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가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필름코팅정(성분명: 페람파넬) 을 출시했다.적응증은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 부가요법에 사용되며 1일 1회 용법으로 용량은 2mg, 4mg, 6mg, 8mg, 10mg, 및 12mg이다.파이콤파는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수용체를 길항하는 새로운 기전의 뇌전증 치료제로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을 억제, 뇌전증과 관련된 뉴런의 과도한 자극을 감소시킨다.12세 이상의 난치성 부분발작 환자 총 1,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 환자의 부가요법으로 1일 4~12mg에서 모두 발작빈도가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이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학 아론 버크만(Aron S. Buchman) 교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단백질의 유전자 발현이 높을수록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속도가느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535명(평균 81세)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사망 후 뇌부검도 시행했다. BDNF 유전자 발현도 측정은전전두엽 피질에서 실시했다.사망 전 인지기능 테스트 성적과 비교한 결과, BDNF 단백질 수치가 높았던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것을 발견했다. BDNF 수치에 따른인지기능 저하 속도 차이는최대 50%에 달했다.또 치매와관련하는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있어도 BDNF 수치가 높으면 인지기능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의 핵심 기술에 관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 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이다.이 특허 기술은 손상된 뇌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스피린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성치매 등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 코넬대학 다니엘 클레시그(Daniel F. Klessig) 교수는 식물호르몬인 살리실산(salicylic acid)의 여러 생리 과정을 조절하는 작용기전이 이같은 효과를 보였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아세틸 살리실산(아스피린)의 변형 성분인 살리실산이 글리세르알데히드-3-인산디히드로게나아제(GAPDH)라는 효소와 결합해 세포로 유입되지 않도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혈당 대사 과정에서 핵심을 이루는 GAPDH는 신경세포를 사멸시켜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을 유발한다.살리실산은 이 외에도 여러 다양한 질병에 연관된 염증성 단백질인 HMGB1 활성을
임신 중에 뇌전증(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신생의 뇌신경세포(뉴런) 생성이 줄어 학습과 기억상태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기니치 나카시마(Kinichi Nakashima) 교수는 Stem Cell Reports에 이같은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태어난 쥐가 자발적인 운동을 하면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팀은 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투여한 임신 쥐에서 태어난 새끼쥐와 발프로산에 노출되지 않은 쥐 10마리에 각각 미로찾기와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5분간 실시한 결과, 일반 쥐의 미로찾기 성공률은 66%인데 반해 노출 쥐는 50%였다.노출 쥐는 일반 쥐에 비해 뉴런을 생성하는 신경줄기세포 수가 적고 뉴런도 작은데다 형태도 이상했
파킨슨병의 원인이 뇌 흑질의 신경세포 사멸 외에 신경교세포 이상 때문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의대 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조은혜 교수는 파킨슨병 유전자 LRRK2에 돌연변이(G2019S)가 생긴 쥐에서 뇌의 이상 유무를 정찰하는 신경교세포의 하나인 마이크로글리아의 움직임이 둔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또한 이 돌연변이의 과도한 인산화 작용으로 세포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FAK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아울러 조 교수는 LRRK2 인산화 작용 저해제가 돌연변이에 의해 둔해진 마이크로글리아 기능을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사람의 뇌는 10%의 신경세포와 90%의 신경교세포로 이루어져 있
