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안먹는 사람은 당뇨 전단계 위험이 26%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 전에 나타나는 당뇨 전단계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공복 혈당(Fasting blood glucose) 100~125mg/dl, 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인 경우를 말한다.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팀은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성인 7936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당뇨 전단계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건강조사 당일의 하루나 이틀 전 아침식사를 거른 군과 최소 1번 아침식사한 군으로 나누었다.비식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한국인에서도 강력한 혈당강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아스트라제네카는 2016 국제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시판후 조사 결과를 인용해 19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인 2형 당뇨병환자 1,257명. 포시가 투여 이전과 투여 후 12주 및 24주째의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식후 2시간 혈당, 체중 및 체질량지수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상반응도 알아보았다.연구 결과, 당화혈색소는 0.66%(12주차), 0.87%(24주차)였으며, 공복혈당은 26.92mg/dL와 32.94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89.11mg/dL와 74.96mg/dL 감소했다.체중 및 체질량지수도 약물 투여 전에 비해 각각 1.71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로 봉합술을 받은 후 재파열되는 비율이 일반 환자보다 당뇨병환자에서 20%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는 어깨힘줄 파열 수술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재파열률을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조 교수는 시험초기 당뇨가 없는 군(A군, 271명)과 있는 군(B군, 64명)으로 나누었다. 수술 시 평균 나이는 각각 57.7세(42-74세), 58.2세(51-75세)였으며, 추적관찰 기간은 각각 평균 27.8개월, 24.8개월간 추적관찰했다.임상적 결과 및 해부학적 치유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A군 가운데 39명(14.4%), B군의 23명(35.9%)에서 재파열이 관찰돼 2개군 간에 유의차를 보였다.또한 B군의 당뇨 조절 정도에
미식품의약품국이 지난달 28일 14세 이상 1형 당뇨병환자의 인슐린 치료에 메드트로닉의 MiniMed 670G를 승인했다.이 시스템은 인슐린펌프와 지속혈당모니터를 탑재해 혈당치에 따라 인슐린 투여량을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췌장이라고도 불린다.MiniMed 670G는 복부 등의 피하조직에 장착하는 인슐린펌프와 간질액 속의 혈당치를 측정하는 CGM장치로 구성돼 있다.CGM에서 5분마다 측정되는 혈당치에 따라 인슐린 펌프로부터 인슐린 제제가 주입된다. 식사 전에는 섭취할 음식에 든 탄수화물량을 미리 산정해 장치에 입력해 투여량을 설정한다.이번 승인은 14~75세 1형당뇨병환자 1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성적에 근거했다. 이 시험에 따르면 3개월간 기기 사용 결과,
MSD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 중인 SGLT2억제제 계열 얼투글리플로진의 효과가3상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VERTIS SITA2라는 이번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통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의 대상자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7.0~10.5%인 2형 당뇨병 환자 463명이었다.이들은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1일 100mg과 메트포르민 1일 1500mg 이상을 투여하고 있었다.이들을 얼투글리플로진 5mg, 얼투글리플로진 15mg, 또는 위약 투여군으로 1:1:1로 무작위 배정하고 추가 투여에 따른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위약 투여군에 비해 얼투글리플로진 5mg, 15mg 투여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각각 0.69%와 0.76% 낮추는 것으로 나
메트포르민 단독으로 혈당조절 어려운 환자 대상병용군과 각 단제군 비교한 DURATION-8 결과28주째 당화혈색소 2.0 감소, 체중·혈압도 개선미국립연구소 쥬안 프리아스(Juan Frias) 박사는 이달 중순 유럽당뇨병학회(독일 뮌헨)에서 GLP-1수용체 작동제인 엑세나타이드와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병용효과를 각각의 단제효과와 비교한 결과 당화혈색소가 2.0 낮아졌다는 DURATION-8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다른 기전으로 혈당치를 낮추고 체중과 심혈관 위험인자를 개선하는 GLP-1 수용체작동제와 SGLT2억제제의 병용치료와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프리아스 박사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메트포르민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
