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 통증과 경련으로 장기간결석하는 등 학교생활에 지장을 겪은 중고등 여학생이 171명으로 나타났다.아사히신문 온라인판은 8일 일본문부과학성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따르면 접종받은 중고생 중 몸과 머리의 통증 등을 호소한 경우는 21명이었다. 결석은 30일 미만인 경우와 등교는 했지만 증상을 호소한 경우 등이 99명이었다.지금도 결석 중인 경우는 약 40%에 해당하는 69명이며 이 중 57명은 회복했고, 43명은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퀘벡주의 보건당국이 올해 가을부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접종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인다고 밝혔다.올해 5월 캐나다 연구결과에 근거해 변경이번 접종횟수 감소 결정은 캐나다 전문가위원회의 권장에 따른 것. 올해 5월에 보고된 캐나다의 3상 임상시험 결과(JAMA)가 근거가 됐다.이 시험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과 주(州) 보건당국이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RCT)로 대상자는 830명.9~13세 여아에 0, 6개월 간격으로 4가 HPV백신을 2회 접종한 군과 동갑인 여아의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한 군 및 3회 접종 16~26세 여성군을 비교 검토했다.그 결과, 2회 접종군은 3회 접종군에 비해 고위험형 HPV 16과 18의 항체가에 비열성이 나타났다.접종비용
MSD의 4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26세 남성 및 여성의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및 HPV 6, 11, 16, 18형에 의한 항문상피내종양(AIN) 1기, 2기 및 3기1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아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총 4가지 암종에 적응증을 갖게 됐다.
최근 일본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부작용 사례가 발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접종 후 부작용 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또한 미국에서는 10대 소녀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규정 접종횟수 도달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 당국이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이런 가운데 미국질병통제센터(CDC)와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HPV백신 접종대상 자녀를 둔 부모는 성행동 하기 전인 11~12세까지 접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회견에서 CDC 톰 프리든(Tom Frieden) 장관은 2011~12년에 10대 여학생의 HPV백신 접종률이 낮아졌다고 발표했다.CDC가 실시한 HPV백신 접종률 등에 관한 조사에 따
HPV 16/18백신이 구강성교 등으로 유발되는 여성의 인후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프랑스 국제암연구기관 롤란도 헤레로(Rolando Herrero) 박사가 PLoS One에 발표했다.박사는 18~25세 여성 5,840명을 대상으로 구강표본을 채취해 경구감염에 대해 평가하는 한편, HPV 16/18백신 투여군과 대조군으로 분류하고 추적조사했다.4년 후 HPV 16/18백신을 투여한 여성의 경우 발암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은 1명인 반면, 위약군에서는 15명으로 나타나 HPV 16/18백신 투여가 인후암에 93.3%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헤레로 박사는 "HPV 16/18백신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목적으로 개발된 약으로, 남성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의 부작용이 잇달아 보고되면서 접종할지 말지 혼란스러운 가운데 부작용의 원인이 지적됐다.일본산부인과학회 스즈키 미츠아키 교수(지치의대) 는 "백신에 들어있는 아주반트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아주반트는 항원성을 높이기 위해 항체를 장시간 지속시키는 작용을 하지만 국소 동통이나 종창 등의 부작용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교수는 "1년에 1~2회 접종하는 독감백신과 달리 HPV백신은 효과를 오래 지속시켜야 하기 때문에 아주반트가 필수"라고 말했다.일본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중증 부작용 보고건수는 일본뇌염백신과 소아폐렴구균백신(주사 100만 건 당 25.7건), Hib백신(22.4건), 불활화폴리오백신(5.3건), 독감백신(2.3건)인 반면 2가 백신 서바릭스와 4가인
일본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접종 권장 중단 결정을 내린데 대해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언론사와 가진 회견에서 부작용은 있지만 접종을 중단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CDC는 지난 19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접종 후 14~19세 여성의 감염률이 56% 낮아졌다는 결과를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한바 있다.전화를 통해 진행된 이번 회견에서 CDC 예방접종관리실 신디 웨인바움(Cindy Weinbaum) 씨는 의사나 피접종자 등이 자발적으로 보고하는 시스템(VAERS)를 조사한 결과, 일본처럼 국소 통증에 관한 복수의 보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하지만 그 보고 내용이 다양해 예방접종과 특이적인 관련성이 나타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현재 미국에서 접종
구강성교로 인한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관련 구강암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국제암연구기관 폴 브레넌(Paul Brennan) 박사는 유럽 10개국 50여 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추적기간 동안 대상자 중 135명에서 구강인후암이 발병했으며, 180명은 구강암, 247명은 후두암 진단을 받았다.교수는 구강인후암 발생자와 대조군의 혈액검사를 통해 인후암 관련 항체인 HPV16를 분석했다.그 결과, 구강인후암 발생자에서 HPV16항체의 양성혈청 반응은 34.8%인데 반해 대조군에서는 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HPV16항체는 구강인후암 발생자 135명 중 47명에게서 암 발병 12년 전에 이미
대한산부인과학회는 7일 노원구청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100명(여학생 75명, 남학생 25명)을 대상으로 4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했다.
