난해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16)에서는 고용량 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심장재단의 토마스 세헤스테드(Thomas Sehested) 박사는 자국의
뇌동맥류를 수술할 때 신경감시검사를 하면 뇌경색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뇌신경센터 박경석, 오창완, 방재승, 변형수 교수 연구팀은 뇌동맥류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를 받은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허혈성 합병증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1명(약 0.46%)이라고 신경학 분야 저널인 Clinical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 발표했다.이는 기존 국내에서 발표됐던 연구에 보고된 허혈성 합병증 확률 6.1%에 비해 1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수술 중 신경감시검
동맥내재개통치료가 급성뇌경색 치료의 골든타임을 최대 4시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6개 의료기관의 공동연구 결과 급성뇌경색환자의 골든타임을 기존 6시간에서 10시간으로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밝혔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경색환자 690명. 이들을 뇌혈류 측부순환이 발달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로 나누고 증상 발생 후 6시간 이내와 6시간 초과 10시간 이내에 동맥내재개통치료를
원인을 알 수 없는 뇌경색환자 가운데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난 경우 이를 막으면 뇌경색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심장내과 송재관·박승정 교수팀은 2011년부터 7년 간 난원공개존증으로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구멍을 막는 시술과 약물치료를 비교한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심장의 난원공은 태아의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에 위치한 구멍으로 엄마 뱃속의 태아가 혈액을 공급받기 위한 통로 역할을 한다. 태어나면서 자연적으로 닫히는데 닫히지 않고 구멍이 심장에 남
음주 정도나 간질환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혈액 검사가 뇌졸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 양욱진 전공의,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팀은 - 한국인 대상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amma-Glutamyl Transferase, 이하 GGT) 수치로 뇌졸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고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한국인 456,100명의 건강보험공단 자료.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기존 위험인자
새로운 이상지혈증치료제 PCSK9억제제가 사망률을 억제시킨다는 결과가 처음으로 확인됐다.프랑스 비차트병원 필립 가브리엘 스테드 박사는 지난 12일 끝난 67회 미국심장학회(미국 올랜도)에서 대규모 임상시험 ODYSSEY OUTCOMES 결과를 인용해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이 최초로 전체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고 발표했다. PCSK9억제제 계열 약물로는 알리로쿠맙과 에볼로쿠맙 등이 있다. 이 연구는 PCSK9 억제제(알리로쿠맙)가 심혈관사고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에 시작됐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2월 14일(수)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확장 이전하고 오픈기념식을 개최했다.새롭게 오픈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에는 병상뿐만 아니라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도록 되어있다. 이곳에서는 뇌경색 환자 중 상태가 수시로 변하여 집중 관찰을 필요로 하거나, 혈전용해치료와 같이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하는 환자들이 급성기 동안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신경과 유성욱 과장은 “뇌졸중은 단일장기 질환 중에 사망률이 가장 높고, 사망하지 않더라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의 예후에 가장 중요
뇌경색의 주요 원인인 심방세동 환자수가 최근 7년간 약 2배 늘어났지만 뇌경색 예방치료율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최의근· 순천향대병원 이소령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7년간 자료를 분석해 국내 성인의 심방세동 유병률 변화를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와 PLOS One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이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두근거림과 숨찬 증상을 유발한다. 뿐만아니라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혈전을 생성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킨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 유병률은
미국의 뇌경색 급성기 관리 가이드라인 개정됐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지난달 열린 국제뇌졸중학회(ICS, 로스엔젤레스)에서 새로운 뇌경색급성기관리 가이드라인을 5년만에 개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뇌경색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유전자변환조직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 알테플라제) 주사요법 외에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혈전회수요법를 적극 검토한다.혈전회수요법의 경우 기존 가이드라인 권고에서는 뇌경색 발생한지 6시간 이내로 적응례가 권고됐지만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최종 발생하지 않은 시각에서 6~16시간
