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윈스턴샐럼】 웨이크포리스트대학 노인병과 Brenda Penninx교수팀은 71세 이상의 고령자 1,146명을 대상으로 빈혈과 헤모글로빈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빈혈이 기능상태의 쇠퇴와 관련하는 징후라는 사실에서 볼 때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고 American Journal of Medicine(115:104-110)에 발표했다. Penninx교수는 “조사 결과, 빈혈은 육체적인 쇠약에 대한 독립된 위험인자이며, 고령자의 장애·사망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앞으로는 고령자의 빈혈을 치료하는 것이 신체 기능의 회복에 얼마나 유효한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리스크가 고령자에서 인정된다는 4년전의 조사를 토대로 이번도 선자세에서의 평형감각, 보행속도, 의자에 앉았다 일
베타-락타마제 분비에 의한 세균의 내성문제를 해결하여, 아목시실린의 항균력을 회복시킨 제제로 그람양성균/음성균, 혐기성균에도 우수한 항균력을 보인다고 한다.호흡기계, 부비동염, 급성중이염, 비뇨생식기계에도 높은 향균력을 보이면서 치료율을 높였다.또한 포타신은 부작용이 3%로 경미하고 그 대부분이 위장관계 관련한 것이다. 따라서 소아나 고령자에게도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게 국제측의 주장이다.
R-A계인 ACE억제제와 ARB에는 강압에 의존하는 장기보호작용 외에 강압에 의존하지 않는 특이적인 장기보호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일된 견해가 얻어지지 않고 있다. 제26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Beyond blood pressure lowering효과의 유무’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는 R-A계억제제에 강압에 의존않는 장기보호 효과가 있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에서 각자의 주장을 개진했다. 장기보호효과 “있다”정상치까지의 강압이라도 효과는 확실 토호쿠대학 분자혈관병태학 신고혈압 내분비내과 이토 사다요시 교수는 R-A계억제제에 의해 혈압이 대조군과 같거나 정상수치까지 강압시킨 경우에도 장기보호 작용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2형 당뇨병성 신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RENAAL과 IDNT에서는
【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신경과 Catarina Lundberg씨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자가운전자와 교통사고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뇌조직속이나 각종 운전에 필요한 능력이 퇴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undberg씨에 의하면 초기 치매를 동반하는 고령 운전자 중에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교통상황이 어려우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고령자의 지적기능 장애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고령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나 뇌졸중, 심질환 등 건강상의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치매나 뇌졸중은 공간인식, 민첩성, 신속성, 판단력 등 운전에 필요한 고도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 치료되지 않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역시 인지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Lundberg씨
【덴마크·코펜하겐】 어깨나 팔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정형외과에 소개하기 전 파킨슨병(PD)의 증후가 아닌지 확인해야 될 것같다. 코펜하겐국제과학심포지엄에서 실시된 독일 메디칼트리뷴 주최 좌담회에서 가정의(1명)와 신경내과의(4명)는 이 질환을 초기 단계에서 파악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 PD환자의 치료에는 신경과의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다.진찰실 복도에서 보행 테스트PD를 파악하는 계기는 반드시 진전(tremor)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독일 상펜부르크 신경내과의사인 Werner E. Hofmann 박사는 “좌우측 경견완증후군(shoulder-arm-neck syndrome,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상지(上肢)를 반복하여 과도하게 사용하는 노동으로 발생하는 직업성 건강장애)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많고 이 경
키워드:순환기내과, 감염내과, 신경과, 치매제목:고령심혈관질환자 바이러스감염되면 치매위험 상승【뉴욕】 심혈관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매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싱키대학 Timo E. Strandberg 박사는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바이러스감염과 치매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Stroke(34: 2126)에 발표했다. 3종 감염되면 위험 2.3배 대표연구자인 Strandberg 박사팀은, 심혈관질환자 383명(평균연령 80세)을 대상으로, 단순포진 1형(HSV1), 2형(HSV2),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에 대한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치료 전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반응은 0∼1종이 48명(12.5%), 2종이 229명(59.8%),
