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유제품이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제품은 건강에 여러가지 유익한 효과가 있지만 우울증 예방 여부에 대한 연구결과는 일관성이 없었다.일본 도호쿠대학 료이치 나가토미(Ryoichi Nagatomi) 교수는 저지방 및 전지우유 섭취와 우울증상의 관련성을 조사해Social Psychiatry and Psychiatric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19~83세 남녀 1,159명, 이들에게설문을 통해식단과 우울증 척도를 평가해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저지방 유제품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우울증 빈도가 낮았다.1주일에 1~3회 또는 4회 이상 저지방 유제품을 먹으면 우울증 유병률은 각각 0.96%, 0.51%로 나타났다.하지만 전지우유는 우울증과
중년여성 대표적인 증상인안면홍조가 일찍발생한 여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레베카 써스턴(Rebecca Thurston) 교수는 40~60세 비흡연여성 227명을 대상으로 안면홍조가 혈관내피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Menopause에 발표했다.초음파를 통해 혈관내피기능을 측정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등을 조정한 결과, 안면홍조가 자주 발생하는40~53세 여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4~60세 여성에서 안면홍조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써스턴 교수는 "초기 중년여성의 잦은 안면홍조는 혈관내피기능의 저하와 관련한다"면서 "이번 연구는 폐경 초기 혈관변화가 심혈관질환과관련한다는 사실을보여준 결과"라고
편두통이 체질량지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리 피터린(Lee Peterlin) 교수는 편두통과 BMI와의 연관성에 대한 12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약 28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비만할수록 정상체중에 비해 편두통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인자 등 다변수 조정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 과체중도 정상체중에 비해 편두통 위험이 1.08배 증가했지만 변수조정결과 유의미하지 않았다.오히려 저체중일 경우 정상체중보다 편두통 위험이 13% 증가했고 변수조정 후에도 지속적인 증가현상을 보였다.피터린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체중으로 인한 지방조직의 변화와 그에 따른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기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열 약물이 알츠하이머환자의 폐렴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턴핀란드대학 헤이디 타이팔레(Heidi Taipale) 교수는 핀란드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5만여명 데이터를이용한 분석 결과를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대상 환자 가운데 약 3천여명은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나머지는기타약물을 복용했다.약물 비복용 환자와 폐렴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벤조디아제핀 약물과 기타약물 복용군의 폐렴 위험은 각각 28%, 10% 높게 나타났다. 특히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의폐렴 위험은 복용하기 시작한지30일 이내에 2.09배로 가장 컸다.타이팔레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벤조디아제
공복상태에서 운동해야체지방감소효과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영국 베스대학 딜런 톰슨(Dylan Thompson) 교수는 운동을 통한 지방조직의 유전자 발현에서 식사와 금식의 효과 차이를 관찰해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과체중 남성으로, 공복상태로 60분간 걷는 군과고탄수화물 식사 후 2시간걷는 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그리고걷기전후의 지방조직 샘플과 금식 및 공복운동 후 혈액샘플도 채취했다.분석 결과, 지방조직내 유전자 발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공복상태로 운동하면에너지 신진대사에 관련하는 PDK4와 HSL 유전자 발현이 증가한 것이다.PDK4가 체내 탄수화물 등을 소모하는 호르몬이라는 점에서공복운동을 통해저장된 지방이
애완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면역력이 더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과거 20여년에 걸친 연구에 따르면 개와 함께 자란 아이들은 천식발병률이 낮고, 어려서부터 농장에서 자란 아이들도 알레르기 질환 예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매커니즘은 증명되지 못한 상태였다.캐나다 앨버타대학 애니타 코지르스키(Anita Kozyrskyj) 교수는 Canadian Healthy Infant Longitudinal Development(CHILD) 연구에 등록된 4개월 유아 746명을 대상으로 배변 속 미생물 평가 결과를 Microbiome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신생아의절반 이상은 태아기 또는 출생 후 최소 1마리 이상의 애완동물에 노출됐다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플로리다대학 루신 야히얀(Lusine Yaghjyan) 교수는 유방암 조영술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 28만여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유방암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Breast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유방밀도와 대기 중 초미세먼지(PM 2.5) 및 오존농도를 측정한 결과,유방 치밀도가 높을수록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고오존 노출정도는 낮은 것으로나타났다.또한 미세먼지 노출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치밀유방이 될위험도 4%씩 증가했다.야히얀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규명할 수 없다"면서도"미세먼지에 들어있는화학성분이 체내 내분비계를 혼란시켜 치밀유방 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나나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이 혈압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남가주대학 앨리사 맥도노프(Alicia A. McDonough) 교수는 " 이번 연구결과 칼륨 섭취를 증가시키면 나트륨 흡수가줄어 혈압 등의 위험인자가 개선된다"고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고혈압조절과 식이요법과의 관계를 다룬 70여가지의 연구결과를 분석해 나트륨과 칼륨의 상호작용이 건강한 혈압수준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교수에 따르면칼륨 섭취가 늘면신장을 통해 나트륨과 물이 소변으로 더 많이 배출되는데, 이런 반복적인 패턴이 체내 흡수되는 나트륨량을 줄여 혈압을 낮춘다.칼륨이많은 식
임신중 비만한 산모의 자녀는 향후 뇌전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만은 여러 장기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데 과체중 및 비만여성에서의 임신 가능성을 낮추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윌리엄 벨(William L. Bell) 교수는 임신부의 BMI와 자녀(16세 이전 140만명)의 의료데이터에 근거해임신중 비만과 자녀 뇌전증의관련성을 조사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임신부 BMI별 자녀의 뇌전증 위험을 관찰한결과, 과체중일 경우1.11배, BMI가 30.0이상 35.0미만이면 1.2배, 35 이상 40 미만이면1.3배,40이상이면 1.82배로임신부의 BMI 수치가 높을수록자녀의 뇌전증 위험은 증가했다.약 8천여명의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암 발병위험을 낮추고 그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인 카오(Yin Cao) 교수는 1980~2012년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86,206명의 여성과 1986~2012년 건강전문가후속연구에 등록된 43,97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량 및 사용기간과 전반적인 암 사망률과의 관계를 조사해 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약 32년간의 추적관찰하는 동안 여성 8,271명, 남성 4,59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조사 결과, 아스피린 정기복용자는 비정기 복용자에 비해 전체 사망률은 남녀 각각 11%와 7% 낮았다. 암 사망률역시 15%와 7%낮았다.암사망률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질환은대장암이었으며(남녀 30%와 31%
뚱뚱하거나 비만하면 유방암 조직 성장률이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라인버거종합암센터 리자 마코우스키(Liza Makowski) 박사는 트리플-네거티브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종양세포를 실험 동물모델(마른, 비만, 과거 비만)에서 성장시킨 후 관찰 결과를 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마르거나 과거 비만한 모델 보다는현재 비만한 모델에서 종양세포 성장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체중감량이 종양주변의 세포와 그 세포가 생산하는 화학물질인 미세환경에 변화를 유발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 등 지구력 운동이 신장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대학 치라그 파리크(Chirag R. Parikh) 교수는 평균 44세 마라톤선수 22명(남성 41%)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 소변과 혈액샘플을 채취해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혈청 크레아티닌, 크레아틴키나제, 소변 알부민, 신장손상분자 등을 측정한 결과, 운동 후 혈청 크레아티닌과 소변 알부민 등의 수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청 크레아틴키나제 수치는 운동 후 2일째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파리크 교수는 "이런 증상은 운동 후 이틀이 지나 원래대로 회복됐지만 이는 급성신장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라며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지구력 운동 전 전문의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