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을 자주 먹으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니콜라 베로네즈(Nicola Veronese) 교수는 45~79세 성인 4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감자섭취량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식품빈도 설문지를 통해 감자튀김 등 감자 섭취량을 조사한다음 섭취량에 따라 대상자의사망률을 확인했다. 8년 추적하는 동안 사망자는 총 236명이었다.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감자 섭취량과 사망위험은 관련성이없었다. 하지만 감자튀김의 경우주 2~3회 섭취시 1.95배, 주 3회 섭취시는 2.26배로 높아지는 등섭취량과 사망위험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베로네즈 교수는 "튀긴감자는 지
과음을 많이 하는 젊은 여성은 중년에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우메아대학 카리나 니그렌(Karina Nygren) 교수는 과음여성에서 음주 및 폭음과 공복시 혈당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16~43세 남녀 1,083명으로 27년간 전향적 코호트를 실시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16세, 18세, 21세, 30세, 43세때 음주 빈도와 음주량을 설문 조사하고, 43세 경 공복시 혈당치를 평가했다. 이 연구에서 설정한 과음 기준은 맥주 약 1,650ml로 설정했다.평가 결과, 젊을 때 과음 횟수가 많은 여성은 중년들어 혈당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월 1회 이상 과음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
비만한 성인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아도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대 멜린다 버크(Melynda A Beck) 교수는 2013~2015년 독감시즌에 백신접종을 한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효과에 대한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대상자를 정상체중군, 과체중군, 비만군으로 분류해 독감백신을 접종한결과, 독감증상 반응률은 비만군이 9.8%로 정상체중군의 5.1%에 비해 약 2배 높았다.하지만 혈액샘플 분석결과 혈청전환율이나 방어율은 모든 체중군에서 비슷했다. 독감에걸린 사람이나 안걸린 사람이나 차이가 없었다.버크 교수는 "모든 체중군에서 혈청학적
올리브 오일 속 화합물이 뇌종양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딘버러대학연구팀은 뇌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miR-7이라는 세포분자에 올레산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간세포 추출물 및 실험실 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올리브오일이 miR-7 생성을 억제하는 세포단백질인 MSI2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즉 올리브오일이 miR-7 분자의 생성을 촉진하고 암 줄기세포 성장에 도움을 주는 MSI2 세포단백질은 억제시켜 뇌종양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만으로 올리브오일을 통한 식이요법이 뇌종양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올리브오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에는
말초 및 오른쪽 뇌의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과 관련한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약 58% 이상 높인다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우울증 환자 9,203명을 포함한 총 43,600명. MRI(자기공명영상)으로 혈관내피기능지표, 알부민뇨, 피부 및 근육 미세순환 측정, 망막세동맥 및 혈관직경, 대뇌 혈관질환 마커 등 5가지 요인을 고려해 분석했다.그 결과, 혈관내피기능 지표에 따라 우울증 위험이 최대 1.58배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부민뇨나 망막혈관직경 등은 우울증과 무관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잠재적인 표적임을 보여
미토콘드리아 표적 항산화제인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가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메틸렌 블루는 상온이나 산화 및 환원 시 색상이 변경되는 특성 때문에 세균의 관찰을 위한 염색제로 자주 사용된다.미국 메릴랜드대학 젱-메이 짜이옹(Zheng-Mei Xiong) 교수는 건강한 기증자와 조기노화질환인 progeria 환자의 피부세포를 메틸렌 블루, N-Acetyl-L-cysteine (NAC), MitoQ 및 MitoTEMPO (mTEM) 등 4가지 용액에서 배양실험했다.그 결과, 메틸렌블루가 다른 용액에 비해 피부섬유아세포 증식을 자극하고 세포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피부자극테스트에서도 장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남용시 심장기능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가운데약물을 중단하면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라이프치히심장센터 노르만 매그너(Norman Mangner) 박사는 30명의 메스암페타민 남용자를 대상으로 심장기능 측정 결과를 JACC: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참가자는 평균30세로 대부분 남성(93.3%)이었다. 이들 가운데80% 이상은 호흡곤란증을 앓고 있었다.심초음파 검사 결과 좌심실 확장과 구출률 저하가 나타났다. 약물중단 후 추적관찰한 결과, 심혈관기능이 부분적으로 개선됐고 심장기능도 높아졌다.이같은 결과는 메스암페타민 남용 정도가 심했던 남성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박사는 "이번 결과는 필로폰 사용의 위험성을 재강조한 것"이
자간전증에 걸린 임신부은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병원 엘리자 밀러(Eliza Miller) 박사는 2003~2012년 자간전증 임신부약 8만 9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분석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상자가운데 197명은 뇌졸중 기왕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자간전증이 없는 임신부 보다6배 이상 높은 수치다.뇌졸중 대부분은출산 후집에서 발생했으며 10건 중 1건은 치명적이었다. 자간전증은 임신부 3~8%에서 발생하며 출산 후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밀러 박사는 "자간전증은 매우 복잡한 질환이며 대부분은 뇌졸중과의 연관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임신 전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면 자간전증이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덧붙
커피가 간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올리버 존 케네디(Oliver John Kennedy) 교수는 커피 소비에 따른 간세포암의 상대적 위험 연구결과를 BMJ Open에 발표했다.26건의 연구의총 22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 2잔의 커피는 간세포암 발병률을 35%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잔은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최대 50%까지 감소시켰다.이러한 효과는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나타났지만 카페인 커피에 비해서는 다소 약했다. 이같은 결과는음주나 흡연, 당뇨병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큰 변화가 없었다.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이 고령자의 심혈관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의과대학 벤자민 한(Benjamin H. Han)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은 없지만 고혈압을 가진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사후 데이터 분석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프라바스타틴(1일 40mg) 투여군과 일반치료군(대조군)으로나누어전체 사망률 및 심혈관질환 위험률을 분석한 결과, 스타틴군이 대조군에 비해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평균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수치)는 스타틴군에서 147.7(19.8)mg/dL, 일반 치료군에서 147.6(19.4)mg/dL였지만 전체 사망률은 스타틴군이라도65~74세가 1.08배, 75세 이상에서는 1.34배 더 높
혈소판 수치가 높아지면 암 발생위험이 높아졌다는 신호라는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엑시터대학 새라 배일러(Sarah ER Bailey) 교수는 혈소판 수치가 400x109/L(혈소판 증가) 이상인 40세 이상 환자와 정상인 환자를 비교한2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에 발표했다.교수는 2건의 연구에서 1년간 암 발생률을 비교하고 성별과 나이, 혈소판 수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혈소판 수치가 높을수록 혈액 검사 후 1년 이내에 암으로 진단될 가능성은 남녀 각각 11.6%,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6개월 후 재검사에서도 혈소판 수치가 상승해 암 위험이 남녀 각각 18.1%, 10.1%로 더 증가했다.배일러
어릴 때 비만하면 우울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VU대학 메디컬센터 데보라 깁손-스미스(Deborah Gibson-Smith) 박사는 AGES(Age, Gene/Environment Susceptibility)-Reykjavik 연구에 참가한 성인 889명을 대상으로유년기 과체중과 우울증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기간 중 39명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며, 분석결과 어린시절 과체중이 중년기 과체중보다 우울증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인자로 나타났다.8~13세에 과체중인 경우 성인이돼서정상체중이라도 우울증 위험이 3배 증가했고, 성인기까지 계속 과체중이면 우울증 위험은 최대 4배까지 높아졌다.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