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뿐만 아니라 환경유해물질도 만성신장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대 공동연구팀(신장내과 이정환·이정표 교수, 의생명연구소 오소희 교수)은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1999~2016) 데이터 만 6천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성신장병과 직접 관련하는 환경유해물질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소변과 혈액에서 발견된 화학물질 262개 중 7개가 단백뇨 발생을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질환으로 흔히 자간전증이라 불리는 임신중독증이 5년새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데이터(2015~2019) 분석에 따르면 임신중독증환자는 5년새 54%(4천 2백여명) 늘어난 1만 1,977명이며, 연평균 11% 증가했다. 이는 출산율은 낮아지는 반면 고위험산모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임신중독증은 감염질환, 분만관련 출혈과 함께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비슷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데다 발생 원인이 정확하지 않다.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고
단백뇨를 동반한 면역글로불린(IgA)A신증에 새 치료법이 제시됐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팀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를 저용량으로 병용하면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신장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신장학'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단백뇨가 일정기준 이상인 IgA신증환자에는 혈압조절과 고용량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왔지만 이로 인해 간수치 및 백혈구 수치 감소, 혈당 상승, 감염 위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연구 대상자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 중 비교적 신기능이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의 흔한 합병증인 루푸스신염의 항체가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와 아주대병원 박상규 공동연구팀은 인간화 AIMP1 사이토카인 중화항체가 루푸스질환의 호전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스(Biomaterials)에 발표했다.루푸스신염에는 클로코코르티코이드와 면역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다양한 약물 부작용과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면서 강력한 약물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AIMP1 사이토카인의 활성을 중화하는 인간화 항
의협회장의 단식 투쟁이 부회장으로 이어졌다.대한의사협회 방상혁 부회장은 9일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최대집 위원장의 단식 투쟁을 대신한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단식 8일째인 이날 오후 의식을 잃고 인근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의협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단식 6일째부터 단백뇨가 나타났으며, 7일째에는 혈뇨까지 발생했다.방 부회장은 최 위원장의 병원 이송 후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단식 투쟁은 다시 시작이다.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이 다시 시작되듯 이제부터 최 회장(위원장)을 대신해 단식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최 회
▲일 시 : 2019년 3월 19일(화) 오후 2시 ▲장 소 : 병원 지하 1층 대강당▲내 용 : '혈뇨와 단백뇨, 사구체질환, 저요산식이'▲문 의 : 02-2258-5722
▲일 시 : 2019년 3월 9일(토) 오후 3시▲장 소 : 국제성모병원 3층 마리아홀▲내 용 :[1부]-인플루엔자 총정리(감염내과 신소연 교수) -노인에서 골다공증의 장기치료(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 -COPD의 최신 지견(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2부]-증례기반으로 보는 통풍의 진단과 치료(류마티스내과 박희진 교수) -일반혈액검사의 해석(혈액내과 황도유 교수) -증례중심의 허헐성 심질환(심장내과 박형복 교수)을[3부]-혈뇨와 단백뇨, 진단적 접근(신장내과 김찬호 교수) -만성 C형 간염의 치료 (간담췌내과 이상헌 교수) -헬리코
항암제 렌비마가 간세포암종 1차약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간세포암종 1차 치료제로는 올해 3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았으며, 이번에 미국에서 두번째로 허가됐다. 특히 미국에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1차 전신치료제가 새롭게 진입한 것은 약 10년만이다.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 REFLECT에 따르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에 대해 렌비마의 전체 생존기간(OS)은 13.6개월(중간치_로 비교약물인 소라페닙의 12.3개월에 비해 나았으며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각각 7.3개월과 3.6개월, 객관적 반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신염'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발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팀과 생명공학과 이상규 교수팀은 염증성 T세포의 전사인자를 조절해 루푸스신염 치료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국제신장학회 학술지(Kidney International) 5월호에 발표했다.루푸스신염은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의 10~20%는 5년 이내에 만성 신부전이나 투석을 받게 된다.현재 루푸스신염 치료법은 스테로이드를 기본으로 한 항암 성분의 주사제와 경구 면역억제제가 유일하다.
단백뇨가 있는 환자는 수술 후 급성 신손상 발생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코호트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소변검사로 급성 신손상 발생 위험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팀은 약 10년간 수술 환자 4만여명의 자료를 이용해 수술 전 소변검사 결과 및 수술 후 발생한 급성 신손상과 환자의 예후를 분석해 외과학 국제저널 Surgery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수술 전 소변검사에서 단백뇨는 약 3천명(7.6%), 혈뇨는 약 3천 7백명(9.3%), 농뇨는 약 5천 4백명(13.6%)으로 나타났다. 수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만성신장병 등 만성질환이 많으면 암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화강 투 연구원은 대만의 건강보험에서 건강검진데이터 약 40만명분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암발생 위험을 20%, 암사망률은 30% 높인다고 비엠제이에 발표했다.현재의 암전략에서는 수정가능한 위험인자로서 생활습관을 중시하고 있어 비암성만성질환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10년간 대만의 민간건강보험 가입자로 기본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의 암 기왕력이 없는 약 40만 6천명(평균 남성 40
콩팥은 두개가 합쳐서 300g정도로 작은 기관이다. 작지만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나온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는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지난 2013년 15만 1천 511명에서 지난해 18만 9천 691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질환으로 콩팥의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 대체요법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만성콩팥병의 원인은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이 있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면서 농도가 짙은 혈액이 콩팥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되고 손상 입은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지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