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의 오뉴렉정(성분 아자시티딘)과 한국노바티스의 셈블릭스정(애시미닙염산염)이 보험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오뉴렉정은 급성골수성 백혈병 성인환자의 유도요법 이후 유지요법에, 셈블릭스정은 만성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에 사용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23년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이 심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함께 심의한 한국쿄와기린의 혈액투석환자 대상 고인산혈증치료제인 네폭실캡슐500mg(구연산제이철수화물)은 조건부 적정성을 인정받았다.하지만 한국릴리의 항암제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4월 6일 기획상임이사에 오수석(전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을 임명했다.신임 오 상임이사는 1965년생으로 동국대(한의학)와 동국대 대학원(한의학박사)을 졸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5만 명 이상이 무지외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무지외반증은 뼈가 변형돼 발생하는 만큼 초기에는 변형을 지연시키기 위해 보존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중기라면 발가락 전체의 변형과 골절 그리고 통증에 의한 보행불균형, 엄지발가락 관절염 및 무릎과 척추에 과부하가 걸리는 만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 학계에 보고된 무지외반증 수술은 총 120 가지 이상이다. 이 가운데 일반적인 방법은 돌출 부위를 최대한 깎아낸 다음 안쪽으로 당기는 전통적인 쉐브론, 스카프
최근 이어폰 사용자가 늘면서 소음성 난청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청 진료환자수는 2010년 39만 3천명에서 2020년 63만 7천명으로 약 24만명 증가했다. 다수가 노인성 난청이지만 소음성 난청도 이에 못지 않다.대개 80db(데시벨) 이상의 강한 소리에 반복 노출될 때 난청이 일어난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지하철과 대형 트럭의 소음인 80~90dB에 지속 노출된다면 소음성 난청 예방이 필요하다.난청은 120dB SPL(sound pressure level) 이상의 순간 음압이 고막이나 이소골(중이에 있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지면서 이번 주 최절정이 예상되고 있다. 미뤄왔던 야외 활동이 재개되는 봄은 갑작스러운 무리한 움직임으로 무릎 관절증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2월 61만 2,562명이던 무릎관절증 환자가 3월 69만 9,977명으로, 4월에는 73만 6,629명으로 증가했다. 5월은 연중 최다인 75만 643명를 기록했다.무릎통증 환자가 봄철 증가하는 이유는 야외 활동과 무관치 않다. 추운 날씨 활동량이 적었거나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 봄철 야외활동이 퇴행성 관절염의
내성발톱은 신발을 신고 딱딱한 아스팔트, 시멘트 위를 사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형 족지 질환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18만 명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내성발톱은 발톱무좀이나 잘못된 신발 그리고 발톱을 깎을 때, 바깥쪽 살 속에 숨어 잘리지 않은 발톱의 파편이 살을 파고들며 발생한다. 초기에는 간헐적 통증이지만 중증이 되면 신발을 신기조차 겁날 만큼 심한 통증과 고름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난다.계속 자라나는 특성상 내성발톱의 일반 치료법은 뽑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그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기존 수기방식에서 문서자동인식시스템(AI OCR시스템)을 4월부터 적용한다.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요양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종이문서, 이미지 파일 등 자료를 입력하는데 필요한 연간 4만 6천여시간이 해소된다.아울러 기입 오류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접수 업무처리가 가능해 심사업무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이 시스템은 서면 이의신청서식, 서면 재심사조정청구서식, 서면 청구명세서, 서면 긴급의료비 지원 확인 요청서 등 정형서식 4종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는 것으로
급성심근경색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입원 중 사망이나 심각한 합병증은 여성에서 많다. 그럼에도 여성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진단은 물론 가이드라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그리고 약물치료 비율이 남성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김소리 교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심근경색 입원환자 63만 3천여명의 데이터(2003~2018년)로 진단, 치료 및 임상적 결과의 남녀 차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관상동맥조영술 실행률은 남성에서 높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다리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증상부터 떠올리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만큼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은 연간 약 17만 명 이상이다. 하지정맥류 주요 수술요법은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이다.다만 연구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5~20%다. 하지정맥류 치료 중점의료기관 봄날의외과(서울) 혈관외과팀 최병서 원장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혈관이 3mm 이상 확장돼 혈관이 돌출된 경우다. 하지정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이 1차 치료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심의결과를 발표했다.타그리소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급여기준 확대를 같이 심의한 한국얀센의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주(성분 다라투무맙)은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한편 이번에 심의됐던 한국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인 셈블릭스정(성분 애시미닙)은 요양급여 기
