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복용하는 혈압약이 2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Diabetologia에 발표됐다.스페인 비고대학 라몬 헤르미다(Ramón C. Hermida) 교수는비당뇨 남성 1,292명과 여성 1,364명을 대상으로 취침전 혈압약 복용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약 6년간 관찰하는동안190명의 2형 당뇨병 환자가 발생했다.평균나이와 허리둘레, 혈당 등을 조정하자. 취침전 혈압약 복용자는 아침 복용자에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ARB 계열의 약물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최대 61%까지 감소시켰다.헤르미다 교수는 "수면 중 혈압은 당뇨병 진단시 중요한 독립인자다. 고혈압 환자는 대부분 수면중 혈압이 내려가지 않는데 혈압약을 복용하게 되면 혈
임신합병증이 향후 여성의 심장질환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 공중보건연구소 바바라 콘(Barbara Cohn) 박사는 1959~1967년 사이 임신여성 14,062명을 대상으로 2011년까지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조사했다.참가자들의 임신 합병증은 고혈압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헤로글로빈 감소 등이었다.분석 결과, 임신합병증 여성은 60세 이전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콘 박사는 "연구결과가 임신합병증이 추후 심장질환의 직접적인 원임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여성 진료시 심장질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Circulation에 발표됐다.
SGLT2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당뇨병치료제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에 2형 당뇨병환자의 단백뇨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네덜란드 흐로닝언 의과대학 임상약리학부 히또 히스핑크(Hiddo Lambers Heerspink) 선임연구자는 얼마전 끝난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당뇨병환자의 혈당, 수축기혈압 및 단백뇨 개선 효과를 입증한 2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ACE억제제나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 중인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 5mg군(87명), 10mg군(167명) 또는 위약군(189명)으로 나누어 12주간 추적관찰할 결과, 포시가 복용군에서 위약군 대비 단백뇨, 당화혈색소(HbA1c)와 수축기혈압(SBP)이 더 크게 감소했다.당화혈색
대표적인 고혈압치료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와 CCB(칼슘길항제)를 합친복합제 시장이 1년새폭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 자료를 분석한 팜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고혈압치료제 처방액은 1조 2,134억원으로 지난해(1조 1,851억원) 보다 2.4% 증가했다.한해 평균 처방액은 1조 1,672억원에 이른다.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ARB 복합제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33.8%(4,101억원)이다.ARB+이뇨제 보다 ARB+CCB 약물이 크게 성장한 덕분이다. ARB+CCB 복합제가 처방액 1,549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12.8%를 차지했다.시장 점유율은 아직 높지 않지만 1년 전(261억원)에 비해 490%가 성장했다.CCB계
코골이 등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아이는 학업 성취도가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바바라 갤런드(Barbara Galland) 교수는 5~17세 550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문제와 학업성취 사이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16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학생은 없는 학생에 비해 전체 학업성취도가 약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학이 13.1%로 가장 낮았고 언어가 12.3%, 과학이 11.6%로 낮았다.과거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초등학생 100명 당 1명이 수면호흡장애를 앓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호흡장애가 없는 아이들과 평균학업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갤런드 교수는 "수면호흡장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을 출시했다.텔로스톱은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계열 혈압강하제인 텔미사르탄과 스타틴계열의 지질저하제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합친 복합제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텔로스톱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복합제 투여 시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복합제를 사용할 경우 복약순응도를 높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로벨리토’가 중국에서 특허를 받았다.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로벨리토'가 중국에서 조성물특허(출원번호: 201180023874.3)를 획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르베사르탄과 고지혈증약물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로벨리토는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개발에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제품이다.
보령제약(대표이사 최태홍)과 쥴릭파마(Zuellig pharma)의 동남아 13개국에 ‘카나브단일제(완제품)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센싱 체결식’이 8일 진행됐다.이번 계약은 카나브 라이선스아웃 계약 중 최대규모의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300만달러를 받고 고혈압 신약 ‘카나브(Fimasartan)’를 동남아 13개국에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쥴릭파마를 통해 2016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차 허가 진행 6개국에 15년간 순차적으로 ‘카나브’ 단일제 1억2600만달러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이후 2차로 7개국에 대한 공급규모를 추가 협상할 예정이며, 카나브 복합제(이뇨제, CCB, RSV(Rosuvastat
보령제약이 개발한 국내 첫 ARB 고혈압제 '카나브'가 동남아 13개국에 수출된다. 1억 2천 9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보령제약은 글로벌 제약사 쥴릭파마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13개국에 ‘카나브’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로열티 300만 달러에 카나브를 동남아 13개국에 독점 판매권을 제공한다.또한 쥴릭파마를 통해 2016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2017년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15년 동안 카나브 완제품 1억2천 600만달러 어치를공급한다.보령제약은 향후 이들 7개국에 공급하는 규모에 대한 추가 협상을 벌일 예정이며, 카나브 복합제도 라이센스 아웃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이 개발한 ARB 고혈압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일본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다.보령은 지난 19일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카나브 허가 임상시험에 대해 조율했다고 밝혔다.일본제약시장의 문턱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 라이센스 아웃을 통해 임상을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개발사인 보령제약이 직접 추진한다.특히 카나브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않은 만큼 일본내 임상시험 실시는 선진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일본 고혈압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 이 가운데 ARB시장은 약 69억 달러에 이른다.현재 일본 ARB시장에서는 다이이찌산쿄의 올메텍(성분명 : 올메살탄)과 다케다제약의 블로프레스(성분명 : 칸데살탄)와 아질바(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SCARB1 단일유전자 내 변이유전자 rs4238001가 심장질환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코네티컷대학 헬스센터 애너벨 로드리게즈-오퀜도(Annabelle Rodriguez-Oquendo) 박사는 2000~2002년 동맥경화 관련연구에 참여한 5천여명의 기록을 분석했다.참가자들의 유전자형을 바탕으로 심장질환 이력을 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rs4238001 변이유전자가 심장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발견했다.rs4238001 변이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은 비보유자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최대 49% 증가했다.인종 별로는 흑인남성에서 변이유전자로 인한 심장질환 위험률이 49%로 가장 높았다. 백인남성은 24% 높았다.rs4238001 변이유전자로