편두통환자는 심장마비, 뇌졸중, 혈전 및 부정맥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카스퍼 아델보그 교수는 1995~2013년 편두통환자 5만여명과 대조군 51만여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약 19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편두통환자 1천명 당 25명이 심장마비가 발생했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17명이었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위험(45명 대 25명)과 혈전위험(27명 대 18명), 부정맥 위험(47명 대 34명)도 편두통환자에서 더 많았다.심혈관질환 위험은 편두통으로 진단받은 첫해에 가장
치주병(잇몸병)이 있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소빅 센 박사팀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스트로크 저널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미국인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잇몸병과 뇌경색, 특히 심원성뇌색전 및 혈전성 뇌경색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15년간 관찰한 것이다.잇몸병으로 진단받은 6,700여명을 15년간(중앙치) 추적관찰하는 동안 299명이 뇌졸중에 걸렸다. 인종, 나이, 성별, 비만지수,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요인을 조정하자 뇌경색 발생 위험은 치주포켓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뇌졸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는 2016년 57만 3천여명으로 2012년(약 53만명)에 비해 8.4% 증가했다.한 해에만 약 50만 명 이상이 걸리는 뇌졸중은 특히 추운 겨울철에 더욱 높아진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뇌졸중 고위험군뇌졸중은 2가지 형태가 있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막히는 '뇌경색'이다.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경구항응고제(SSRI) 병용시 급성뇌출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치료약물인 SSRI는 혈소판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에 뇌출혈 위험을 높이고 이 위험은 경구항응고제로 인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유럽공동연구팀은 급성뇌경색 발생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요법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입원 전 SSRI 사용과 혈전용해요법 이후 뇌출혈의 관련성을 분석해 스트로크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6천여명. 입원 전 SSRI 사용자는 266명(4.3%), 혈전용해요법 후 뇌출혈은 244명(3.9%)에서 발생했다.분석 결과, SSRI와 뇌출혈 발생 간에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즈비는 보정 전후 각각 1.28과 1.30이
뇌경색의 치료 골든타임이 발생 후 6시간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그 이후라도 적극적으로 시술하면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은 뇌경색 발생 6시간 이후라도 뇌손상이 많지 않은 경우 신경중재술 치료효과가 충분하고 안전하다는 결과를 경중재수술(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뇌경색 발생 6시간 후에는 혈전 제거술의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 시술을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교수팀은 뇌경색 응급환자 98명을 대상으로 6시간 이내 시술군(32명)과 이후 시술군(32명)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뇌졸중 환자의 일상활동시 신체기능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킹척도를 이용해 퇴원시 상태와 사
채소나 과일 등 칼륨 섭취가 적으면서 짜게 먹을 경우 뇌졸중위험이 더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등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반면 채소나 과일 섭취량이 늘면 칼슘 수치가 높아면 혈압을 낮춘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과 관련한 미국내 코호트연구 노던 맨하튼 스터디 참가자를 대상으로 섭취하는 음식의 나트륨/칼륨 비와 뇌졸중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스트로크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570명. 평균 69세 이며 여성이 약 3분의 2였다.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나트륨/칼륨비는 1.22 안팎이었다. 평균 12년 추적하는 동안 274명이 뇌졸중을 일으켰으며 이 가운데 227명이 뇌경색이었다.보정 모델로 분석한 결과, 식사의 나트륨/칼륨비가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최근 뇌졸중 교과서 ‘뇌경색의 진단과 치료’를 출판했다.이 교수는 지난 2016년 의학 · 과학 전문 글로벌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와 뇌졸중 교과서 6권을 출간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책은 시리즈 중 첫 번째 교과서다.‘뇌졸중 재발견’(Stroke Revisited)으로 명명된 교과서는 ▶ 1권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and treatment of stroke), ▶ 2권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 ▶ 3권 혈관성 치매(Vascular cognitive impairment), ▶ 4권 뇌졸중의 병태생리(Pathophysiology of stroke: from bench to bedside), ▶ 5권 소혈관 질환(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