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 각종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과음이 아닌 적당한 음주도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암연구기구(IARC) 해리엇 럼가이 박사는 2020년 암발생률을 이용한 추계한 결과, 신규 암의 약 4%는 음주 때문이며 이 가운데 7분의 1은 적정범위 음주에서 발생했다고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했다.럼가이 박사는 2010년 음주량, 세계암연구기금의 분석 결과에 근거한 상대위험 추정치로 위험도를 산출했다. 음주량 기준은 적정음주는 소주 2잔 미만(알코올섭취량 하루 20g 미만), 다량은 2~6잔 미만, 대량은 6잔 이상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제5차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4건을 16일 고시했다.보의연은 이번 심의에서 초음파로 간 속 지방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제어 감쇠 매개변수를 이용한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간 지방증 정량 검사', 유방암환자에 대한 알페리십 성분의 표적치료제 처방 대상 환자를 선별하는 'PIK3CA 동반진단 검사' 등 2건의 검사를 유효한 기술로 평가했다.아울러 감염병치료기술 'Naive T-cell을 제거한 공여자 림프구 선별주입
술 한두잔 정도면 약이 된다고 해서 약주라고 불리지만 소량 음주도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교수와 고현영 교수, 코호트연구센터 류승호 교수와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2011~2015)로 가벼운 음주와 암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음주은 암 발생 및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가벼운 음주도 해가 되는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번 연구 대상자수는 약 33만명. 이들을 술을 평생
양혜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왼쪽)와 이은혜 교수(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달 2일 온라인 개최된 제6차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WCPGHAN)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교수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합병된 소아 환자에서 대사적 위험인자와 복부 자기공명영상의 췌장 지방 분율 및 간 지방 분율의 연관성'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지방간이 대장암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소화기내과 이혜원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자 893만여명(40~64세)을 대상으로 지방간에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한간학회 등 간질환 관련 국내 4개 학회가 공동주최한 국제 간학회(The Liver Week 2021)에서 발표했다.10년간 추적관찰 결과, 6만여명에서 대장암이 발생했다. 위험비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의 경우 16%, 대사장애가 동반된 지방간의 경우 32% 높았다. 둘다 있는 경우에는 18% 높아 지방간이 동반된 경우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환자가 음주량을 줄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최유정 전임의)·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2011~2014)로 2형 당뇨병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과 심방세동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당뇨병학회의 당뇨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가 심방세동이 동반되면 뇌졸중 뿐만 아니라 각종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과거 음주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으나 당뇨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진료지침개정판(7판)을 발간한다. 학회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개최되는 34차 대한당뇨병학회 및 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학회가 밝힌 개정판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근거수준의 경우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으며, 권고등급은 적용 범위에 따라 일반적과 제한적 등으로 나누었다. 치료약제는 경구형과 주사형을 통합하고 혈당조절과 동반질환 중심의 약제선택으로 분리했다.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편도 새로 만들었다. 2형 당뇨병을 선별하는 경구포도당내성검사 기준도 공복혈당 100~109 mg/
2형 당뇨병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이들 질환의 억제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 샤히드베헤쉬티의대 아시에 만수르 박사는 커피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클로로겐산(酸)이 NAFLD 합병 당뇨병환자의 간, 대사,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션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만수르 박사에 따르면 커피 섭취와 NAFLD 및 간섬유화 위험 감소의 관련성을 확인한 메타분석은 있지만 관찰연구가 포함돼 있어 확실하지 않다.그래서 박사는 NAFLD를 가진 2형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정밀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와 서울의대 최무림 교수, 유태경 학생(박사과정) 공동연구팀은 AGXT2라는 특정 유전자가 비알코올성지방간(NASH)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간장학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NASH환자 125명의 간생검 조직과 혈액 조직에서 간조직 유전자 발현 및 혈액 유전체 정보를 분석했다. 이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방간의 섬유화와 관련한 주요 유전자를 선별하는 환자 맞춤형, 질병 특이적 알고
