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날씨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이 맑지 않다. 매일이 미세먼지 비상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내년 초까지 없어지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일 미세먼지와 관련된 뉴스가 언론을 장식하다보니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공기청정기나 마스크는 연일 판매량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란 지름이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볼 수 없어 불안감은 더욱 크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마시면 폐포와 혈관까지 침투해 각종 기관지 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PM2.5(초미세먼지/지름2.5㎛이하)를 마시면 혈관을 거쳐 뇌에 도달해 뇌세포 염증도 일으킨다.

뇌 염증은 우울증, 불면증, 강박증 등의 정신질환과 파킨슨병,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 원인으로 꼽힌다. 뇌 염증은 아이들의 뇌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1세 미만의 영유아에서는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신경정신질환 치료에서 뇌염증 반응 억제 치료약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는 한약의 뇌염증 치료효과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다.

신경정신질환을 진료하는 휴한의원네트워크 위영만 대표원장도 숙지황, 산수유, 복령 등으로 구성된 전통 한약처방인 육미지황탕에 녹용과 구기자, 석창포 등의 한약재를 추가해 ALWPs라는 치료한약을 개발했다. 이어 처방을 표준화한 후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ALWPs는 뇌 염증을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뇌 염증 발생과 관련된 NF-κB, IL-1β, TLR4, FAK 등을 모두 억제 다양한 기전을 통해 뇌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LWPs가 뇌 염증으로 발생하는 여로 종류의 신경정신질환과 퇴행성 뇌신경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위 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ALWPs는 휴한의원에서 파킨슨병,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 뿐만 아니라 우울증, 강박증, 틱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 등의 신경정신질환에 유의한 효과가 확인된 조제한약"이라면서 "뇌 신경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제로서 전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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