(주)한국얀센 (대표이사 김옥연)은 진행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주 (Caelyx, 성분명: 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의 출시 기자간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얀센은 “세계적으로 입증된 케릭스, 국내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New Standard Treatment” 부제로,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난소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난소암 환자의 삶의 질, 케릭스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난소암은 발병율이 높으나 생존률은 낮은 부인암이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10년간 전체 암의 5년 생존율은 26.9%가 증가했으나,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3.2% 증가했
미FDA가 위(胃)마비 진단을 위한 새로운 호흡테스트 GEBT를 승인했다.이전 테스트는 침습적이고 방사능 물질이 포함돼 있어외래환자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GEBT는 의사가 환자 호흡에서이산화탄소(carbon dioxide) 내용물을 측정해 소화되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료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하루 정도면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1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GEBT 테스트 결과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뇌전증(간질)환자가 엎드려 자면 돌연사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대학 제임스 타오(James X. Tao) 교수는 관련 문헌을 계통적 검토하고 메타분석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뇌전증은 반복해서 발작을 일으키는 만성뇌질환으로 전세계 환자가 5천만명에 이른다.타오 교수는 "돌연사는 조절할 수 없는 뇌전증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목격자가 없는 수면 중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특히 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강직 강대성발작(대발작)의 경우 부분 발작 보다 돌연사할 위험이 높다.이번 연구에서는 돌연사와 뇌전증이라는 키워드를 이용해 문헌을 검색해 ①뇌전증환자의 돌연사에 대해 1례 이상 보고한 영어문헌 ②엎드린 자세 외 다른 자세에서 발견된 환
미국내분비학회(ENDO)가 지난 15일 비만증 약물치료 가이드라인 '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Obesity: An Endocrine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을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비만증 관리에 대해서는 2013년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미국비만학회(TOS)가 합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바 있다.이 가이드라인은 비만자의 발견에서 부터 생활습관 교정 및 약물치료, 비만수술 등을 망라한 전반적인 관리법을 제시했지만 이번 ENDO 가이드라인에서는 약물치료에 초점을 맞춰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비만치료제 사용법에
임팩스 파마슈티컬스사의 파킨슨병 치료제 라이타리(Rytary)가 재수끝에 미FDA 승인을 받았다.라이타리는 임팩스측이 특허를 보유한 레보도파(levodopa)와 카비도파(carbidopa)를 합친서방형 캡슐 타입의 약물로, 지난 4월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었다.올 2월부터 공급예정인 라이타리에는 카비도파와 레보도파를 1대 4 비율로 들어있으며, 23.75mg+95mg, 36.25mg+145mg, 48.75mg+195mg 및 61.25mg+245mg 등 4가지 용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한편 미FDA는 지난 2013년 초 제조시설에 대한 문제로 라이타리의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2014년도 심뇌혈관질환 분야 논문 가운데 연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1)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개선에 비반수술이 효과적(STAMPEDE)미국의 비만 2형 당뇨병환자 150명을 ①강화 내과치료군 ②위우회술군 ③위소매절제술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3년간 추적한 결과, 강화 내과요법군에 비해 ②와 ③은 혈당 관리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치료약물 복용량도 줄이고 삶의 질(QOL)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 치료저항성 고혈압에 신장신경차단술의 유의한 강압효과 없어(SIMPLICITY HTN-3)치료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첫 중재치료로 기대됐던 신장신경차단술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강압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2월 23일(화) 오후 2시 카자흐스탄 정부관계자들을 초청해 의료시설 및 장비, 의료서비스 등에 대한 간담을 개최했다.방문한 카자흐스탄 정부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설립한 국립대학(Nazarbayev University)의 투자회사인 U.S.M(University Service Management)의 총괄이사로 재직 중에 있으며, U.S.M은 카자흐스탄의 건설 및 교통, 의료 인프라, 도심재생, 총괄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카자흐스탄은 낙후된 의료시설 및 기술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많은 수요가 한국으로 유출되고 있다.이번 방문은 국가적 차원에서 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 및 타당성 조
토종 ARB 고혈압제인 보령제약의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이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독일 AET사와 지난달 25일에 MOU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2015년 상반기까지 기술이전을 마무리하는대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AET사는 1963년 독일에서 창립된 유럽의 유명한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의약품 주력 제약회사로, EU-GMP 규격의 자체 생산 시설 및 유럽 각국의 다양하고 넓은 유통망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보령제약은 AET의 유럽 내 네트워크, 신뢰성과 평판, 유럽 대표 제네릭기업으로서의 다양한 허가 경험 등을 활용하면 판매허가 및 파트너사 선정 등 유럽 진출을 위한 절차들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동양인 환자에게 재발 예방에는 기존 ACE억제제보다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가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마련됐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양정훈 교수팀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서 ARB가 사망률을 낮추고 심근경색 재발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심기능이 보존되어 있는 환자(심박출량 ≥40%)를 대상으로 ARB 약물이 표준치료제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와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지금까지 급성 심근경색 치료 후에는 ACE억제제를 투여하는게 표준 치료였다. 하지만 동양인 환자 10명 가운데 5명은 마른기침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