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1일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inhibitor)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을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재발 위험 감소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으로 승인했다.이로써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가진 성인환자에서 LDL-콜레스테롤(LDL-C)을 억제하기 위해 스타틴과 다른 지질저하요법과 병용투여할 수 있게 됐다.또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포함)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국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이 5년만에 개정,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31일 열린 추계국제학술대회(ICOoLA 2018,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을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최근 변화한 한국인의 식습관 등을 반영해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지침을 수정했다. 아울러 이상지질혈증 진단법과 기준을 업데이트했다.이번 지침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이거나 LDL-C(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C 40mg/dL 미만 중 1
CJ헬스케어가 고지혈증과 당뇨병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아토메트가 내달 1일 출시된다.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과 2형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메트포르민'을 합친 이 약물은 이들 2개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는 환자를 위한 대체요법으로 허가 받았다.아토메트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과 메트포르민 단일투여군에 비해 각각 LDL-C(콜레스테롤) 및 혈당 강하효과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약물의 병용투여군 대비 생동성과 안전성도 확인됐다.아토메트 서방정의 용량은 10/500mg(
차세대 이상지혈증치료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사노피-리제네론)가 5일 국내 출시된다.지난해 1월 국내 허가 1호 PCSK9 억제제인 프랄런트는 LDL 수용체를 분해시키는 PCSK9의 활성을 차단해 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 수를 증가시켜 혈중 LDL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국내 승인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종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HeFH) 등 고위험
건일제약㈜ (대표 김영중)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치료제 아토메가(KI1106)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건일제약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해외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연구비를 받게 된다. 아토메가는 2017년 국매 발매한 로수메가의 후속품으로 오메가3 연질캡슐 표면에 아토르바스타틴을 코팅한 제품이다.다.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으로 LDL-콜레스테롤(LDL-C)은 조절되지만 중성지방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내 3상 임상시험 결과, 아토르바스타틴 단독투여군에
이상지혈증억제제 사용자와 HDL-C치가 높으면 뇌동맥류 파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애닐 캔 박사는 뇌동맥류환자 4천 7백여명(평균 55.6세)을 대상으로 이상지혈증치료제 및 높은 HDL-C치와 뇌동맥류 파열의 관련성을 분석해 '뇌졸중'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뇌동맥류 파열군과 비(非)파열군으로 나누고 이상지혈증치료제의 영향을 검토했다. 치료제는 스타틴계열, 니코틴산계열, 피브레이트계열, 오메가3지방산 약물 등이 사용됐다.파열된 동맥류는 1,300개, 진단 시점 당시 이상지혈증치료
새로운 이상지혈증치료제 PCSK9억제제가 사망률을 억제시킨다는 결과가 처음으로 확인됐다.프랑스 비차트병원 필립 가브리엘 스테드 박사는 지난 12일 끝난 67회 미국심장학회(미국 올랜도)에서 대규모 임상시험 ODYSSEY OUTCOMES 결과를 인용해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이 최초로 전체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고 발표했다. PCSK9억제제 계열 약물로는 알리로쿠맙과 에볼로쿠맙 등이 있다. 이 연구는 PCSK9 억제제(알리로쿠맙)가 심혈관사고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에 시작됐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이상학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팀은 콜레스테롤 배출에 관여하는 PCSK9 유전자에서 3가지 돌연변이 유형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와 배출에 관여하는 유전자로는 APOB, PCSK9 등이 있으며, 이들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선천적으로 콜레스테롤 조절능력이 떨어져 유전성 고지혈증이 발생한다.교수팀은 선천적 콜레스테롤 조절능력이 부족한 사람과 반대로 간혹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치보다 훨씬 낮은 사람이 존재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유전적 이상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는 희귀질환인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의 치료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는 FH 중에서도 더 심각한 동형접합형인 30대 환자에게 새로운 이상지혈증치료제 PCSK9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LDL-C치가 30% 낮아졌다고 밝혔다.FH혈증은 기존 스타틴제제를 투여해도 LDL-C치를 300mg/dL 이하로 낮추기 어려웠다. LDL-C 정상수치는 130mg/dL 이하다. 동형접합 FH혈증은 이종접합FH 보다 비율이 낮으며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5례 미만으로 보고됐다.이 환자는 이미 18세 때 중증 관상동맥질환으로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에 콜레스테
오메가3지방산이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에 별 효과가 없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팀은 UCLA 보건대학원의 남지나 대학원생과 함께 1988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오메가-3 지방산의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효과를 알아본 58편의 위약대조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분석해 유럽지질과학기술저널(European Journal of Lipid Science and Techn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는 혈중 중성지방치를 위약 보다 38.59mg/dL 낮췄고,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은 3mg/dL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임상시험들 간에 효과 차이가 심한데다 전반적으로 임상시험연구의 질적 수준이
매일 치즈를 먹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장발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쑤저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40g의 치즈를 매일 먹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적은데, 치즈가 HDL-C 수치를 높이고 LDL-C 수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추적연구결과 정기적으로 매일 치즈를 먹으면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은 14%, 뇌졸중 위험은 10%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하루 40g 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높였다.모든 치즈에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미네랄 및 단백질이 풍부하다. 동맥경색을예방하는산도 들어있다.또한칼슘과포화지방이많이 들어있지만칼슘이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체내 흡수되
