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가 잘 안되는 남성은 심장기능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중국 쑤저우대학 지아 이 동(Jia-Yi Dong)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36,74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과거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발기부전(ED)가 있는 남성은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1.48 (95% confidence interval [CI]: 1.25 to 1.74), 관상동맥질환 1.46 (95% CI: 1.31 to 1.63), 뇌졸중 1.35 (95% CI: 1.19 to 1.54) 그리고 모든 원인의 사망률 1.19 (95% CI: 1.05 to 1.34) 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장질환 유발원인 등을 조정한 후에도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심장기능 결함은 변함이 없었다.

동 교수는 "연구결과는 발기부전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 기타혈관질환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과일과 채소 등의 지중해식 식단이나 스타틴 약물복용이 발기부전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