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신속,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이영한 교수팀과 연세대 공대 황도식 교수는 경추 C2번과 C6번 앞 공간을 검출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응급환자 200명의 측정값을 데이터화하여 학습시킨 이 AI는 실제 136명의 환자에 적용한 결과, C2에서는 영상의학과 의사 진단율과 97%, C6에서는 92.7%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추 수술을 받은 환자나 임플란트 등 보철물을 가진 환자에서도 정확하게 진단했다.

이영한 교수는 "이 기술이 응급실에 도입된다고 의사의 역할이 줄어드는게 아니다"면서 "오히려 의사의 집중력을 높여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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