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예방하려면 치즈 매일 섭취
HDL-C 높이고 LDL-C는 낮춰, 과하면 오히려 심장병 위험
입력 : 2017.12.05 10:44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매일 치즈를 먹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장발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쑤저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40g의 치즈를 매일 먹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적은데, 치즈가 HDL-C 수치를 높이고 LDL-C 수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추적연구결과 정기적으로 매일 치즈를 먹으면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은 14%, 뇌졸중 위험은 10%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하루 40g 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높였다.

모든 치즈에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미네랄 및 단백질이 풍부하다. 동맥경색을 예방하는 산도 들어있다.또한 칼슘과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지만 칼슘이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체내 흡수되는 지방량이 적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영국 리딩대학 이안 기벤스 교수는 "치즈 등 유제품에 들어있는 칼슘은 체내 지방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유제품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연구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영국심장재단 수석 영양사 트래시 파커(Tracey Parker)는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이지만 포화지방과 염분이 많아 너무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고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유럽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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