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필수유지업무 책정률을 100%에서 현재 70%로 낮췄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노조가 28일 사측의 필수유지업무 책정률을 100%로 조정하고 이를 강요했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병원은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경우 70%, 병동은 50%로 낮춘 안을 제시했다.병원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원래 614명 정규직 전환시 필수유지업무 책정률을 합의해야 정규직 전환을 하기로 명시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사가 또다시 피습됐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노원구 한 대학병원에서 정형외과 진료 중인 50대 환자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병원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렸으며 현재 경찰은 이 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의사회에 따르면 피해자 의사의 엄지손가락은 절단돼 향후 외과의사로서 역할을 못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의사회는 고 임세원 교수의 사고 이후 또다시 벌어진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의 폭력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처벌하고 구속수사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최근 국립암센터의 노조파업으로 인해 암환자 진료가 사실상 중단된데 대해 위기상황시 운영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8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이런 파업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참으로 우려스럽다"면서 파업 등 특수상황에 대비한 치료·안전 매뉴얼 마련 및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 실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파업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는 중환자실과 응급실만 운영했으며, 수술·투여·방사선 치료 등 항암치료는 대부분 중단됐다.
국내 패혈증환자의 동반질환으로는 당뇨병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심장질환과 고형암 순으로 나타났다.대한중환자의학회는 17일 전국 19개 대학병원 응급실 내원 성인환자 6만 4천여명(평균 75세, 남성 75.2%)을 대상으로 패혈증의 빈도, 원인 및 치료 결과를 조사, 분석해 발표했다.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이지만 여전히 질환 인식도가 낮고 초기 치료지침 수행률도 낮다.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패혈증 환자가 977명(1.5%)이었으며, 패혈증쇼크환자는 36.5%였다.패혈증 원인으로는 지역사회감염이 가장 많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 이하 대전협)이 9월 7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신임 집행부를 공식 출범시켰다.대전협 첫 여성회장인 박지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가는게 위대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며 "응급실에서부터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의과대학의 예방의학과 전공의는 물론 과가 없어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인턴의 목소리까지 담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추석 연휴기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129(보건복지상담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관련 사이트로 연결돼 이용 가능하다. 올
갑작스레 눈 앞이 핑 돈다고 표현되는 급성어지럼증이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 김지수 교수(신경과) 연구팀은 감염 이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전정신경 및 소뇌, 뇌간에 이상이 생기고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는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어지럼증은 응급실 방문 원인의 2위이며, 2명 중 1명은 평생에 한번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급성 어지럼증은 말초나 중추 전정신경계의 기능의 문제로 발생한다. 전정신경염이나 뇌간 및 소뇌의 뇌졸중이 원인이다.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하지만 MRI(자기공명영상
전공의가 자신이 수련받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 당직비 반환소송에서 승소했다.1일 대한전공의의협의회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전공의 K 씨가 광주 지역 A 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당직비 5,1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K 씨가 11개월 동안 일한 초과근로시간에 해당하는 가산임금을 총 5,768만 7990원이라고 계산했다.병원은 이미 지급한 618만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전공의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법원은 또 당직근무가 대기성의 단속성
인공지능(AI)으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신속,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이영한 교수팀과 연세대 공대 황도식 교수는 경추 C2번과 C6번 앞 공간을 검출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응급환자 200명의 측정값을 데이터화하여 학습시킨 이 AI는 실제 136명의 환자에 적용한 결과, C2에서는 영상의학과 의사 진단율과 97%, C6에서는 92.7%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추 수술을 받은 환자나 임플란트 등 보철물을 가진 환자에서도 정확하게 진단했다.이영한 교수는 "이 기술이 응급실에 도입된다고 의사의 역
대한의사협회가 단식투쟁을 종료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 겸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은 17일 오전 상임이사회에서 단식투쟁의 다음 단계로 조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대집 회장은 "2주간의 단식투쟁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며 단식투쟁의 약발이 다했음을 시인했다.이로써 16일간의 단식투쟁은 막을 내렸다. 그동안 의협회장은 응급실로 실려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상근부회장은 현재도 입원치료 중이다.하지만 사즉생의 각오로 임한 단식투쟁의 결과는 초라했다. 정부는 장관이 아닌 차관을 보내 단
