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15개로 선정했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 증가, 심사상 문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 경향을 개선해야 할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한 다음 집중심사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심사제도다.

15개 항목에는 진료비 7개과 심사상문제 3개, 사회적 이슈 5개 등이다.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12개, 종합병원 10개, 병․의원 5개가 해당되며, 항목 별로는 신규 2개, 확대 1개, 유지 12개다[].

신규 항목에는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TNF-αinhibitor)와 심장표지자검사가 포함됐다.

확대 항목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다. 청구량이 증가하면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는 시민참여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기존 종합병원에서 병의원으로 심사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종별 공통 항목은 척추수술과 콘빔(치과), CT(2회 이상)으로 늘어났다. 

표.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15개 항목(심사평가원 제공)
표.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15개 항목(심사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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