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병 임신부에 항산화비타민을 투여한다고 해서 자간전증(단백뇨를 동반하는 임신고혈압)이 예방되지는 않는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임신 중 항산화물질 투여가 효과적인지를 알아본 일부 시험에서는 자간전증 감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당뇨병 여성에서는 효과가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1형 당뇨병 여성의 임신기간 중 비타민C와 E 투여가 자간전증 발병을 예방하는지 검토했다.대상은 임신 전부터 1형 당뇨병을 가진 16세 이상 여성으로 임신 8~22주째인 경우였다. 출산 때까지 하루 비타민C 1,000mg 및 비타민 E 400IU를 보충하는 항산화 비타민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 자간전증의 발병을 비교했다.2003년 4월~08년 6월에 762례를 등록하고 379례를 항산화
국내 소변이상 초등학생의 25%가 만성신장염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조병수 교수는 제12차 아태신장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1999~2008년까지 10년간 국내 경희의료원 등 총 7개 병원(서울대, 중대용산, 충북대,경북대, 부산대, 전북대)에서 소변에 이상(혈뇨 또는 단백뇨 양성)을 보인 초등학생 5,1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요검사 이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 소변검사 , 24시간 소변 단백검사, 신장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했고, 대상자의 약 29%에는 신장조직 검사를 시행했다.검사 결과, 전체 대상자의 25%에서 만성신장염이 발견됐다. 가장 많이 나타난 진단명은 IgA 신병증 (39%)이었으며,
사구체여과량(eGFR) 저하 수치가 적더라도 단백뇨가 심한 만성신장병(CKD) 환자는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CKD 병기분류에는 eGFR 외에 단백뇨도 고려해야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eGFR의 저하와 마찬가지로 단백뇨도 CKD환자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만 CKD의 현재 병기분류는 주로 eGFR치에 근거하고 있다. 연구팀은 eGFR치, 단백뇨가 얼마만큼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아보았다.대상은 2002~07년에 혈청크레아티닌치를 1회 이상 측정한 알버타주 성인 92만 985례(투석과 신장이식환자는 제외). 단백뇨 평가에는 시험지법 또는 알부민·크레아티닌비(ACR)를 이용했다.추적기간(중앙치)은 35개월. 주요 엔드포인트는 전체 사망, 심근경색(MI) 입원, 신부전으로의 진행 정도로
IgA(면역글리부린 A) 신증 환자에면역억제제를 포함하는 복합치료제를 투여가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희의료원 신장내과 임천규, 최소영 교수팀은 국내 IgA 신증환자들 50명을 대상으로 평균 4년 이상 면역억제제와 앤지오텐신 차단제의 병합요법을 시행한 결과, 단백뇨가 1일 평균 2.2g에서 0.6g으로 73%감소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미국과 유럽 신장학회에서 발표됐으며,국제저널인‘임상신장학’ 11월호에 게재됐다.임 교수팀에 따르면, IgA 신증에서는본래 신기능 악화가 서서히 진행되는데 반해 병합요법은86%의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신기능이 개선되거나 유지됐다.치료에 영향을 주는 각종 임상소견들을 분석했을 때 그 중 단백뇨 1g미만으로 감소가 신기능 보존 여부를 결정
런던-고혈압과 경도 자간전증 등 경도의 고혈압성 질환을 가진 임신부는 임신 37주 이상이면 분만유도를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프로닝겐대학병원 산부인과 코린 쿠푸먼스(Corine M. Koopmans) 박사팀은 관련 HYPITAT 연구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산모 위험 29% 낮아임신부의 약 6~8%는 임신고혈압과 경도의 자간전증 등 고혈압성 질환을 합병한다. 임신 중의 고혈압성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에 큰 영향을 준다.대부분의 고혈압성 질환은 임신 36주 이후에 발생하는데 네덜란드에서는 이러한 질환이 산모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임신고혈압이나 경도의 자간전증을 가진 37주 이후의 임신부 관리에서 분만유도와 임신 계속·관찰 중 어
편두통을 일으킨 임신부는 혈관질환, 특히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임신 중의 편두통과 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증례 대조 연구를 했다. 미국의 입원환자 데이터베이스에서 2000∼03년의 임신 관련 입원 1,834만 5,538건의 데이터를 입수했다. 이 가운데 편두통으로 진단된 경우는 3만 3,956건(분만 10만건 당 185건)이었다. 분석 결과, 편두통을 가진 임신부의 다른 질환 진단 오즈비는 뇌졸중이 15.05, 심근경색/심질환이 2.11, 폐색전/정맥혈 전색전증이 3.23, 고혈압이 8.61, 단백뇨를 동반하는 임신 고혈압 증후군/임신 고혈압이 2.29, 흡연이 2.85, 당뇨병이 1.96이었다. 한편 편두
