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의 폐암 신약인 'BIBW 2992' 임상 2상 및 3상 결과가 오는 29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서 발표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아직 풀 데이터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각 임상마다 매우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폐암분야의 다크호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번에 발표될 데이터는 이레사 등 이전에 1가지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던 7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LUX-Lung 2 스터디) 결과와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LUX-Lung 1 스터디)다.현재까지 알려진 임상 2상(LUX-Lung 2)에 따르면, BIBW 2992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가
최근 5년간 항암제 처방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외 처방약제비의 증가도 눈에 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항암제 약품비 현황'에 따르면, 2004년 1조4017억원이던 항암제 약품비가 2008년에는 2조4692억원으로 무려 76.16%가 늘어났다. 이는 연평균 15.3%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다른 질환 치료제들의 증가율과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것이다. 항암제 약품비 중 암질환자의 항암제 약품비는 2004년 19.1%에서 2008년 22.7%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6년 급여기준확대 이후 암질환자의 항암제 약품비 증가율은 2006년 37.2%, 2007년 26.0%, 2008년 2.7%를 보였다. 암질환자의 항암제 처방유형은 입원진료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부광약품이 표적 항암신약을 도입하고 한국로슈에 도전장을 던진다. 부광은 8일 미국의 의약품 개발 전문회사인 LSK Biopartners사와 항암제 YN968D1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YN968D1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특히 YN968D1은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처럼 신생혈관형성 억제제(angiogenesis inhibitor)로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적다.게다가 분자량이 적어 단백질의약품의 단점인 저(低) 안정성, 고(高) 제조원가를 해결할 수 있으며 경구투여가 가능한 항암제로도 개발할 수
란셋이 폐암치료제인 이레사의 INTEREST 스터디 결과에 주목하면서 이를 계기로 다시 유럽에서 재승인이 나올 지 주목된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경구용 폐암치료제인 이레사(성분명:게피티니브)의 대규모 임상 연구인 INTEREST가 지난 21일 세계적 의학 저널인 란셋(THE Lancet)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INTEREST 스터디는 24개국 149개 센터에서 1,466명의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가 참여한 것으로 기존의 화학치료제인 도세탁셀과 비교해 전체 생존율이 동등함을 입증한 연구다. 긍적적인 결과에 따라 지난해 9월에는 한국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2007년 9월)에서도 발표된바 있다.이러한 가운데 관심은 이
효능 논란으로 미국과 유럽서 사실상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니브)가 잇따라 동양인을 대상으로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레사는 지난 6월 초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2차 치료의 표준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한바 있다.발표된 결과에 따르면한국인 161명을 대상으로 한 ISTANA(Iressa as Second line Therapy in Advanced NSCLC-KoreA) 연구에서 이레사가 도세탁셀보다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27% 더 연장시켰다.지난해 9월에 한국에서 열린세계폐암학회(WCLC)에서는 24개국 1,466명의 환자가 참여한 INTEREST 연구를 통해 이레사가 도세탁셀과 동일한 효과를 가졌다는 결과가발표됐다. 아
ISTANA 연구 美임상종양학회서 발표한국인 161명 대상 도세탁셀과 비교 무진행생존율 낮춰 객관적반응률 우수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레사 3상 임상 결과가 최대 규모의 항암관련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서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효과 논란으로 이레사의 허가를 취소한 상태. 하지만 지난 2007년 INTEREST (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otere) 연구 발표를 계기로 재검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ASCO에서 나온 한국인 데이터가 재승인을 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은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
노바티스가 오는 30일 미 시카고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총 4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항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27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기간동안 골전이 치료제 조메타의 조기유방암 치료효과, 진행성신장암치료제로 개발중인 RAD001, 비소세포폐암치료제 ASA404, 타시그나 2상 임상연구가 발표된다.특히 조메타의 경우 조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투여 시 질병 무진행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를 처음으로 평가하는 ABCSG-12 임상연구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또 RAD001는 진행성 신장암 치료에 있어서 베바시주맙 (bevacizumab) 과 RAD001을 병용투여한 효과도 발표되며, 전이성 유방암환자에 있어서 RAD001과 파클리탁셀(paclitaxel) 혹은 트라스투주맙
