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식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천식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늘었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천식의 유병률, 사망률과 의료환경·인구·사회·경제적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해 알레르기 천식면역연구(Allergy Asthma Immunology Research, AAIR)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2002~2015년)와 통계청 자료에서 선별한 천식환자 약 1,300만명이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천식 유병률은 2002년 1.55%에서 2015년 2.21%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학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시장통계조사기관인 독일 스타티스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모든 병원을 대상으로 95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 방법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4개월간 의료전문가 추천(해당 국가 50%, 외국 5%, 총 55%), 환자 만족도(15%), 의료 성과 지표(30%) 등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그 결과, 한림대동탄은 전국 26위이며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단일 종합병원에서는 전국 3위, 서울을 제외하면 전국
은평성모병원이 9일 재개원했지만 어제는 서울백병원의 일부 병동이 폐쇄되면서 의료기관의 폐쇄 및 진료재개 기준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9일 기자회견에서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따라 의료기관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확진자 발생만으로 의료기관을 폐쇄한다면 다수의 의료기관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의협은 "현재의 지침은 메르스 사태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단순 확진자 노출만으로 격리 폐쇄하는 조치는 오히려 국민건강 관리애 비효율적이고 환자 불안감을 조성
70대 코로나확진환자가 병실을 배정받지 못한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확진환자를 증상 별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권고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위험인자와 중증도에 따른 입원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나누어 치료하는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폭증하는데 병실은 태부족인 상황 논리에 따른 것이다.의협은 "무증상 또는 경증의,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격리하고 산소치료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걱정없니 진료할 수 잇는 국민안심병원이 1차로 91곳 지정됐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국민안심병원이란 호흡기질환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병원내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환자와 분리된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병원 신청 유형은 호흡기 외래구역의 동선을 분리 운영하는 A형과, 선별진료소·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이 발표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21일 오전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해 환자 조기발견, 의료기관 감염예방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진단과 감시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감염이 의심되면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원인 미상 폐렴 입원환자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 격리하여 검사한다.신속한 진단과 조치를 위해 검체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3월에 1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15개로 선정했다.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 증가, 심사상 문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 경향을 개선해야 할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한 다음 집중심사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심사제도다.15개 항목에는 진료비 7개과 심사상문제 3개, 사회적 이슈 5개 등이다.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12개, 종합병원 10개, 병․의원 5개가 해당되며, 항목 별로는 신규 2개, 확대 1개, 유지 12개다[표].신규 항목에는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
중앙보훈병원이 치료잘하는 국가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이라는 경영목표를 비롯한 향후 2030년까지의 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병원은 19일 오후 개최한 비전 2030선포식에서 내년에 최소침습수술, 정밀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로봇수술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정보화 전략에 맞춰 P-HIS, 닥터앤서, AI(인공지능) 응급의료시스템도 도입한다.나아가 보훈, 군, 경찰, 소방을 연결하는 국가돌봄병원 시스템을 주도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국립공공의과대학 설립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허재택 병원장은 "미래는 꿈꾸며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몫이고,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평가결과 일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한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1~2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의 84.3%(1등급 38기관, 2등급 32기관)를 차지했으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총 11개 지표로 평가한 결과,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14.91병상이고, 간호사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0.83병상이었다.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율의 전체 평균은 97.7%, 고빈도 인공호흡기 등
