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의 새로운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성분명: 페람파넬)이 지난 7월 10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은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 보조요법으로 사용가능케 됐다.

파이콤파는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수용체를 길항하는 새로운 기전의 뇌전증 치료제다. 특히 뇌 시냅스 후부 AMPA 수용체의 글루탐산 활성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을 억제, 뇌전증과 관련된 뉴런의 과도한 자극을 감소시킨다.

이번 승인은 12세 이상 난치성 부분발작 환자 총 1,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중맹검, 위약대조, 용량증량 제3상 임상시험 3개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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