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으로 진단받을 당시 고도비만인 환자는 재발위험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11월 15일호에 발표했다.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비만이 대장암환자의 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1989년 7월∼94년 2월 National Surgical Adjuvant Breast and Bowel Project 무작위 시험에 참가한 Dukes(대장암 국제분류법) B(암이 대장암에만 있는 경우), C(림프절까지 전이된 경우)인 대장암환자 4,288명을 대상으로 했다. 추적기간(중앙치)은 11.2년이다. 대장암 진단 당시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인 고도비만군은 정
이리노테칸 기반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얼비툭스를 이리노테칸 화학요법과 병행하여 매 2주마다 투여한 경우 23%의 환자에서 종양이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지난 22일 2007 미국 임상종양학회 위장 심포지엄 (ASCO GI)서 발표된 것이다. 임상에 참여한 40명은 표준 화학요법(5-플루오로우라실,이리노테칸, 옥살리플라틴)에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였다.이들에게 얼비툭스 표준용량 (처음 400mg/㎡, 1주 후 250mg/㎡) 투여 이후 이리노테칸과 병용하여 매 2주 단위로 500mg/㎡ 투여했다. 그 결과 환자의 23%에서 종양이 50% 이상 감소했으며, 질병 진행까지의 시간(time to progression
지난 2005년부터 중증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의 적용이 대폭 확대되면서 본인 부담액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암환자 치료비 부담 추이 자료에 따르면, 특진료와 병실료찰액 등 비보험 항목을 제외하고 2005년 전체 암환자 38만6천385명에 대한 치료비 1조6천578억원 가운데 건강보험에서 부담한 액수는 1조3천643억원(82.3%)에 달한다.이 같은 공단 급여비 가운데는 위암(2천61억원), 대장암(1천767억원), 폐암(1천689억원), 간암(1천496억원), 유방암(1천198억원), 자궁경부암(327억원) 등 6대암이 63%를 차지했다.암 환자 1인당 치료비는 평균 881만원이었으며, 이 중 701만원이 보험급여에서 지출됐다.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이 환자 1인당 치료비 3천
김효종(경희의대 소화기내과)교수가 미국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연구진과 공동으로 암억제유전자인 PTEN유전자의 발암기전을 규명해 2007년 1월 ‘Cell誌’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향후 암 발병기전 및 암 치료제 개발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1998년 PTEN유전자가 카우덴병의 대장암 발생에 관여한다는 논문을 Gastroenterology에 우리나라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와 FOLFIRI(이리노테칸 기반의 화학요법) 병용요법이 FOLFIRI 단독치료군에 비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머크는 15일 얼비툭스와 관련한 무작위 3상 국제 임상 시험(CRYSTAL 연구)을 통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증가시켰다는 내용의 일차적인평가항목(primary endpoint)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Merck KGaA 항암제 사업본부(Global Oncology Commercialization) 수석 부사장인볼프강 바인 (Wolfgang Wein) 박사는 “EGFR를 표적화하는 단일클론항체에 관한 이번 대조(controlled)임상시험 자료는 일차요법에서의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초기 일차치료법으로 얼
2005년 건강검진 대상자 12,456,506명 중 51.6%인 6,427,662명이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검진 수검율이 2003년 48%, 2004년 51.29%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에 따르면, 이들 중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고혈압이 2.14%로 가장 높고, 간장질환 1.48%, 당뇨 1.04%, 고지혈증 0.97%, 신장질환 0.79%, 빈혈증 0.32%, 폐결핵 및 기타흉부질환 0.17%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장질환은 2년 주기로 비교하여 볼 때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신장질환은 05년 0.79%로 낮은 수치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고혈압과 고지혈증도 2005년도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빈혈증과 당뇨질환은 같은 수
한국사람들이 질병으로 지출하는 비용 중 흡연과 음주, 그리고 운동부족으로 인한 지출이 약 7조 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복건복지부 건강증진 사업지원단의 의뢰로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과 음주로 인한 비용은 6조원,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용은 1조 2천억원으로 흡연과 음주가 질병원인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흡연으로 인한 피해는 2조9천676억원가장 컸으며 특히 남성(2조 6천 58억원)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질병 분류로 하면 기관.폐.기관지암이 5천183억원(17.5%)으로 1위이고 위암(3천580억원, 12.1%), 허혈성 심장질환(2천661억원, 9%), 뇌혈관 질환(2천371억원, 8%),간암(2천159억원, 7.3%),