인류는 오래 전부터 암과 싸워왔지만 여전히 세계 암 환자 발생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의 증가율이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약 20.5%에 달하는 2만 3547명이 유방암 환자로 밝혀졌다. 여성 암환자 또는 유병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인 셈이다.유방암환자의 연령대도 다른 국가 보다 낮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의 유방암 환자 수는 10만 명당 10.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태반추출물을 포함하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 출원했다.한국화학연구원이 실시한 제브라피쉬 모델 동물실험에 따르면 태반추출물은 지방 축적을 약 60%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우스 모델 실험에서도 간 조직의 손상 여부를 알 수 있는 수치인 AST(아스파라긴산분해효소)와 ALT(알라닌분해효소)를 유의하게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는 현재 알코올성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환자를 대상으로도 태반 추출물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아울러 투여경로 및 용량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녹십자웰빙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에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이로써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14개(12개 성분), 백신은 8개 제품으로 늘어났다.라이넥주는 기존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로 일명 태반주사제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임상시험에는 점적정맥투여법으로 변경 신청했다.비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세포병변(cytophatic effect)을 감소시키고 바이러스량을 억제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
발목인공관절치환술의 결과는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연구팀은 발목인공관절치환술환자 2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유무에 따른 수술 결과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발목관절은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에 비해 좁은 면적으로 체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작은 손상에도 관절염이 발생하기 쉽다. 잦은 발목 부상으로 발목 관절의 연골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경우 발목을 고정시키는 발목유합술이나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발목 인공관절치환술 치료가 권
알코올성간질환 가운데 가장 심한 상태인 중증 알코올성간염을 장내 미생물로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 교수팀(김순선 교수·은정우 연구조교수)은 대변 미생물 및 미생물 유래 세포외 입자를 분석해 중증 알코올성 간염 진단 가능성 여부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소화기 약리학·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중증알코올성 간염환자 24명과 정상인 대조군 24명을 대상으로 대변 미생물과 미생물 유래 세포외 입자를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군은 정상군에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 홍조반응'을 보이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섭 교수팀은 65세 이상 여성 1,344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 포럼이 전했다.대상자 가운데 약 45%는 비음주자. 음주군 가운데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는 45%였다. 주 4회 이상 음주할 경우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조사하자, 홍조반응을 보이는 여성이 비음주여성에 비해 2배 높았다(38% 대 17%). 홍조반응이 없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10명 가운데 6명은 발병 후 5년 이내에 사망하며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가 2일 발표한 2008~2014년 간암등록사업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에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만 655명. 이들의 3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49%와 42%였다. 3기 진단율은 2008년 33.8%에서 2014년 39.4%로, 4기 진단율은 6.9% 에서 7.3%로 변화가 없었다. 간암 발생률은 1999년 13,214명 (10만명 당 28.0), 2010년 16,181(32.4)명으로 오히려 증가
많은 사람들이 특정 병의 명칭으로 알고 있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치질은 항문 주변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가리킨다. 즉 치질에는 치핵, 치열, 치루, 항문농양 등을 포함한 모든 항문질환을 아우르며 치질 대부분은 치핵으로 나타난다.치핵은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지속적으로 힘을 주거나 복압 증가, 골반 바닥이 약해질 때, 그리고 임신 및 출산, 간경화로 복압이 높아질 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음주나 몸이 피곤하면 치핵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항문 혈관에 충혈을 유발해 출혈을 발생시킨
계명대 동산병원이 올해들어 국내 첫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수술 환자는 50대의 남성으로 B형 간염과 알코올간경변증으로 경과를 관찰하던 중 황달을 동반한 간부전으로 악화돼 뇌사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았다.수술을 집도한 김태석 교수에 따르면 현재 이 환자는 재활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1994년 국내 5번째로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후 2004년부터 생체부분 간이식으로 이식범위를 넓혀왔다.이어 2015년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까지 성공해 고난도 간이식 수술 성공률이 99%에 달한다.
얼마전 소량의 음주가 장기적으로는 뇌경색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데 이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심혈관센터 리네이트 슈나벨 박사는 하루 한잔의 술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16%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자주 과음하면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량 음주 연구결과는 일관성이 없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및 심부전과 관련하며 심방세동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유럽
HK이노엔이 처음으로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신약과 바이오 파이프라인 및 신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소개한다.회사는 13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및 연구 중인 핵심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연구개발 책임자 송근석 전무(CTO)는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거둔 국내 및 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특장점을 소개한다.아울러 국내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IN-A010), 유럽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