자궁경부암바이러스 유전형 가운데 HPV 16과 18형이 아시아 여성의 주요 유전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부인암센터장 박종섭 교수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필리핀 자궁경부암 여성환자 1012명의 역학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al Cancer에발표했다.연구팀은 아시아 지역의 정확한 HPV 유전자를 진단하기 위해 의료건강 수준이 높은 한국과 싱가포르 2개국과 상대적으로 경제도상국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총 5개국 환자의 역학조사를 했다.사회경제적 지위, 인구동계의 특징,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HPV 감염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연구에 따르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선암(cervical adenocarcinoma)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자궁경부암바이러스(HPV)는 18형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성모병원 부인센터장 박종섭 교수는 선암 조직형을 가진 자궁경부암 여성을 대상으로 HPV 유전형을 탐색한 결과 HPV18 유전자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고 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평균 47.1세(36~54세)이며 196명 자궁경부암 환자를 2005년에서 2010년까지 추적조사했다.그 결과, 90.3%인 177명에게 HPV DNA가 발견됐으며 이중 97.7%인 173명은 고위험 HPV 바이러스를 가진 환자였다.HPV18이 54.2%로 가장 많았고 HPV16(44.1%), HPV45(3.4
2011년 HPV백신을 접종받은 여중생이 신체마비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음에도 일본에서는 이달 1일부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정기접종 항목에 포함됐다.일본산부인과학회도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HPV백신은 의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백신 때문이 아니라 주사 등의 자극 때문일 것14세 여중생이 접종 후 신체마비 사고가 발생하자 언론들이 '자궁경부암백신 부작용 전국피해자연락회 발족' 등의 기사를 내보내는 등 개정예방접종법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일본산부인과학회가 나서서 진화하겠다는 것이다.여중생의 사례는 '복합성국소동통증후군(CRPS)'으로 의심되고 있다.학회측에 따르면 CRPS는 백신 성분으로 발생하는게 아니라 외상, 골절, 주사침 등의 자극으로 발병
미국 17개 학회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운영하는 캠페인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에서 '일반적으로 실시되지만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톱5'를 발표했다.이번에 2회째 참가한 미국가정의학회(AAFP)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학회가 처음으로 참가했다.이번 캠페인에서 발표된 톱 5 목록은 다음과 같다.-미국소아과학회(AAP)1.확실한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축농증, 인두염, 기관지염)에 항균제를 사용하지 않는다2.4세 이하 소아의 호흡기질환에 진해제나 감기약을 처방하거나 권장하지 않는다3.머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소아에는 긴급 CT가 필요없다:영상 진단의 실시 여부는 임상관찰과 PECARN(Pediatric Emergency Ca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안은억[사진])이 올해 매출 목표를 2천억으로 잡고 선두기업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이를 위해 슬로건도 'Go for it'으로 내걸었다. 안은억 대표는 "무조건 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유머를 빌렸지만 목표 도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3가지 실천 목표로는 ▲’마켓 리더’(Winning in the Market Place), ▲’위기관리’(Winning in Risk-Management), ▲’일하기 좋고 자랑스러운 직장’(Winning in the Work Place)을 정했다.마켓리더를 위해 올해에는 임상화학과 면역검사의 차세대 통합 솔루션인 cobas® 8000 modular analyzer series(cobas® 8000)의 판매 활성화와 지난 해