변비에 걸렸어도 이로 인해대장암에 걸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0일 변비가 대장암 발병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변비란 대장에 유해물질이 오랫동안 머물러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는 이를 부정하는 결과다.이 결과가 발표된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12월호에 따르면 1993~2000년에 추적조사한 40~69세 남녀 약 5만 8천명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에 대장암을 일으킨 경우는 남녀 각각 303명, 176명이었다.대변을 보는 횟수를 ‘매일 2회 이상’ ‘매일 1회’ ‘주 2~3회’로 나누어 암 위험을 비교한 결과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을 결장, 직장 등 부위별로 볼 때에도 차이는
원자력의학원 대장암 진료팀이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대장암 환자와 일반인들을 위한 대장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주요 강의는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영양사와 함께하는 식사교육 ▲올바른 장루관리와 합병증 관리 ▲대장암의 약물치료 ▲대장암의 재발과 수술적치료 ▲대장암 환자의 비뇨기과적 문제 ▲최신 치료의 허와실 등이 진행된다.강의 후에는 대장암 치료에 관한 질문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 02-970-2057
한림대의료원이 오는 15일 해외교포진료센터(소장 황인홍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개설한다. 이 센터는 과다한 치료비용, 언어문제 등으로 현지에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포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는 전담간호사와 코디네이터들이 예약 및 스케줄 관리, 해외 건강보험 청구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처리해주기로 해 교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황 소장은 “건강검진뿐 아니라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치질, 위․대장암 등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한국어로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은 미주지역신문에광고[그림]를 게재하고 적극적인 홍보도 진행 중이다. 또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무료건강상담을 하고 있으며, 게시판을
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분과회와 대한외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이 함께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을 마련중이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가 주요 내용들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에 대해 김 교수는 “갑상선결절 및 갑상선 암 환자를 진료하는데 논란이 많은 부분들에 중점을 둔 현재 시점에서의 권고안이며, 진료의 표준은 아니다”면서 “미국 갑상선학회의 권고안을 기초로 일부 내용은 NCCN권고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갑상선결절·암진료 가이드마련4부분으로 구성이번 권고안은 총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갑상선 결절의 진단 및 치료 2)분화 갑상선암의 초기치료 3)분화 갑상선 암의 장기 치료 및 추적 4)기타 갑상선 암이다. 여기서는 권고안들 중 객관적인 근거가 충분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요약
국내 연구진에 의해 대장암의 염색체 변이지도가 완성됐다. 아울러 대장암 유발 원인유전자도 발견됐다.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정연준 교수연구팀(연구원 강현미, 김미영, 김태민, 신승훈)은 지난달 15일 Gastroenterology 인터넷 판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어레이 염색체분석법(array-CGH)’을 개발, 대장암환자 59명의 암 조직 전체 게놈을 분석한 결과, 대장암 발생·예후·치료반응성 등과 관련된 총 40여종의 염색체변화와 53종의 후보 유전자를 발굴하여 대장암 염색체 변이지도를 완성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연구팀은 염색체 변이지도를 통해 CAMTA1이라는 유전자가 대장암 발생 억제에 관여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CAMTA1이라는 유전자는 그동안 신경계 암에서 암 억제 유전자 가능
【미국·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노스웨스턴대학 예방의학 핼시온 스키너(Halcyon Skinner) 박사와 하버드대학 연구자들은 “비타민D(정)가 췌장암 위험을 거의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2006;15: 1688-1695)에 발표했다.권장량섭취로 위험 43% 낮춰이번 지견은 비타민D가 췌장암 예방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영양소와 췌장암 간에 어떤 관련성을 검토하는 대규모 연구로는 처음이다.이 연구에서는 2건의 대규모 장기시험에서 얻어진 데이터가 검토됐으며 미국이 권장하는 비타민D 섭취량 (하루 400IU)을 복용할 경우 췌장암 위험이 4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0IU 미만인 경우는 22% 낮아지는데
별 생각 없이 건강검진을 받았던 100명중 2명이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을지대병원 영상의학센터 PET-CT실이 약 3년간 시술한 3000례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분석자료에 따르면 건강 검진을 위해 PET-CT센터를 찾은 1118명 중 19명(1.7%)이 암 진단을 받았고, 암 환자 중 갑상선암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4명, 폐암 3명, 신장암·간암·유방암·이하선암(각 1명)등의 순이었다. PET-CT 검진을 받은 사람들은 남자(50.8%)가 여자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50대(23%), 60대(20%) 순이었다. 검사 동기로는 암의 경과 추적이 38%, 건강검진(37%), 진단된 암 환자의 병기 결정(24%) 순이었다. 영상의학센터 양승오 교수는