신체의 통증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 물질인 P세포를 이용해 되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상준 교수와 한구과학기술원 정영미 박사 공동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P물질(Substance-P, SP)을 투여하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억제 뿐만 아니라 무릎연골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고 Biomaterials에 발표했다.신체에 손상이 발생하면 중간엽 줄기세포를 해당 부위로 끌어와 회복을 촉진시키는 P물질의 기능에 착안한 것이다.하지만 P물질의 인체내 생성량이 많지 않고, 외부 주입시 금방 흩어져버린다. 과다 투여시 통증 유발 역시 단점이다.연구팀은 P물질을 자가조립 펩타이드(SAP)에 화학적으로 붙이는 방식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펩타이드는 젤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지난 15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열린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수여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국내 4번째, 세계 5번째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없는 루게릭병의 신경세포 소멸을 억제함으로서 경과를 늦추는 임상시험 결과를 얻었고, 희귀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약처의 품목허가를높이 평가받았다.‘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제도이다.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케빈 펠젠스타인(Kevin M Felsenstein) 교수는 쥐 실험 결과 뇌의 스트레스 반응과 알츠하이머병관련 단백질의 관련성이발견했다고 EMBO Journal에 발표했다.스트레스는 뇌에서 코르티코트로핀(corticotrophin) 방출 인자를생산하며, 이 방출인자는 다시 뇌 속에서 베타아밀로이드 생산을 증가시킨다.이번 실험에서도쥐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노출시킨 결과 대조군 쥐에 비해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가 증가했다. 베타아밀로이드에는 알츠하이머병 발생 원인이1개 이상 들어있다.사람의 신경세포에 코르티코트포린 방출인자를 노출시킨 또다른 실험에서도 알츠하이머병 관련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
향후 나쁜 기억을 지우고 좋은 기억만을 갖게 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경세포의 일부 크기를 변경해 학습한 기억을 인위적으로 없애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9일 Natu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뇌속 기억저장소를 특정할 수 있었으며, 치매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의 기전해명에도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뇌의 신경세포에는 정보를 전달하는 화학물질을 전달하는'시냅스'라는 장소가 있는데 전달이 순조롭지 못하면 기억과 인지 장애가 일어난다.연구팀은 화학물질을 받는 쪽에 있는 돌기 '스파인'에 주목해 인공유전자를 이용해 푸른 빛을 쪼이면 스파인이 작아지는 기술을 개발했다.쥐 15마리에 주행기구를 이용해 실험했다. 점차 주행속도가 빨라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알츠하이머병과 자폐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멜라토닌이 수면 부족으로 저하된 면역기능과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고 Neuroscience에 발표했다.멜라토닌이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 기능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한 교수는 쥐를 이용해 수면부족군, 수면부족상태에서 멜라토닌 투여군, 멜라토닌 단독투여군, 스트레스 조절군, 정상대조군 등 5개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우선 5개군을 낮과 밤이 바뀐 환경에서 4주간 지내게 하고, 수면부족군과 수면부족한 멜라토닌투여군, 스트레스 조절군에게는 96시간 잠을 못자게 했다.그런 다음 인지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헤엄쳐서 섬을 찾게 하는 '모리스의 수중
열성유전자가 원인인대부분의 유전병과 달리 열성유전자로 발생하는 헌팅턴병을 예방하거나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서인석 교수팀은 헌팅턴 동물모델과 환자의 선조 신경세포를 이용해 산화스트레스와 신경세포의 사멸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칼슘 항상성 이상을 일으키는 기전을 밝혔고, 원인인자로 'TRPC5 칼슘이온통로'를 발견했다고 BRAIN에 발표했다.산화스트레스의 제거나 칼슘 항상성 유지가 실질적인 대체치료법인 만큼 칼슘이온 통로의 발견은 헌팅턴병의 병리특징인 선조 신경세포 손실의 예방 및 억제 가능성을제시한 것이다.교수팀에 따르면 산화스트레스가 과다 생산될 경우 세포내 항산화물질인 글루타치온이 산화형으로 전환돼 세포내에 축적된다.이렇게 되면 산화형 글루타치온
아토피피부염의 만성적 가려움증은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세포의 활성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큐슈대학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모델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만성적인 가려움에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성상세포의 활성화가 관련한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아토피피부염에서 가려움이 만성화되는 구조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팀이 아토피피부염의 모델 쥐를 조사한 결과, 척수후각 부위의 성상세포 활성화가 피부 가려움을 느끼는 장소와 일치했다.가려움 때문에 피부를 긁어 피부염이 악화되고, 성상세포의 활성화로 발생한 단백질이 다시 가려움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만성화의 원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의 새로운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성분명: 페람파넬)이 지난 7월 10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은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 보조요법으로 사용가능케 됐다.파이콤파는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수용체를 길항하는 새로운 기전의 뇌전증 치료제다. 특히 뇌 시냅스 후부 AMPA 수용체의 글루탐산 활성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을 억제, 뇌전증과 관련된 뉴런의 과도한 자극을 감소시킨다.이번 승인은 12세 이상 난치성 부분발작 환자 총 1,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중맹검, 위약대조, 용량증량 제3상 임상시험 3개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
