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16/18백신이 구강성교 등으로 유발되는 여성의 인후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프랑스 국제암연구기관 롤란도 헤레로(Rolando Herrero) 박사가 PLoS One에 발표했다.

박사는 18~25세 여성 5,840명을 대상으로 구강표본을 채취해 경구감염에 대해 평가하는 한편, HPV 16/18백신 투여군과 대조군으로 분류하고 추적조사했다.

4년 후 HPV 16/18백신을 투여한 여성의 경우 발암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은 1명인 반면, 위약군에서는 15명으로 나타나 HPV 16/18백신 투여가 인후암에 93.3%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헤레로 박사는 "HPV 16/18백신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목적으로 개발된 약으로, 남성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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