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뇌경색의 치료 골든타임이 발생 후 6시간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그 이후라도 적극적으로 시술하면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은 뇌경색 발생 6시간 이후라도 뇌손상이 많지 않은 경우 신경중재술 치료효과가 충분하고 안전하다는 결과를 경중재수술(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에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뇌경색 발생 6시간 후에는 혈전 제거술의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 시술을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교수팀은 뇌경색 응급환자 98명을 대상으로 6시간 이내 시술군(32명)과 이후 시술군(32명)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뇌졸중 환자의 일상활동시 신체기능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킹척도를 이용해  퇴원시 상태와 사망률을 1대 1로 비교했다. 이 척도는 총 6등급으로 나뉘며 0~2점은 스스로 일상 용무가 가능한 수준을 보여준다.

그 결과, 타인의 도움 없이 가벼운 일상 용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인 수정랭킹척도 2점 미만인 환자수는 각각 11명과 10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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