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발생률 2배 급증, 예방치료율은 절반에 불과
심방세동 발생률 2배 급증, 예방치료율은 절반에 불과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8.02.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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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의 주요 원인인 심방세동 환자수가 최근 7년간 약 2배 늘어났지만 뇌경색 예방치료율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최의근· 순천향대병원 이소령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7년간 자료를 분석해 국내 성인의 심방세동 유병률 변화를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와 PLOS One에 발표했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두근거림과 숨찬 증상을 유발한다. 뿐만아니라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혈전을 생성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킨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08년에 15만명에서 2015년 28만명으로 약 2배 늘어났다.  심방세동 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인구 고령화다. 70대에서 약 3%, 80세 이상에서 4% 이상이 해당 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 환자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2개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지면 뇌경색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이들은 2008년 심방세동 환자 중 78%(12만 명)였지만, 2015년에는 83%(23만 명)으로 급증했다.

심근경색 유병률은 2배 증가했지만 이를 예방하는 경구용 항응고제 처방률은 비(非)-비타민K길항제 경구 항응고제(NOAC)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1%에 불과한 실정이다.

NOAC은 기존 항혈전제인 와파린과 달리 혈액검사를 자주 할 필요가 없으며 음식이나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과 와파린 및 NOAC 사용률(서울대병원 제공)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과 와파린 및 NOAC 사용률(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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