2형 당뇨병환자의 혈중 디펩티딜펩티다제-4(DPP-4)가 활성되면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길린의과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의 혈중 DPP-4 활성과 경도인지장애(MCI) 관련성 연구결과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DPP-4는 인지기능 저하 위험인자(고혈압, 염증, 산화스트레스)과 관련하는 아디포카인이다.연구대상자는 60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 1,160명. 이들의 혈중 DPP-4 활성, 염증마커(인터루킨-6, C반응성단백), 산화스트레스 지표(니트로티로신, 8-iso-PGF2α)을 측정하고, 미국립노화연구소와 알츠하이머병협회의 기준으로 MCI를 진단했다.그 결과, DPP-4활성 상위 25%군은 하위 25%군에
지난해 8월 품목허가를 받은 사노피의 '투제오'가 국내 기저인슐린 시장의 16%를 점유해 국내시자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는 확실한 혈당조절효과와 함께 시작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 덕분이라고 자평했다.22일 열린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독일 슈바빙시립병원 내분비학 로베르트 리첼(Robert Ritzel) 교수는 "인슐린 시작하거나 교체한 환자들은 초기에 저혈당을 경험하기 쉬운 만큼 저혈당 발생률이 줄어들면 적극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다"며 저혈당 발생의 억제를 강조했다.투제오의 3상 임상시험 EDITION 1, 2,3의 메타분석 연구 책임자인 리첼 교수에 따르면 사용 초기부터 저혈당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EDITION 2에서는 투여 8
조기유방암 치료경험이 있는 여성은 야식을 피해야 재발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은 Women's Healthy Eating and Living 연구 등록자를 대상으로 야식과 재발의 관련성을 조사해 JAMA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이 없는 27~70세 조기유방암 2,413명. 이들의 하룻밤 평균 금식시간은 12.5시간이었다.이들을 평균 7.3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하룻밤 금식시간이 13시간 미만인 군은 13시간 이상인 군에 비해 유방암 재발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1.36). 금식 13시간 미만군은 유방암 사망 또는 전체 사망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또한 금식시간이 2시간 늘어날 때마다 당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복합요법이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및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됐다.뉴욕대학 니테쉬 투하디야(Nitesh D. Kuhadiya) 교수는 1형 당뇨병환자 30명에게 리라글루티드+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와 위약을 각각 12주간 복용토록 했다.그 결과, 변화가 없는 위약군에 비해 복합제군의 당화혈색소는 0.66%, 체중은 1.9±0.54kg 감소했다. 추가저혈당은 관찰되지 않았다.다만 복합제군의 혈장농도에서 글루카곤이 13% 증가했으며, 이밖에도호르몬민감성리파제 11%, 유리지방산 32%, 아세토아세테이트 34%, β-hydro
SGLT-2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합친 '직듀오XR'가 이달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올해 11월에 출시될 이 제품은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각각 10mg/500mg과 10 mg/1,000mg 2가지이며 보험 약가는 1정에 784원으로 포시가 10mg 약가와 동일하다.하루 1회 복용하는 만큼 편의성을 높였으며 당뇨병 초기 사용 시 혈당을 더 편리하고 강력하게 낮추고, 장기적으로 체중, 혈압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까지 관리가 가능하다.직듀오XR의 효과는 메트포르민XR 단독투여에 비해 혈당조절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치료경험이 없고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성인환자에 직듀오XR을 24주간 투여한 결과, ▲당화혈색소(HbA1c)는
비만수술 시행례가 유럽과 미국에서 증가하는 등 이제 비만수술은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의 새로운 치료선택지가 되고 있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비만대사수술연구소 필립 슈어(Philip R. Schauer) 박사는 비만수술에 관한 최근 증거에 대해 해설하고, 올해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BMI(비만지수) 27.5 이상이 비만수술의 적용 기준이라는 국제공동성명을 소개했다.2007~2010년 미국건강영양조사(NHANES)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요법을 이용한 2형 당뇨병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7.0 미만 달성률은 52.5%, 혈압 130/80mmHg 미만 달성률은 51.1%, LDL-C 100mg/dL 미만 달성률은 56.2%이다. 3개 항목 모두 적정 기준에 도달한 환자는 18.8%에
2형 당뇨병치료제인 DPP-4억제제 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의 경동맥 비후(두꺼워짐) 억제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일본의 PROLOGUE(Program of Vascular Evaluation under Glucose Control by DPP-4 Inhibitor) 결과로서 PLoS Medicine에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DPP-4억제제를 제외한 통상치료군에 비해 시타글립틴군에서는 중증저혈당 발생이 적었지만 경동맥 비후의 진행을 유의하게 개선시키지 못했다.최근 DPP-4억제제가 통상 치료약물 보다 심부전 입원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는 SAVOR-TIMI 53(NEJM)와 통상 치료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EXAMINE, TECOS 등 여러 시험성적이 제시됐다. 하지만 D