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용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는 29일 열린 건보공단-일산병원 공동학술대회(세텍 컨벤션홀)에서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과 효과 분석' 연구에서 "생존기간에는 차이가 없으면서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 치료(aggressive care)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연구 대상자는 암 생존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21~99세, 71.7 ± 12.7세). 호스피스 이
전공의 근로시간을 주 80시간제로 준수하기 위해 도입한 EMR(환자정보기록) 셧다운제(접속차단)가 오히려 전공의를 의료법 위반으로 내모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최근 전공의 회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EMR 셧다운제 실태 파악을 조사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기타 수련병원 등 수십 곳에서 비정상적인 EMR 접속이 이뤄지고 있었다. 특히 전공의의 전자의무기록 아이디가 근무시간 외에는 접속이 차단돼, 불가피하게 당직하는 타인의 아이디를 이용해 처방기록을 입력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
송병철 7대 제주대병원장이 11월 14일 오전 공식 취임했다. 이날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송 원장은 "제주의료자치 실현을 위한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병상 증축을 통한 응급실 확장, 집중치료실 확장, 전문의 충원 등을 통해 중증 응급질환의 진료를 강화하며 기존 진료의 세분화 및 고도화를 추구하여 진정한 제주의료자치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송병철 병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오현고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소화기내과 간(肝) 분야의 권위자로서 간암, 급/만성 간염, 간경화, 지방간, 알콜성 간질환등 환자를 진
정부가 거동불편자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30일 열린 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회에서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과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왕진료 최대 11만원대, 환자 부담은 30%이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의 의료서비스가 의료기관 내에서의 입원과 외래 위주로 제도가 설계돼 있어 의료기관 밖에서는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에서는 보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거동불편 환자에게 의사 왕진
상급종합병원에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23일 한국형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10개 선결 사항을 발표했다.이동욱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지지부진 한 것은 의료계 내부 탓이 크다"면서 "영상의학과나 의학회 등 기득권 층의 영향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의료계 내부 의견만 일치해도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의료계 의견을 단일화해야 하는 시점에 경기도의사회가 별도 의견을 내는게 시의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 "이번 개선안은 의사회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의 번아웃 증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번아웃(burn out)이란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장은선 교수팀은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일과 삶의 불균형 정도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국제학술지 소화기병과 과학(Digestive Disease and Science)에 발표했다.대상자들은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내시경 검사와 진료를 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222명. 조사 결과, 이들의 업무시간은 주당 평균 71.
의료의 질을 평가해 기관에 지원하는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가 매우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료기관 종별, 지역별 의료질평가지원금 지급 현황'을 분석, 14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액은 총 5,026억원. 이 가운데 전체 기관수의 14%에 불과한 상급종합병원에 73%가 지급됐다. 종합병원 지급액 27%의 약 3배였다.특히 전체 지급 기관수의 18%를 차지하는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 지원액의 41%가 배정돼 지역간 격차도 심한 것으
의료기관의 의료비 과다청구로 최근 5년간 환불된 진료비가 11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진료비 확인서비스 환불금액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진료비 환불 건수는 4만 1천여건이고, 환불액은 113억 9천여억원이다.하지만 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환자가 진료비 확인요청을 해야 확인할 수 있어 실제 과다청구 비용은 더 많을 것이라는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종별 환불금액은 상급종합병원이 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의 활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심사평가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정보제공건수는 총 7,983만 건이었다. 이 가운데 DUR의 정보 제공에 따른 처방 변경 건수는 약 961만건으로 약 12%로 3년 전과 동일한 수준이다.유형 별로는 동일 처방전 내에서 동시 처방된 의약품을 점검한 경우의 처방 변경률이 10.3%, 다른 진료과목, 요양기관 등에서 처방한 다른 처방전 간 점검에 따른 처방변경률이 12.9%였다. 처방전 내
고려대안암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 박건우 단장(신경과 교수)이 9월 6일 제 4회 의료기기산업대상수여식(서울드래곤시티)에서 대상을 받았다.박 단장은 고대안암병원 의료기기 상생사업단이 기업과 병원의 상생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를 선도 구매하는 프로세스를 제도화하면서 국내 스타트업기업이 상급종합병원에 매출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증환자 본인부담률 높이고, 본인부담상한제서 제외중증진료하라고 상급종합병원 중증종합병원으로 개명의사 판단만으로 의뢰서 결정토록 발급 절차 강화 상급종합병의 환자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병 기준 및 수가 체계가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적정의료 보장과 효율적 의료체계 운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급종병의 외래일수는 지난 10년간 4.1%에서 5.6%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의원은 81%에서 76%로 줄었다. 입원일수 역시 종병은 늘고 의원급은 급감했다.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