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다른 당뇨치료제보다 심장질환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니사 매루쳐(Nisa M. Maruthur) 교수는 매트포르민 단독 및 복합요법을 직접 비교한 179개 임상결과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계 사망률이 설포닐요소(SU)제에 비해 메트포르민에서 낮았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HA1c) 감소는 메트포르민이나 DPP-4 억제제나 비슷했지만 체중감소 효과는 메트포르민에서만 나타났다.

사이아졸리딘계, 설포닐요소(SU)제,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은 메트포르민에 비해 오히려 5kg 이상 증가했다.

저혈당 증세는 SU제에서 더 자주 나타났으며 위장관부작용은 메트포르민과 GLP-1에서, 생식기 진균감염은 SGLT-2 억제제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루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2형 당뇨병에 대한 1차 치료제로 메트포르민이 다른 약물에 비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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