심장마비와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집의 자녀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로이터에 따르면 당뇨병 가족력은 아이의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와 연관된 반면 심근경색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위트레흐트대학 니나 베렌트젠(Nina E. Berentzen) 교수는 12세 네던란드 어린이 1,300여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가족내 심장마비와 당뇨병 가족력을 분석한 결과 약 400여명의 어린이가 심장마비, 뇌졸중 또는 당뇨병 가족력이 있었다.이들의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혈압 및 공복혈당을 분석한 결과 단 한가지라도 가족력이 있으면 가족력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았다.하지만 뇌졸중 가족력은아이들 간의 차이나관련성은발견되지 않았다.베렌트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관리에는 원격모니터링이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원격모니터링이란 환자를 관찰, 상담, 교육하는 기능을 말한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는 원격의료서비스 유형 가운데 하나인 원격모니터링의 임상적 효과의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이번 분석 연구 대상의 범위는 원격모니터링 중재로 무작위배정 비교 임상시험(RCTs)한 문헌. 최종 고혈압 20편, 2형 당뇨병 44편, 심부전 38편 등 총 102편이 선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 12편, 미국 51편, 기타 국가 39편이었다.이 가운데 메타분석된 문헌은 고혈압(수축기 혈압) 11편, 당뇨병(당화혈색소) 24편, 심부전(전체사망률) 20편 등 총 55편.이들 문헌을 분석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심부전 환자 모두 원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인 DPP4억제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가 유럽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승인 권고를 받았다.이번 권고는 3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으며 이에 따르면온글라이자+포시가 병용군은 단독군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했다.또한 병용군에서 나타난 약물 안전성은 기존개별 약제의안전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당뇨병인구가 1천만명 시대에 돌입한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한국인을 위한 '당뇨병 관리 하나 둘 셋' 생활수칙을 발표했다.학회는 춘계학술대회를 앞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생활수칙과 함께 환자 대상의 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를 밝혔다.생활수칙에 따르면 최신 의학적 통계자료와 진료 지침에 근거한 핵심적 관리 지침에다 한국인의 생활 패턴을 반영해 만든 최초의 한국인 맞춤형 생활수칙이다.생활수칙은 3개의 관리 목표로 구성돼 있다. 3개 목표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6.5% 미만, 혈압은 140/85mmHg, LDL-C(콜레스테롤)은 100mg/dL 미만, 그리고 망막·콩팥·신경합병증 예방이다.18개의 생활 수칙으로는 ▲매일 관리해야 할 수칙으로는 ‘규칙적·건강한 식사’, ‘규칙적 운동’, ‘금연
한국로슈진단(주)(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당화혈색소(HbA1c)검사 전용 장비인 co bas c 513을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했다.당화혈색소는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수치로 당뇨병의 진단 뿐만 아니라 조기 발견을 통한 예방 및 치료, 모니터링에 매우 중요한 검사다.리처드 유 대표이사는 “cobas c 513의 런칭을 계기로 국내 당뇨환자 및 고위험군에 있는 많은 분들이 당화혈색소 검사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검사실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해 검사실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다른 당뇨치료제보다 심장질환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니사 매루쳐(Nisa M. Maruthur) 교수는 매트포르민 단독 및 복합요법을 직접 비교한 179개 임상결과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계 사망률이 설포닐요소(SU)제에 비해 메트포르민에서 낮았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HA1c) 감소는 메트포르민이나 DPP-4 억제제나 비슷했지만 체중감소 효과는 메트포르민에서만 나타났다.사이아졸리딘계, 설포닐요소(SU)제,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은 메트포르민에 비해 오히려 5kg 이상 증가했다.저혈당 증세는 SU제에서더 자주 나타났으며위장관부작용은 메
한독의 DPP-4억제제인 테넬리아(성분명 테넬리글립틴)가 국내에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재확인했다.강북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성우 교수가 주도한 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142명. 이들에게 테네리글립틴 20mg을 24주간 단독 투여한 결과, 69.39%가 목표혈당[당화혈색소(HbA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