노바티스가 폐암치료제로 개발중인 항암제 ASA404가 제3상 임상연구에 들어간다. 새로운 작용기전의 ASA404는 기존의 종양 혈액 공급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광범위한 종양 세포 소멸을 유도하는 종양-혈관 차단제 (Tumor-Vascular Disrupting Agent). ASA404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제 2상 임상연구에서 화학요법제와 병용한 결과, 화학요법제를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에 비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NSCLC)의 1차 치료에서 평균 생존기간을 5개월 이상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2상 연장임상시험에서도 유사한 생존율 개선이 관찰되었다.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의 알레산드로 리바 부사장은 “ASA404는 새로운 종양 혈관의 형성을 저해하는 혈관생성 억제제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최근 3상 임상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의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머크세로노는 얼비툭스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한 3상 임상연구인 FLEX(First-Line Treatment for Patients with EGFR-EXpressing Advanced NSCLC; EGFR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요법)에서 일차 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밝혔다.FLEX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병기 IIIB 또는 IV기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노렐빈 및 시스플라틴(vinorelbine plus cisplatin)과 얼비툭스를 병용한 것과 화학단독요법을 비교한 것이다.연구의 일차 평가항목(primary endpoint)은
기존 2차 요법인 도세탁셀보다 부작용 줄어호중구감소증, 대조군보다 8배 낮아올해 4월 국내 출시된 알림타(성분명 피맥트렉시드 pemetrexe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알림타는 최근 완료된 전향적, 무작위 제 3상 임상시험(JMEI)을 통해 부작용을 줄인 약제로 증명됐다. 폐암치료시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 하나가 부작용. 전이성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13%로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약물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연구는 과거 화학요법에 실패한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과 알림타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것으로, 전세계 23개 국가 135개 센터에서 실시됐다. 총 571명의 환자를 알림타군 283명, 도세탁셀군 288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실제 치료군 알림타군 265명, 도세탁셀
베링거인겔하임이 폐암치료제를 목적으로 개발중인 항암제 ‘BIBW 2992’가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이약은 경구용 약제라는 점에 앞으로 타쎄바, 수텐, 알림타 등과 경쟁을 이룰 전망이다.지난 5일 세계폐암학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BIBW 2992는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와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HER 2)의 작용을 이중으로 억제해 새롭고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임상 1, 2상 결과, BIBW 2992는 두 개의 종양 유전자인 EGFR과 HER2를 비가역, 이중적으로 억제하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거나 1세대 억제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혁신적 신약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가 또 다른 폐암치료제인 탁소텔과 비교한 연구에서 동등한 효과를 입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폐암치료제인 이레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사실상 퇴출되고, 일본서 3상 임상에 실패하면서, 혁신적 신약임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국내서도 약가가 인하된 바 있다.그러나 이번에 이레사가 효과면에서 탁소텔과 동등함을 입증함에 따라 폐암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한 상태다.5일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2007년 9월 2일 ~ 6일)에서 발표된 INTEREST(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
폐암 치료에 대한 모든 것이 발표되는 세계 폐암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려 학계는 물론 제약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 약 5천여명의 폐암전문가들이 모여 폐암분야의 올림피아드라 불리는 제 12차 세계폐암학술대회(12th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가 내달 2일~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릴 예정이다.세계폐암학술대회는 전 세계 53개국 2300여명의 폐암전문가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된 세계 최대의 폐암관련 학술단체인 세계폐암학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Let´´s make lung cancer history”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역학 연구를 통한 폐암의 원인 △폐암에 대한 새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유럽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27일 로슈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파클리탁셀과 카보블라틴과의 병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 유럽은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화학요법 단독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이 27% 연장된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받아들여 이번 적응증을 승인했다.
