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프리존법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의협은 4일 여야 3당의 규제프리존특별법 처리 잠정합의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건강이 아닌 경제에 초점을 맞춘 규제프리존법에서 보건의료분야는 제외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법이 제정될 경우 의료법 등 보건의료관계법령의 상위법이 되는 만큼 보건의료를 경제 산업화 관점에서 추진해 국민 건강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원격의료, 1인 1개 의료기관 개설 원칙 등 의료법에 명시돼 있는 조항 이외에는 모두 의료산업화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는 점도 지적했다.아울러 의료법인의 임대업 허용 등의 부대사업이 확대되면서 수익의 다변화 및 극대화에 집중하는 등 의료영리화에 대해서도 우려했다.협회는
정부가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당일 진료비는 휴일가산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건복지부가 협회에 보낸 협조공문은 진료비의 갑작스런 증가를 막고 민원을 줄이려는 취지로 이해는 되지만 차액분에 대한 손실을 의료기관에 전가하는게 문제라는 것이다.그러면서 환자 본인부담금 증가 차액분을 공단부담금으로 돌려 의료기관에 지급토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진료비 부담금의 비율 및 수가가산정책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세부고시로 정해진 만큼 할인과 면제의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류독감과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의 지침이 개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지카바이러스와 조류독감 관리 지침을 개정해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내용에는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증상 시작 전 2주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력'에서 '감염 또는 발생국가 여행력 있는 남성과 성접촉한 경우'를 포함시켜 역학적 위험 범위를 확대시켰다.임상증상 역시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가 동반된 경우'에서 '발진과 함께 관절통/관절염,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결막충혈 중 하나가 동반된 경우'로 개정됐다.조류독감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의 조류독감 긴급행동지침에 맞춰 선제적 예방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H5, H7형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22일 국군의무학교 연병장에서 개최된 제46기 의무사관 임관식에 참석해 성승빈, 김민철, 이재후 회원에게 의사협회장 상장과 부상을 각각 수여했다.추 회장은 이날 “힘들고 고된 군사훈련을 무사히 마친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3년간 군의관으로서 장병들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며 신성한 국방의 의무도 충실히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강청희 전 상근부회장이 상근부회장직 제명에 대해"치욕스런 인사 조치에 대해 매우 부끄럽다"며 집행부 조치의 잘못을지적했다.그는 "집행부와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은 주군(主君)이 민초의사라고 생각해서다. 야당에 비례대표에 지원한 것도연장선상의 일"이라며 자신의 행동이 옳았음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러한 과정과 책임에 대해서는 통감하지만 그렇다고 개인이 짋어져야 할 일은 아니다"며 이번 상근부회장에서 제명된데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강 전 부회장은 또 "상근직은 10만 회원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회원들의 기억에 젊고 유능한 상근부회장으로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4일 오전에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록권 상근부회장이 과반수인 찬성 110표로 인준됐다. 나머지 김봉천 기획이사 등 상임이사 및 이사의 임명안 역시찬성 169표로 인준됐다.이와함께 의협 의료광고심의원회 주영숙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에 대한 인준안도 통과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재정운용이 적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상남도의사회는 21일 의료정책연구소 재정운용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협에 해명을 요구했다.도의사회에 따르면 의협은 공식 학술지 대한의사협회지(JKMA) 의료정책세션에 발표되는 의료정책연구소의 논문에 매년 3천만원을 지급해 왔다.문제는 대한의사협회지의 편집위원이자 의료정책세션 총괄자가 최재욱 전(前)의료정책연구소장이라는 점이다.도의사회는 최 전소장이 편집위원장이면서 용역발주자로서 갑의 위치에 있는 만큼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 및 소장의 연구실적을 위한 논문게재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심을 제기했다.또한 외부용역 발주가 수의계약이고 대상이 최 전소장이 맡고있는 고대환경의학연구소인 만큼 내부자거래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지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의무사령관을 역임한 김녹권 씨를 임명했다.추 회장은 정기총회를 앞둔 18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록권 상근부회장과 함께 기획이사로 김봉천 씨, 의료정책연구소장에 이용민 씨의 임명을 발표했다.추 회장은 "일부에서 의협회장이 자리에 연연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불신임안이 상정되면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과오의 늪을 헤처 나와 다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도 덧붙였다.한편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의협에서 공식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집행부 임원 인선 프로필]▲상근부회장 김록권 : 가톨릭의대 졸업(1980년), 정형외과 전문의, 보건학박사, 의무사령관 예
제11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박희백 박사(박희백정형외과 의원 원장)가 선정됐다.박희백 박사는 대한체육회 이사 및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의 국제 스포츠 발전에 공헌했으며, 30여 년간 세계 곳곳에서 국제 협력에 기반한 활발한 의료·학술 활동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함으로써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대한의사협회가 회비납부율 향상과 함께 대국민 홍보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의협은 11일 올해 주요사업 42개를 제시하고 이가운데 특히 회비납부율 및 홍보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회비납부율 제고를 위해 직원 고용 등에 따른 노동법상의 문제 점검 및 개선, 분쟁 발생시 사건 처리 대행 등 노무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컨설팅한다.이와함께 기장대행과 세금신고 대행 서비스등 세무서비스도 제공한다. 회비 납부 회원에게는 연수교육시 등록비 일부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진료정보 통계 확보와 함께 수익 사업의 발굴을 위해 의학정보원(가칭)도 설립한다.이와함께 의협 홍보력 강화를 위해 출판부와 인터넷방송국, 의학정보원도 신설한다.우선 출판부는 의과대학 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갑상선센터는 오는 24일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제4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당뇨병 진료의 최신 지견 ▲갑상선 질환의 최신 지견 ▲기타 내분비질환의 최신 지견 등 내분비내과 개원의들이 환자진료 시 꼭 알아야할 최신 의학정보들이 3가지 세션, 총 8개의 강연으로 제공된다.등록 및 문의는 온라인(http://dongtan.hallym.or.kr)과 이메일(ymchoi@hallym.or.kr), 전화(031-8086-2499)로 가능하며 등록비는 없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4평점, 내과 전문의 평생교육/분과전문의 연수평점 4점이 주어진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 교과과정인 '안면미용성형'을 삭제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4개 단체는 7일 의협과 성형외과학회의 복지부 공문 발송 사실을 알리고 도를 넘은 진료영역 분쟁이라고 개탄했다.치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용 목적의 피부 레이저나 보톡스 등 미용시술은 이미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인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이 존재했을 당시부터 이어져 오던 고유의 진료영역"이라고 강조했다.치의협은 "타 의료인단체의 수련과정까지 간섭하는 월권 행위에 매우 불쾌하다"면서 "전문 의료단체로서 상호 존중하고 신뢰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의 미용시술과 관련 치과계를 폄하하는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