【샌프란시스코】 미국안과학회(AAO력이 좌우)는 고령자의 안전 운전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재수정하여 고령운전자가 일으키는 자동차 사고에서 시각장애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시력 외에 시야도 규제해야”주장도AAO의 Lylas Mogk 박사는 “시력은 안전운전에 필요하는 여러가지 요건 중 하나일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박사는 또 “통계적으로 보면 사고는 시각에 장애가 있는 고령운전자가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상황인식, 반사신경, 후방을 볼 수 있는 목의 회전, 또 여러 작업을 하기 어려운 운전자였다. 사고를 내는 경우는 대부분 이러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도 미국에서는 대부분 시력만을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안전운전 요건평가 어려워AAO는 지난
웨스트나일바이러스 북미서 분포 확산, 환자 급증 【시카고】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는 주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며 발열과 뇌염을 일으킨다. 1937년 우간다의 웨스트나일 지방에서 발열을 일으킨 여성에서 처음으로 분리된 이후 현재는 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 널리 분포돼 있다. 미국에서는 1999년에 뉴욕시에서는 새와 사람이 감염된 후 사망했으며, 올해에는 처음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 환자가 지난 7월 7일 발생했으며, 지난 달까지 5천 700여명이 감염, 110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새로운 감염증으로서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3회 항미생물약·화학요법인터사이언스회의(ICAAC) 심포지
【미국·일리노이주 노스부르크】 성인천식환자의 독감(인플루엔자)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센터(CDC), 미국립환경위생센터 Seymour G. Williams박사는 성인천식환자의 대부분이 매년 CDC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독감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다고 Chest (124:783-789)에 발표했다. 성인 천식환자는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독감 백신을 접종받는 성인 천식환자는 전체의 약 3분의 1, 50세 미만인 경우 불과 5분의 1인 것으로 밝혀졌다. 1997년 미국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통해 접종이 권장됐으나 성인 천식환자의 백신 접종률은 1999~2001년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Williams박사는 “
【뉴욕】 미국에서는 독감계절을 맞아 독감 백신의 공급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센터(CDC)측은 독감 예방주사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연령과 건강상태에 상관없이 즉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CDC에서는 2003년 독감 시즌 중에 만들어진 독감 백신을 약 8,550만개로 추측하고 있다. 이는 작년 생산량보다 950만개 적은 것이지만 2002년 실제 판매량인 7,900만개 보다는 많은 것이다. CDC국가 예방접종프로그램 책임자인 Walter Orenstein박사는 “독감 백신은 독감과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백신 접종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10~11월이지만 12월 이후에 접종해도 효과는 있다”고 말한다. 독감합병증 위험이 가장 높은 경우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퓨젯만 재향군인의료시스템/워싱턴대학 John R. Stratton 박사팀은 노화가 심박수 및 심박출력 컨트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고령자에서 심박수가 낮아지는 것은 부교감신경에 대한 응답성이 떨어지기때문”이라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1: 2077-2083)에 발표했다. 고령자는 부교감 신경계도 노화 Stratton 박사팀은 부교감신경계에 주목하고 노화가 심장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얻기위해 건강한 청년피험자와 고령피험자를 비교했다. 박사는 “이번 결과와 교감신경계에 의한 조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맞춰보면 노화에 비례하여 심장은 신경계의 컨트롤을 받기 어려워진다. 노화되면서 최대 심박출량과 최대 심박수가 감소하는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Thomas M. Gill 박사팀은, 일상 생활동작(ADL)의 장애 위험이 높지 않는 고령자에 활동 제한이 나타나면 단순한 노령기의 증상이 아니라 기능 저하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63:1317-1322)에 발표했다. 근골격질환을 연구하는 유명한 류마티스 전문의인 노스캐롤라이나대학 Nortin M. Hadler 교수는, 같은 잡지의 논평(163: 1261-1262)에서 “고령자 및 가족과 의사는 노화 과정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Gill 박사팀은, 공공시설에 들어오지 않은 70세 이상의 뉴헤븐 주민 680명을 ADL의 장애 정도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그 결과 질병, 상해 등의 문제로 고
【뉴욕】 치주병은 노화에 따른 건강장애다. 그러나 젊은 성인 역시 치주병 위험을 갖고 있으며, 매우 비만한 경우 특히 이러한 경향이 강한 것으로 Journal of Periodontology (74:610-615)에 발표됐다.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Mohammad AlZahrani박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하여 조사 당시 치과검진까지 받은 약 1만 4,000명의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18~34세의 비만성인은 정상체중의 젊은 성인에 비해 치주병 위험이 76%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연구자인 박사는 “치주병은 축적성 질환이며, 고령자에 치주병이 많은 것은 이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젊은 비만자에서 나타나는 치주병은 1970년대에 시작된 미국의 식생활 변화와