폐암치료제를 목표로 개발중인 애보트의 후보물질이 1상 임상을 끝내고 2상에 들어간다.애보트는 진행성 폐암이나 기타 암을 치료하는 저분자 약물의 제 1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함에 따라 곧바로 제 2상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2상 임상을 진행할 국가로 싱가포르를 후보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말 실시된다. 환자모집도 마쳤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21명의 진행성 암환자들로 기존 요법에 따른 치료를 끝내고 임상 시험 참여에 동의한 환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NUH) 종양연구소 고분처(Goh Boon Cher) 박사는 “신약 후보 물질은 제 1상 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임상작용을 보였으며, 부작용도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일부
내년에 주요 국내외 제약사들이 대략 13여종이 오리지널 신약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별로는 항암계, 골다공증 치료제, B형간염 약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정신신경제, 당뇨치료제, 소화기계 질환약도 일부 포함됐다. 가장 두드러진 경향을 보이는 항암계군에서는 4개 품목이 선보인다. 신세포암치료제는 한국화이자제약과 바이엘코리아가 각각 수텐과 넥사바를, 폐암치료제는 한국릴리가 알림타를 출시한다. 또 암 예방백신으로는 한국MSD가 가다실을 들고 나올 전망이다. 골다공증치료제 분야에는 릴리와 GSK가 각각 포스테오와 본비바로 도전한다. B형간염치료제로는 부광의 레보비르와 BMS의 바라크루드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밖에 ADHD 치료제인 스트라트라(릴리), 금연전문약인 챔픽스(화이자), 수혈시
시민단체가 일본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인 이레사는 혁신적 신약이라고 볼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건강세상네트워크, 일본의 약물감시센터 등 한.일 시민단체는 16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폐암치료제 ‘이레사’는 혁신적 신약으로 인정할 근거가 없으며 이에 따라 약값도 인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이레사’가 국제 3상 임상시험에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으며 일본에서 이뤄진 임상시험에서 170여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 점을 강조하며 혁신적 신약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단체는 이번 기자회견이 오는 19일에 있을 이레사의2차공판에 영향이 미칠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레사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시민단
한국릴리가 10월부터 폐암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를 출시하면서 항암제 품목을 추가했다.16일 회사측에 따르면, 알림타는 기존 약제에 비해 부작용 발생율이 현저히 적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 입원할 필요 없이 말초정맥에 10분간 투여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이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지에서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약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화학요법시 높은 수치의 독성이 수반되는데 반해 알림타의 경우 저용량의 엽산과 비타민B12를 병용투여하게 되면 독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악성흉막중피종에 대해서만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약가는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악성흉막중피종은 석면에 노출되어 발생되는 질환으로 매년 전세계
폐암치료제 작티마(성분명 반데타니브)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한 3상 연구가 시작된다.아스트라제네카는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EGFR TKI) 치료 후, 국소적으로 진행되거나 전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3, 4차 치료제로서 작티마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3상 임상에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작티마는 혈관내피 세포 성장인자 수용체(VEGFR)억제를 통해 종양에 혈관 공급을 차단하고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억제를 통해 종양 자체의 생존과 성장을 억제하는 다중표적치료제로, 1일 1회 복용하는 획기적인 폐암 치료제다. Study 44로 불리는 이번 연구는 전세계 23개국 208개 센터에서 진행되며 93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이 연구에서 기존에 화학치료와 EGFR TKI로
시민단체가 폐암치료제 이레사에 대해 혁신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과 함께, 현재 복지부와 아스트라제네카간에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 제 3자입장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혀 제약사의 압박수위를 높히고 있다.건강세상을 위한 약사회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레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정하지 않은 약물로 더 이상 혁신적 신약이 될 수 없다”면서 “이에 따라 약가재평가를 통해 가격을 인하한 것은 당연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강조했다.또 단체는 혁신적 신약으로의 인정당시와 달리 지금은 같은 기전의 의약품인 타쎄바가 승인되어 이레사에 비해 효과와 안전성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레사의 혁신성은 더 이상 인정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단체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복지부의 약가인하에 불복해 제기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