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16일 오전 투쟁 현장에 복귀했다. 입원한지 7일만이다.

최 회장은 단식 8일째인 지난 9일 오후 정신을 잃고 중앙대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최 회장은 우선 이촌동 비상천막본부를 방문해 릴레이 단식투쟁 중인 정성균 총무이사와 변형규 보험이사를 격려했다. 이어 혜민병원에 입원 중인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찾았다.

그는 "주저 없이 투쟁 대열에 동참해주고 계신 임원 동지들과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40대 집행부가 의료개혁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로 한마음 되어 단식투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3만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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