대한의사협회가 단식 투쟁을 시작한지 16일째 공식 종료했다.의협은 17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협 임원진의 단식투쟁 종료를 결정했다.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단식투쟁 보다는 이제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는 발로 뛰는 투쟁이 실익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의협의 단식 투쟁은 지난 2일 정오부터 최대집 회장을 필두로 9일에는 방상혁 부회장이, 15일에는 정성균 이사와 변형규 이사가 이어받았다.이번 단식투쟁 과정에서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방상혁 부회장 등이 실신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한편 의협 임원진의 단식투쟁은 종료되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16일 오전 투쟁 현장에 복귀했다. 입원한지 7일만이다.최 회장은 단식 8일째인 지난 9일 오후 정신을 잃고 중앙대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최 회장은 우선 이촌동 비상천막본부를 방문해 릴레이 단식투쟁 중인 정성균 총무이사와 변형규 보험이사를 격려했다. 이어 혜민병원에 입원 중인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찾았다.그는 "주저 없이 투쟁 대열에 동참해주고 계신 임원 동지들과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40대 집행부가 의료개혁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로 한마음 되어 단식투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특정인물을 복지부장관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대한평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적임자라고 발언한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난했다.개각이 초읽기인 현재 차기 복지부 장관에 김용익 이사장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거론되고 있다.방 부회장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움직임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사회복지 전문가보다는 김용익 이사장이 의료를 이해하는 의료전문가로 문재인 케어를 제대로 이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단식 7일째인 15일 오전 응급실로 실려갔다.방 부회장은 지난 9일 단식 8일째 응급실로 실려간 최대집 회장을 대신해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방 부회장은 14일경부터 혈압과 혈당수치가 낮아지고 흉부 불편감을 보여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급기야 다음날인 15일 오전 6시 30분경에 급격한 혈압저하와 어지러움증을 보여 긴급히 광진구 혜민병원으로 이송됐다.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최 회장에 이어 방 부회장까지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처절한 몸짓을 보였다. 집행부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며, 국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단식투쟁 8일째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이송된 가운데 집행부의 연대 단식투쟁이 이어지고 있다.11일 현재 최 회장에 이어 방상혁 부회장이 단식투쟁 3일째에 돌입했다. 10일부터는 장인성 재무이사와 김태호 특임이사가 동반단식에 들어갔다.이어 같은날 일반회원인 서울 노원구 미즈아이내과 최창수 원장도 단식투쟁에 들어가 단식투쟁이 일반회원까지 확산되기 시작했다.한편 의협은 방상혁 부회장을 제외한 상임이사진이 회무 수행에 공백이 생기기 않는 범위에서 동조단식에 참여하기로 했다.박종혁 대변인은 "최대집 의협회장이 응급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의쟁투위원장이 단식 8일째인 9일 오후 7시 15분경 전문학회의료계협의체 회의를 주재하는 도중 의식을 잃고 앰뷸런스로 중앙대병원에 이송됐다. 한편 의협 집행부는 최회장을 대신해 임원진이 릴레이 단식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호스피스의 대상이 되는 질환과 서비스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1차 호스피스연명의료종합계획에 따르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연명의료 제도 활성, 생애말기 지원과 관련 기반의 강화 등 4개 분야 별로 추진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암 등 말기질환으로 진단된 환자 또는 임종 과정의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를 말한다.▲호스피스 서비스 접근성과 질 향상 위해 유형 다양화현재 호스피스 전문병동에 입원해 서비스를 받는 입원
에너지드링크가 심기능이상이나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퍼시픽대학 사킨 샤 교수는 건강한 청년 34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드링크와 심장기능 및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저널에 발표했다.미국 청소년(12~17세)의 약 30%는 에너지드링크를 습관적으로 마시고 있으며, 응급실 내원이나 사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18~40세 건강한 남녀 34명. 이들을 2종류의 에너지드링크 섭취군과 위약음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약 950ml를 6일 간격으로 총 3일간 마시게 했다.마시는 시간은 1시간으
국내 자살률이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11일 발표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자살자는 1만 2,463명으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국내 자살자가 가장 많았던 2011년에 비하면 약 31%나 줄어든 것이다.자살률(인구 10만명 당 고의적 자살로 인한 사망수)은 전년대비 5.1% 감소했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5배 높았다. 다만 응급실 내원 자행 및 자살시도자는 여성이 더 많았다.자살률은 나이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50대에서 자살자가 가장
이물질 때문에 손상을 입어 응급실을 찾는 어린이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응급의학과 정진희 교수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박중완 교수팀은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NEDIS) 데이터(2010~2014년)를 이용해 이물질로 인한 응급실환아수의 추이와 특성을 조사해 국제 학술지인 메디신(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아는 국내 118개 응급센터에 내원한 7세 이하 환아 1백 12만 4,493명.조사에 따르면 대상 환아 가운데 4.6%인 5만 1.406명이 이물질 섭취로 응급실을 방문했다.특히 이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