높은 교육열과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 증가로 근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근시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118만 5,828명. 이 가운데 10대가 21만 1,849명으로 가장 많다. 근시환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장시간 사용이다.젊은 근시 환자가 늘면서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술에 관심과 수요도 증가했다. 각막 굴절률을 조절하는 시력교정술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벗을 수 있어 편의성 등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다만 시력교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170만 명 이상으로 허리디스크만큼 유병률이 높다.척추관협착증 증상은 허리 통증과 유사질환인 허리디스크와 달리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 또는 쥐어짜거나 타는 듯한 통증 그리고 다리저림 등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된다. 증상은 춥거나 활동할 때는 심하다 쉬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치료는 보존요법이 우선이다. 신통신경외과(강북) 척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강중구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전(前) 병원장을 임명(임기 3년)했다고 밝혔다.신임 강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및 일산차병원 병원장을 지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고 밝혔다.-강중구 원장 약력 : 연세대의대, 생화학박사, 보건복지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모형개발 추진단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제35대 계명대 동산병원장에 박남희 교수(55, 흉부외과)가 3월 1일 취임했다.신임 박 원장은 계명대의대를 졸업하고(1992년), 계명대 동산병원 행정부원장, 심혈관센터장, 장기이식센터장, 수술센터장, 흉부외과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경영지원처장, 감사실장, 기획차장 등을 지냈다.대외적으로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낙상사고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부위는 고관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남녀 각각 22%와 17%다.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절되면 서혜부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걷기가 힘들어질 뿐 아니라 서 있기도 쉽지 않다. 반대쪽 다리보다 짧아지는 현상도 발생한다.고관절 발생 원인은 연령대 별로 다르다. 젊은층에서는 교통사고, 추락 등과 같은 외상이지만 고령층은 빙판길, 화장실 바닥 등 가벼운 미끄럼 사고가 많다.
내 집 근처에 어떤 좋은 병원이 있는지 알려주는 병원평가통합포털이 오픈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6일 국내 병원평가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병원평가통합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포털에는 심사평가원에서 수행하는 요양급여적정성평가,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재활의료기관지정·운영, 의료질평가지원금평가, 전문병원지정평가, 난임시술의료기관평가, 아동·분만병원운영 결과가 반영돼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료기관인증평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의 호스피스전문기관지정평가 정보도 들어있다.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위치 기반
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산업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기기와 혁신 및 필수의약품, 디지털헬스케어의 신속한 시장진입과 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서다.우선 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에 대한 허가와 급여평가, 약가협상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신약이 개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평가를 받는다. 그런 다음에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한다. 허가에서 약가협상까지 약 210일 소요되는 만큼 해당 치료제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이다. 현재 혁신형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이 뉴스위크가 실시한 병원 평가 순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전세계에서는 29위다.뉴스위크는 3월 2일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 8만여 명의 의료전문가의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3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은 평가 대상 병원 2,300여곳 가운데 29위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평가 항목은 △28개국 8만여 명의 의사, 병원 관계자, 보건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수입 희귀의약품 녹십자㈜의 리브말리액(성분 마라릭시뱃염화물)을 2월 28일잘 허가했다고 밝혔다.이 약물의 적응증은 만 1세 이상의 알라질 증후군 환자 나타나는 담즙 정체성 피부 가려움증이다.알라질 증후군(alagille syndrome)이란 간 속의 담도 수가 현저히 감소해 담즙이 간에서 배출되지 않아 간에 축적되는 질환으로 심혈관계·골격계·안구·피부 등 장애를 동반한다.소장 표면의 나트륨 의존성 담즙산 수송체를 억제하는 이 약물은 담즙산 재흡수를 차단하고 대변으로 담즙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간 내 담
국내 인플루엔자(독감)의 10년간 발생률과 사망률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2010~2020) 분석 결과, 독감 발생률은 5세 이하에서,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한국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 발생률은 5~10%이며, 이 가운데 20~60만 명이 사망한다. 독감의 감염 경로는 감염질환과 유사해 호흡기 감염질환을 이해하는 기본 모형이자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