교통사고 등의 외상성 사고 경험이 3번 이상인폐경여성은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심장병은 여성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미국여성의 경우 매년 약 40만명 이상이 심장병으로 사망하는데, 이는 매분마다 약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나이가 들수록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손실되는데 이는 폐경 후 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혈관벽의 변화로혈전형성 가능성이 높다.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는증가하는데 좋은 콜레스테롤인HDL-C는 감소하기 때문이다.펜실베니아대학연구팀은 폐경 전후 여성 300여명을 대상으로 외상성 사고와 심장병의 관련성을 조사해 노스 아메리칸 메노포즈 소사이어티에서 발표했다.참가 여성은유년기에 학대, 가족죽음, 자동차사고, 자연재해 및 폭력 등의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주성분: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이하 ’아토메가’)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삼성서울병원 외 38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으로LDL-C(저밀도콜레스테롤)은조절되지만 중성지방은잘조절되지 않는 환자 215명.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non-HDL-C가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군 대비 복합제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게 감소했다.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역시복합제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확인됐다.건일제약은 오메가-3 단일제를 복용하는 환자 중 약 40%가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 주요 스타틴 약물을 함께 처방받고 있는 만큼 복합
새로운 기전의 LDL-C 억제제 PCSK9억제제가 투여 1년 후에도 안전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카우식 레이(Kausik K. Ray) 교수는 지난 30일 폐막된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2상임상시험 ORION-1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험의 주요 평가결과는 올해 4월에 발표된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됐다.세포내에서 PCSK9합성 억제새로운 기전의 지질억제제로 최근 주목되는 PCSK9억제제의 종류는 2가지. 하나는 모노클로널항체약물(알리로쿠맙, 에볼로쿠맙)로서 최적 용량의 스타틴으로 효과를 얻지 못한 이상지혈증환자의 LDL-C 수치를 약 60% 낮추고 심혈관질환도 억제한다.문제는 이들 약물을 2~4주에 한번 피하주사해야 하는 만큼
염증지표 hsCRP 2mg/L 이상 심근경색 경험자에 3개월 1회 투여CANTOS 결과, 150·300mg에서 주요심혈관질환 유의하게 감소지질억제작용이 없는 인터루킨(IL)-β항체약물 항염증제 카나키누맙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폴 리드커(Paul M. Ridker) 교수는 카나키누맙의 제3상 임상시험 CANTOS(Canakinumab Anti-inflammatory Thrombosis Outcome Study)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도 게재됐다.LDL콜레스테롤 저하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1994년 4S 시험에서 확인됐다. 그 이후 다수의 강력한 지질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HDL-C)도 체내 수치가 높으면 정상 수치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HDL-C는 그동안 동맥 내벽에 달라붙은 LDL-콜레스테롤(LDL-C)를 제거해 동맥경화를 방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왔다.코펜하겐대학 임상의학부 보르게 노르데스타가르트(Børge Nordestgaard) 교수는 1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6년간의 연구결과 더이상 HDL-C가 우리 생각만큼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유로피언 하트저널에 발표했다.사망자 10,500명을 포함해연구 참가자의의학정보를 기반으로 사망률을 계산한 결과,혈중 HDL-C치가 극도로 높은 남성은 정상수치 남성에 비해 사망률이 106% 높았으며여성은 68%
60대 인구 10명 중 1명은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주로 혈관 내에 지방 찌꺼기가 끼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유발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고지혈증 진료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는 45% 증가한 177만명이었다.연령대 별 환자수는 60대가 인구 10만명 당 9,7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7,450명, 50대가 7,175명 순으로 나타났다.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0대로 최근 5년간 약 46%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약 10%로 나타났다.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에 따르면 고령인구에서 고지혈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지질대사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10대 환자가 많은 것은 생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자사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레파타(에볼로쿠맙)를 8월 16일 국내 출시했다.레파타는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다른 지질저하제(스타틴, 에제티미브, 지질분리반출법 등)와 같이사용할 수 있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은 전세계적으로 100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한 유전성 내분비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혈액 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흡수하는 LDL 수용체의 유전자 한 쌍 모두에 변이가 생겨 발생된다.레파타는 HoFH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국내 유일의 PCSK9 억제제로, 서브틸리신/켁신9 (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
항산화물질 등으로 인슐린감수성↑, HDL-C도 높여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진 계란이 오히려 대사증후군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팀(제1저자 신상아 연구교수)은 우리나라 40~69세 성인 13만여명(남자 43만,826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계란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nutrien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의 기준은 국제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ATP III)를 이용해 다음에서 3가지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①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②중성지방 : 150 mg/dL 이상/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③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남자 40mg/dL,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1형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존 피트리에(John Petrie) 교수는 1형 당뇨병 성인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장기 억제에 메트포르민이 효과적이라는 REMOVAL 시험 결과를 77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Lancet Diabetes Endocrinology에도 게재됐다.심혈관질환 위험 높은 환자 대상메트포르민은 이미 과체중인 1형 당뇨병환자에 혈당과 체중 관리를 위해 투여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인슐린 투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지, 그리고 2형 당뇨병에서처럼 심혈관보호작용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영국을 비롯해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