여생을 어떻게 하면 뜻있게 보낼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고령화에 대비책은 있는 것일까.이러한 질문과 그 해결책을 제시한 고령자를 위한 생활철학 에세이 ‘뜻있고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가 발간됐다. 저자는 전 대한의사협회 문태준 회장.이 책은 노인이 되면서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 정신적 변화를 편안하게 설명하면서 노년을 즐기는 법, 노년에 해선 안되는 일 등에서부터 유언장과 사망에 이르기까지를 저자의 지난날의 한 장면을 예시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이외에도 저자는 한국 사회의 노인 복지 현황과 대비책, 사회적 편견 등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고령자의 복지 대책이 상당 수준에 올라있으나 한국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
일본 후생노동성은 5년마다 당뇨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얼마전 그 결과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이 매우 의심되는 사람’은 약 740만명, ‘당뇨병의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사람’은 약 880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각각 50만명, 2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른바 ‘예비군’이 뚜렷하게 증가한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계층을 타겟으로 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예방의 연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 진단에서 일선 의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이번 조사 자문위원회의 견해에 대해 알아본다.5년마다 당뇨병실태 조사 결과발병 층 점차 확대 우려당뇨병 740만명, 예비군 880만명이번 조사는 작년 일본에서 실시한 국민영양조사에 참가한 1만 67명(20세
이번에 Joint National Committee on Prevention, Detection,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igh Blood Pressure(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는 6년만에 제7차 보고(JNC 7)를 발표하고 고혈압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새 지침은 혈압을 중요시하고 치아짓계 이뇨제(Thiazide type diuretics)의 추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JNC 6보다 훨씬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JNC 7의 핵심에 대해 류큐대학 임상약리학 교실 우에다 신이치로 교수와 후쿠오카대학 아라카와 키쿠오 교수에게 2회에 걸쳐 들어본다. 우에다 교수는 최근 시작한 일본 고혈압 환자에서의 이뇨제 안전성 검증
【뉴욕】 치료가 어려운 두통 환자를 관리할 때 신경과의나 가정의가 참고할만한 새로운 어프로치가 Neurology(60: 1064-1070)에 소개됐다. 이 어프로치는 치료에 실패하여 두통전문병원으로 가게 되는 이유를 5개 영역으로 정리해 놓고 있어 진료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신경학과 Robert B. Lipton 박사는 치료에 실패하여 두통 전문병원으로 가게 되는 이유로 (1)진단이 불완전하고 부정확 (2)중대한 악화 인자의 간과 (3)부적절한 약물치료 (4)부적절한 비약물치료 (5)비현실적인 기대나 합병증 등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치료에 대한 반응이 불량한 이유 중 가장 흔한 것으로는 불완전 내지는 부정확한 진단, 일차성 두통의 오진(편두통을 부비강성두통 내지 긴장형
【뉴욕】 미국립인간게놈연구소(NHGRI) Francis S. Collins 소장팀이 조로증의 원인이 되는 유전적기초를 발견했다. 이로써 조로증뿐만 아니라 노화의 수수께끼도 동시 해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ture(423:293-298)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보통 조로증이라고 하는 헛친슨·길포드 조로증후군(hutchinson gilford progeria syndrome, HGPS)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 고령이라는 의미의 희랍어 “geras”에 유래하는 progeria(조로증)는 신생아 800만명 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진행성 치사질환의 진단, 치료법은 없다. 연구팀장인 Collins 소장은 “이 유전적 발견은 조로증을 해명하는 첫 단계
【호놀룰루】 북경중의약대학(베이징) 노인의학연구소 전금주(田金洲) 소장은 천마화합물의 작은 입자가 뇌졸중 발병 후 경도∼중등도의 혈관성 치매환자의 기억장애, 인식장애, 언어장애 등에 효과적이라고 미국심장협회(AHA) 주최 제2회 아시아태평양과학포럼에서 보고했다. 뇌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형 다음으로 많은 치매증. 중국에서도 유병률이 약 1~3%로 유럽 수준에 접근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항치매약제가 매우 비싸서 저렴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진행돼 왔다. 대표 연구자인 전소장에 따르면 중국의 생약은 표준적인 약제에 비해 저렴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천마 등 7종의 생약을 배합시켜 치료했다. 이 임상시험은 1999∼2002년에 북경에
【미국·볼티모어】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내과 Arleen Brown 박사는 “고령 당뇨병 환자는 청년 환자와는 다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미국노인의학회(AGS)에서 보고했다. AGS의 전문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Brown 박사는 고령 당뇨병환자의 약 60%가 고혈압이다. 따라서 고혈압과 고 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심질환이나 뇌졸중의 빈도를 줄일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이 위원회는 캘리포니아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임상의를 위한 고령자당뇨병 치료가이드라인을 발행했다.박사가 보고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체력이 떨어진 고령자에 공통적으로 당뇨병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몇가지 상황(우울, 기억력, 치매, 전도, 요실금, 동통 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는 많은 약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