치료사례 당뇨병 기왕력이 12년정도인 45세 남자 환자는 당뇨병 치료를 여러 종류의 경구혈당강하제로 약 5년전 부터 시행하는 중이었는데, 최근까지 glimepiride 6 mg/day와 metformin 1700 mg/day, acarbose 300 mg/day로 3제요법을 실시 중이었다. 신장은 170 cm였고 체중은 72 kg로서 과체중 소견을 보였고 혈압은 150/90 mmHg였고 당화혈색소치(HbA1c)가 9.0 %이하로 저하되지 않고 공복혈당치는 180 mg/dL로서 혈당조절이 미흡하고 혈액화학검사 상 BUN 26, creatinine 1.4 mg/dL로 높으며 일반소변검사 상 protein 1+ 소견을 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Comment가톨릭의과대학 부속 강남성모병원
치료사례 여자 51세의 환자로 최근에 심해진 하지의 저린감을 주소로 방문하였다. 20년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으며, 체중 52kg, 신장 153cm, 체질량지수 22.2kg/m2로 1차 의료기관에서 신합병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 받아 왔다. 방문 전에는 중간형 인슐린인 NPH를 하루 20단위, 보글리보스 0.3mg 1일 3회로 혈당을 조절하였으며 고혈압의 조절을 위해서 이뇨제 (furosemide 20mg 1일 1회, hydrochlorthiazide 25mg 1일 1회)와 안지오텐진 II 수용체 차단제(telmisartan 80mg 1일 1회)를 복용하였다. 하지의 저린감에 대해서는 삼환계항우울제 (amitriptyline 10mg 1일 2회)와 항경련제 (gabapentin
말기신장병(ESRD)에는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등 몇가지 새로운 위험인자가 관계하고 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진단을 받은 약 17만 7,500례를 최장 25년간 추적했다. 추적 중에 842례가 ESRD 치료를 시작했다. 분석 결과, 확인된 위험인자 중에는 단백뇨와 체중 과다(과체중과 비만)가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였다. 또한 ESRD의 독립된 새 위험인자로서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높은 혈청요산치, 야간 빈뇨, 신질환의 가족력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오슬로】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NIPH) 릴 트로그스탯(Lill Trogstad) 박사팀은 임신중독증과 인공 및 자연 임신 중절력, 그리고 임신중 운동과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인공임신중절 경험이 있거나 BMI 25 미만인 임신부는 임신중독증 위험이 적다고 제21회 노르웨이 Perinatal Days 회의에서 보고했다. 이번 회의는 2008년 국제사산회의와 동시에 개최됐다. 트로그스탯 박사팀은 Norwegian Mother and Child Cohort Study (MoBa)에 등록된 2만 846례의 초산부를 대상으로 인공 및 자연 임신중절력(22주 까지 임신이 종결한 사산력)을 묻는 앙케이트를 실시, 임신중독증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자 가운데 5,524명이 인공이나 자연적인 임신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세르비에㈜의 후원으로 “Finding the best solution to break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서울의대 신장내과의 김연수 교수와 해외 초청연자인 Bryan Williams(영국) 교수가 아서틸을 기반으로 한 병용요법의 당뇨병과 신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아서틸이 중심대동맥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한다. 만성신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연속성연자:김연수 교수(서울의대) 좌장:김효수 교수(서울의대)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뇨병은
제31회 일본고혈압학회가 지난달 초 삿포로시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는 2004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 이후 대규모 임상시험 성적을 포함한 여러 에비던스를 근거로 가이드라인이 개정, 발표됐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의 포인트와 주요 발표 연제에 대해 알아본다.뇌졸중무증후성 미세뇌출혈에도 항혈소판요법 필요MRI로 무증후성 미세뇌출혈(CMB)이 검출되면 뇌경색환자에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요법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히메대학대학원 노화억제내과 이가세 미치야 교수가 보고했다. 항혈소판요법 유무와 무관MRI의 T2*(star) 강조영상은 출혈성 병변을 검출하는 능력이 우수해 작은 뇌출혈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뇌종합검진이 보급되면서 T2 강조 영상을 통해 5mm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