혈액 속 특수 뇌 단백질 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조기에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에드워드 괴츨(Edward Goetzl) 교수는 "엑소좀(exosome)이라는 작은 신경세포에서 손상된 신경세포를 제거하는리소좀(lysosome) 단백질을 혈액검사로 측정하면 측정수치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교수는 알츠하이머병환자 20명의 10년 전 채취 혈액샘플을 정상인 46명의 혈액샘플과 비교한 결과, 알츠하이머병환자에서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괴츨 교수는 "리소좀 단백질 수치가 비정상으로 높을 경우향후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높다는 것을의미한다"면서 "리소좀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도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흡연자는 수술 시마취와 진통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키 이스탄불 베즈미알렘 바키프대학 에르도건 오터크(Erdogan Ozturk) 교수는 개복 자궁적출술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각각 30명씩 흡연자, 간접흡연자, 비흡연자로 나누었다.그리고 수술 시 마취제 프로포폴의 총량과 진통제 레미펜타닐의 투여량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수술 시작시 마취 유도에필요한프로포폴 투여량은 각각 102.76mg, 84.53mg, 63.17mg으로 흡연군이 비흡연군보다는 38%, 간접흡연군보다 17%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군도 비흡연군에 비해서 18% 많았다.또한 전체 프로포폴 투여량도 179.38㎎, 150.50㎎, 119.37mg으로 흡연군이 비흡연군에 비해 33%, 간접흡연군은 비흡
비타민E 결핍이 뇌 손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레곤주립대학 마렛 트라버(Maret G. Traber) 교수는 인간 유전자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제브라다니오(zebrafish)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Lipid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제브라다니오에게 비타민E가 결핍된 식단을 제공했다. 제브라다니오가 먹은식단은 인간이 비타민E 결핍 식단을 평생 먹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분석 결과, 뇌신경세포 세포막 성분인 DHA-PC 수치가 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DHA-PC 수치가낮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다.트라버 교수는 "미국 성인여성 96%와 남성 90%는 여전히 비타민E가 부족한 상태다.
초고령자의 인지기능을 높이는데는 그림그리기, 영화감상, 인터넷쇼핑 등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로즈버드 로버츠(Rosebud O. Roberts) 박사는 85세 이상 고령자의 경도인지기능장애(MCI) 위험 감소에 이러한 여가활동이 효과적이라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APOE ε4아렐, 중년기 고혈압, 만성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의 합병, 우울증상이 초고령자 MCI의 위험인자로 확인됐다.중·고령기 취미 '예술'과 '공예'로 각각 70%, 45% 위험 감소대상자는 메이요클리닉노화연구(Mayo Clinic Study of Aging) 참가자 가운데 등록 당시(2004년 10월~2008년 3월) 85~89세이고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 256명(평균 87
국내 성인 뇌전증(간질) 환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난치성측두엽 뇌전증의 원인이 규명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경옥 교수(제1저자)와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트 메디컬센터의 제니 쉐이(Jenny Hsieh) 교수는 난치성 측두엽 뇌전증을 유발한 생쥐에게서 비정상적인 해마 신경줄기세포의 분화를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경세포가 생성됨을 확인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또 비정상 신경세포를 제거하자 뇌전증 발작 빈도가 줄어들고 인지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특히 이처럼 개선된 효과는 거의 평생 지속되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나타났다.조경옥 교수는 "비정상 신경줄기세포에 대한 표적 물질 개발을 통해 뇌손상 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 정신건강의학과 김태 교수가 최근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선정됐다.김 교수는 하버드의대 정신과 로버트 맥컬리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저전뇌(basal forebrain) 영역의 특정 신경세포가 대뇌피질(cerebral cortex)과 직접 연결되어 인지기능 조절에 기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원거리에서 대뇌피질의 인지기능을 조절하는 특정 유형의 신경세포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태 교수의 연구논문은 ‘대뇌피질의 감마파 진동은 기저전뇌의 파브알부민 신경세포에 의해 조절된다(Cortically projecting basal forebrain pa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