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15개로 선정했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 증가, 심사상 문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 경향을 개선해야 할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한 다음 집중심사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심사제도다.
15개 항목에는 진료비 7개과 심사상문제 3개, 사회적 이슈 5개 등이다.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12개, 종합병원 10개, 병․의원 5개가 해당되며, 항목 별로는 신규 2개, 확대 1개, 유지 12개다[표].
신규 항목에는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TNF-αinhibitor)와 심장표지자검사가 포함됐다.
확대 항목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다. 청구량이 증가하면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는 시민참여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기존 종합병원에서 병의원으로 심사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종별 공통 항목은 척추수술과 콘빔(치과), CT(2회 이상)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