EGFR 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얼비툭스와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이 이리노테칸 단독요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머크 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얼비툭스 3상 연구 결과인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of Cancer) 스터디를 13일 발표했다.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of Cancer)은 옥살리플라틴 기반의 1차 화학요법에 실패한 환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이리노테칸과 얼비툭스 병용투여, 또는 이리노테칸 단독투여군으로 무작위로 분류하고 무진행 생존기간을 알아본 연구다.회사측은 “얼비툭스가 이차적인 평가항목(endpoint)인 무진행 생존
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흡연, 음주, 당뇨가 치료결과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과 윤영호·박상민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피보험자 건강진단을 받은 90만 1,979명의 남성 중 암으로 진단된 1만4,578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망위험이 암진단 전 1일 1갑 이상 흡연을 하던 경우는 비흡연자에 비해 31%, 흡연력이 있는 폐암, 간암, 췌장암 환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40∼75%, 암 진단전에 음주량이 많았던 두경부암, 식도암, 간암 환자는 비음주에 비해 25∼85% 높게 나타났다. 또 암 진단전 만성병(당뇨, 고혈압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낮았다. 공복시 혈당이 12
대장질환 증가에 따라 일반인들의 대장내시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환자입장에서 가장 힘들게 느끼는 것은 대장 정결액의 복용과 대장내시경 시술에 따르는 고통이다. 건양의대 내과학교실 허규찬 교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정결액(Polyethlene glycol(PEG), Sodium phosphate(NaP)) 과 전처치약에 대한 특성과 작용기전,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궤양성대장염 발생률 서구보다 낮아전처치약 위험성과 만족도 따라 선택해야위험군이나 심장, 간, 신장질환시 PEG-ELSPEG-ELS(electrolyte lavage solution)는 1950년대에 개발된 정결액으로 장내 강관의 수분이 혈장내로 흡수를 줄여 복용양의 대부분을 대변을 배설토록 했다. 이 정결액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
혈액형에 따라 암 발생도 차이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고대보건대학원 최재열(지도교수 : 천병철)씨가 발표한 2006년 후기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위, 직장, 식도 등 일부 장기에서 ABO 혈액형에 따라 암의 발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논문은 2001∼2005년 서울 2곳, 경기지역 1개의 대학병원에서 식도암, 위암, 대장암, 백혈병 등 19개 장기의 암을 대상으로, 암 환자(1만3,673명)와 같은 기간 동일 병원에서 암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입원한 5만7,006명, 2005년 대한적십자혈액원에서 헌혈한 건강한 사람 227만4,255명의 ABO 혈액형을 비교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 환자는 남자가 7,795명(57.0%), 암이 아닌 다른 질병의 경우 남자가 2만8,67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암센터(소장 홍용길 교수)가 센터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일반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11월 3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강좌와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참가신청 : 가톨릭암센터 02)590-1738, 4941제 목 : 암환자와 가족,일반인을 위한 4대 호발암(위암, 간암,대장암, 폐암)의 최신 진단과 치료일 시 :11월 3일(금) 10:00~12:00장 소 :위암강좌 (의과학연구원 대강당) 간암강좌 (강남성모병원 2층대강당) 대장암강좌 (가톨릭의과학 연구원1003호) 폐암강좌 (가톨릭의과학 연구원 1002호)문 의 : 가톨릭암센터 (Tel : 02-590-1738, 4941)* 각 강좌 별 경품추첨행사 진행 예정제 목 : 21세기 암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일 시 :11월 3일 (금) 12:3
항암치료로 유발된 관절통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ㆍ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는 항암치료 후 관절통으로 내원한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에 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한 치료를 한 결과 14명(93%)이 관절증상의 호전을 보였고, 이 중 9명(64%)은 1년 이내에 증상이 완전히 소실돼 치료를 중단했다고 The Journal of rheumatolgy 7월호에서 밝혔다.이번 연구대상 환자들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위ㆍ대장암, 방광암, 폐암,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후에 관절통이 발생한 환자였다. 서 교수는 “여러 가지 항암제(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씨스플라티닌, 5-FU)가 관절통을 유발시킨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후에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