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병원장 박영서)이 최근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진료 구역을 분리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리 병실을 신설하는 등 소아응급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보안과 확장공사를 마쳤다.이에 따라 소아전문응급센터 내에 신설된 환자분류실을 통해 응급도와 감염상태에 따라 정확한 환자분류가 이루어져 음압격리실, 호흡치료실, 외과치료실, 중증응급환자 병상 등 총 13개의 개별 병상에서 응급치료가 이뤄진다. 또한 소생실, 심장초음파실, 응급촬영실을 추가해 최첨단 진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환자의 검사와 치료가 독립
은퇴한 고령자는 인지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3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 은퇴전후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은퇴자의 언어 및 단기기억 저하 속도가 약 38% 더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역학저널에 발표했다. 인지기능 저하와 은퇴 전 업무는 무관했다.은퇴는 중노년기 대표적 생애전환기로, 비은퇴자에 비해 은퇴자 대부분 친한지인과의 접촉빈도가 낮아지고 사회활동 참여횟수도 줄어든다.연구팀은 "노화와 은퇴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려면 지적능력이 필요한 일을 꾸준히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게
SK케미칼의 위장관 운동개선제 레보프라이드가 제조업무 정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해당 제품에 대해 변경허가를 신고하지 않아 약사법(31호 9항) 위반으로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업무 정지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1개월이다.
고용량 비타민D가 동맥경화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맥경화는 심장혈관 관련질병의 독립적 예측인자다. 미국 오거스타대학 동 얀빈 교수는 흑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고용량의 비타민D가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플로스 원에 발표했다.임상결과에 따르면 13~45세 흑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결과 고용량비타민D를 복용하자 동맥경화가 개선됐다.미국의학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에서 권장하는 하루 비타민D 섭취량은 600IU다.얀빈 교수는 참가자에게 매일 비타민D 600IU, 2000I
임신동안 비타민을 복용하면 자녀의 자폐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엽산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B9라도고 불린다. 태아의 신경과 혈관발달에 중요하기 때문에 임신전과 임신초기 임신부에게 권장되고 있다. 비타민 역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태아의 성장 및 발육과 연관성이 커 임신부에게 더욱 중요하다.이스라엘 하이파대학 스티븐 레빈 교수는 임신 중 종합비타민의 보호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자마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교수는 2003~2007년 태어난 4만5천여명의 기록과 엄마들의 임신전후 보충재 처방전을 분석한 결과, 임신전 엽산과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한 여성의 자녀는 자폐증 진단 위험이 6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에 복용하면자폐증 위험이 73%나 줄어
2형 당뇨병 치료제 3가지를 혼합하면 알츠하이머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은 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치매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혈관성치매와 알츠하이머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당뇨인에 비해 치매위험이 약 2배더 높다.영국 랭커스터대학 크리스티안 홀쳐 교수는 GLP-1, GIP 및 Glucagon을 결합한 3중 수용체 작용제를 쥐에게 투여하면치매 관련 증상이 크게 호전된다고 뇌 연구 저널에 발표했다.교수는 치매를 일으키는 인간변이 유전자를 주입한 쥐에혼합약물을 하루 2회씩 2개월간주사했다. 그 결과 뇌 신경세포 소식속도나 미로찾기, 기억 및 학습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됐다.홀쳐 교수는 그러나 "3가지 혼합 당뇨약에 대한 임상실험이 필
갑상선 기능저하가 여성의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대 푸네 프라젤리 교수는 "갑상선 수치가 정상 범위지만 낮은여성은원인 불명의불임을 겪을 수 있다"고 미국임상내분비대사저널에 발표했다.미국 15~44세 여성가운데10%는난임에 겪고 있다.이 가운데10~30%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프라젤리 교수는 2000~2012년 불임여성 187명의 데이터를 분석해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를 측정했다. 배우자의 정자 부족 등원인을 알 수 있는 불임여성에 비해 원인불명의 불임여성의 25% 이상이 TSH 수치가 약 2배높았다.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TSH는갑상선에 필요할 경우더 많은 호르몬을 생성한다.따라서 호르몬 수치상승은 갑상선 기능저하를 의미
임신 중 가당음료를 많이 마신 경우 자녀의 천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에밀리 오켄(Emily Oken) 교수는 임신 중 매일2잔의 가당음료를 마실 경우 자녀가 7~9세경 부터천식 진단을 받을 위험이 60% 증가한다고 미국흉부학회 회보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은 프로젝트 비바라는라는 장기연구에 등록된모자 1천여명의 데이터.어머니와 자녀의 가당음료 섭취 횟수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임신 중 하루 2잔 이상의 가당음료를 섭취하면자녀의 천식 위험은63%높아졌다. 가당음료를 자주 마시는 자녀 역시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천식위험이 64% 높았다. 이 결과는 나이나 인종, 기타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동일했다.오켄 교수는 "이번 결과는 과당음료로
항암제에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항암효과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AS 변이로 인해 유발된 암은 췌장암이나 대장직장암, 폐암 등으로 지난 30여년간 치료제개발에 번번이 실패, 약물로 인한 저해가 힘들다. 이런 암들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렇다할 치료제는 여전히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과거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다기관 3상임상시험에서 넥사바가 특정암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 바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일부 환자들은 중도에 하차했다.한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에 특정 항암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는데 특히 대장암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은 2가지 결과에근거해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를 아스피린과 병용하자RAS 돌연변이를 가진 폐암 및 흑색
매일 치즈를 먹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장발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쑤저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40g의 치즈를 매일 먹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적은데, 치즈가 HDL-C 수치를 높이고 LDL-C 수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추적연구결과 정기적으로 매일 치즈를 먹으면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은 14%, 뇌졸중 위험은 10%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하루 40g 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높였다.모든 치즈에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미네랄 및 단백질이 풍부하다. 동맥경색을예방하는산도 들어있다.또한칼슘과포화지방이많이 들어있지만칼슘이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체내 흡수되
유방초음파 검진에서 체중과 나이가 많으면유방암 진단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동의대 방사선학과 임인철 교수팀은 유방초음파 검진 여성 417명을 대상으로 나이 및 체중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한국방사선학회 학술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여성 417명의 유방 초음파 검사 판독 결과 49명이 유방암으로 진단됐다. 유방 초음파 검진 여성 가운데 50대 이하 158명 중 9명(5.7%)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0대는 169명 중 31명(18.3%)으로 50대 이하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따. 60세 이상은 90명 중 9명(10%)이었다.비만 역시 유방암 진단율을 높였다. 정상체중 여성 207명 중 20명(9.7%)이 유방암 환자로 진단된 반면 비만여성(체질량지수 25 이상)은
트라이애슬론(철인삼종경기)가 남성들의 심장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영과 사이클, 달리기 등 3개종목으로 구성된 트라이애슬론은풀코스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경기다.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대학 연구팀은 트라이애슬론대회 참가남성에서심근섬유종이 발생하는증거가 발견됐다고 북미방사선학회에서 발표했다.심근섬유종은 심근세포와 섬유질의 결합조직이 증식되는 양성종양으로, 심근조직이 굳어 심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을 나타내는 증거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일주일에 최소 10시간 이상 고강도 훈련을 하는 18~55세 남녀. 심근섬유종탐지에 주로 사용하는조영제인 가돌리늄을 혈류에 주입해 발생 여부를 알아보았다.그 결과, 남성 55명 가운데10명에서좌심실에심근섬유종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