HPV양성환자 생존율 음성보다 양호, 유전자형마다 달라 美환자등록 자궁경부암·구강인두암 환자 분석 자궁경부암 환자에서는 HPV 양성이라도 HPV음성에 비해 생명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HPV 유전자형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 모나 사라이야(Mona Saraiya) 박사는 미국내 암환자등록 데이터로 자궁경부암 및 구강인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HPV음성례에 비해 HPV양성례에서 유의하게 높고, HPV유전자형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제28회 국제HPV학회에서 발표했다.자궁경부암 환자 생존율은 유전자형마다 달라분석대상은 미국내 몇개 주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7개의 암등록환자데이터.2004~05년에 HPV유전자형이 확인된 자궁경부암 393
한국로슈진단(주) (대표이사 안은억)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선별검사인 cobas® 4800 HPV test(이하 cobas HPV test)가 1차 선별 검사용으로 CE 마크를 획득했다.로슈에 따르면 CE마크 획득은 이를 인정하는 유럽연합 국가에서는 자궁경부암의 cobas HPV test를 사용할 경우 미리 세포진 검사를 하거나 동시에 검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몬트리올 맥길대학 종양학과 프랑코 에두아르도 박사는 6일 끝난 제28회 국제HPV학회에서 "이 테스트기기는 육안으로 검사하는 세포진 검사보다 민감도가 높은 만큼 고위험군 여성들에게는 예방과 조기검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암 환자에서는 HPV 양성이라도 HPV음성에 비해 생명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HPV 유전자형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 모나 사라이야(Mona Saraiya) 박사는 미국내 암환자등록 데이터로 자궁경부암 및 구강인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HPV음성례에 비해 HPV양성례에서 유의하게 높고, HPV유전자형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제28회 국제HPV학회에서 발표했다.자궁경부암 환자 생존율은 유전자형마다 달라분석대상은 미국내 몇개 주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7개의 암등록환자데이터.2004~05년에 HPV유전자형이 확인된 자궁경부암 393명, 구강인두암 537명에 대해 HPV유전자형별로 5년생존율을 분석하고 생명 예후에 관련하는 인자를 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사춘기 전 남자에도 접종하기 위해서는 HPV감염증을 성감염증으로 간주해 교육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호주 RMIT대학 마가렛 헤퍼먼(Margaret E. Hefferman) 교수는 여성에 대한 HPV백신 접종프로그램 문제점을 사회문화적 심리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28회 국제HPV학회에서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부모와 의사들에게 성감염증으로서의 HPV 감염 인식이 부족해 성감염증에 대한 '수치'나 '오명' 등의 심리적 요인이 여전히 불식되지 않은 채 접종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따라서 이런 상태에서 남자에 까지 백신 접종을 한다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결과적으로 백신프로그램 실시 전에 성감염증 및 HPV 감염에 대한 사회적 캠페인을 근본
백신을 이용한 예방의학에서는 어떤 집단에서 어떤 방법으로 실시할지 등 의사 결정이 중요하며 따라서 비용효과 평가가 필수적이다. 캐나다 라발대학 마크 브리슨(Marc Brisson) 교수는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을 위해 현재 세계 여러나라에서 승인된 2가 및 4 가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과 개발 중인 9가 백신의 비용 효과를 비교했다. 여기서는 캐나다의 역학 데이터에 근거해 질조정생존년 (Quality Adjusted Life-Years; QALY)을 지표로 이용했다. 그 결과, 3가지 백신은 모두 비용 효과가 높았지만 가격이 동일할 경우 비용효과가 가장 높은 것은 9가(V503, MSD사)이며 4가(가다실, MSD사), 2가(서바릭스, GSK사) 순이었다고 제28국제HPV학회에서 보고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기감염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경구감염을 통해서는 구강암이나 인두암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HPV에는 여러 유전자형이 있는데 특히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것은 16형, 18형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구강암, 인두암에서는 어떤 유전자형이 원인인지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캐나다 퀘벡대학 루소(M.C. Rousseau) 교수는 현재 캐나다내에서 진행 중인 증례대조연구 the HeNCe Life Study(HeNCe)의 일환으로 구강암, 인두암 발병과 관련하는 HPV 유전자형에 대해 검토했다.그 결과, 16형이 포함된 α속 9(α-9) 유전자형(16, 31, 33, 35, 52, 58, 67)이 구강암, 인두암 발병과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제28회 국제HPV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