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했다. 수 년째 전공의 기근현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의 저주는 올해도 풀리지 않았다.우려대로 대부분의 수련병원에서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정원 채우기는 고사하고 아예 지원자가 전무한 병원이 다반사였다.데일리메디가 2013년도 레지던트 지원현황을 분석에 따르면대표적 기피과인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의 지원자 가뭄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전국 107개 수련병원(자병원 모집 포함) 중 이들 3개 기피과 정원을 모두 채운 기관은 서울아산병원과 건국대병원 등 두 곳에 불과했다.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산부인과 7명 정원에 7명, 비뇨기과 3명 정원에 3명, 흉부외과 5명 정원에 5명이 지원,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건국대
“대형병원이 문을 닫지 않는 이상은 정부는 병원 폐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등에 업어야 한다. 지금이 아니면 또 다시 기회는 오겠지만 그 때는 더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지난 3일 개최된 ‘2012년 인천시의사회 연수강좌’에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사진]이 회원들에게 대정부 투쟁을 앞두고 위기감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라는 점을 환기시켰다. 노 회장은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진료의 왜곡이 막다른 골목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답게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어렵다”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해 의료인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국민들이 결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권역외상센터지원 대상 병원으로 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연세대원주기독병원(이상 가나다 순)을 선정했다. 선정될 것으로 기대됐던 아주대병원은 탈락했다.복지부는 2012년 권역외상센터 지원 대상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4주간 공모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을 위해 외상, 통계, 보건행정, 병원경영 분야 전문가 등을 관련 학회와 단체에서 추천받아 평가단을 구성했으며 의료기관별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실적 및 성과, 권역외상센터 운영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이번에 선정된 5개 병원에는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에 최대 8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또한외상전담 전
인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을 놓고 지역 병원계가 동요하고 있다. '특정병원 혜택'이라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인천지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후보기관으로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 두 곳을 지정했다.이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조치로, 정부는 이 사업에 6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센터 자격요건은 대학병원 중 의료법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심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한정시켰다.하지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을 둘러싸고 지역 병원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지역 병원계는 "특정 병원이 정부의 보건정책사업을 독식하고 있다"며 선정 기준 의혹 제기와 함께 해당 기관으로 길의료재단 길병원을 지목했다. 그동안 여러 보
또 다시 전공의 실수로 인한 빈크리스틴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 정맥으로 투여돼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이 척수로 투여돼 일주일 만에 사망한 ‘종현이’ 사건이 병원 측 사과와 합의로 결론난 지 두 달 만이다.23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해당 병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강 모씨(41)는 인천 길병원에서 악성 림프종 2기를 진단 받고 항암치료를 받던 도중 빈크리스틴을 척수로 투여 받아 13일 만에 사망했다. 환연회 안기종 대표는 “당시 강 씨의 상태는 비교적 초기였기 때문에 6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하다고 내다봤다”며 “강 씨는 두 번째 항암치료 때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투여 받고 의료진은 이를 발견, 바로 세척했지만 결국 13일만에 사망했다”고 말했다.특히 앞서 종현이 사례처럼 이번 사건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가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2차 국제항균제-화학요법종합학술회의(ICAAC·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서 ASM Infectious Disease Travel Grant Award를 수상했다.
‘빅5’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이들 병원은 지난해에도 국내 전체 의료기관의 진료성적 상위 5위를 싹쓸이하며 절대적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최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진료건수 상위 50위’ 자료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의 성적이 도드라졌다.2680병상으로 국내 단일 의료기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은 규모 만큼이나 독보적인 성적으로 1위 수성에 성공했다.지난해 서울아산병원은 48만5483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186만4402건의 청구명세서를 발행했다. 진료비는 7203억1082만원에 달했다.2위는 서울대병원으로, 39만5151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고, 이들 진료후 발행된 청구명세서는 169만1165건이었다
작년 입원 및 장기진료, 외래진료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세 곳에 불과했다.특히 전체 12항목 중 최고등급을 받은 항목이 4개 이하인 상급종합병원이 13곳이나 돼 기관별 의료서비스 질 편차가 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을 입원·장기·외래진료로 나눠 1~5등급으로 평가한 ‘2011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종합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먼저 △입원진료 부문은 ▲관상동맥 우회술 ▲급성심근 경색증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제왕절개 분만 ▲식도암 수술 ▲췌장암 수술 ▲조혈모세포 이식술 ▲고관절 치환술로 구분했다.△장기진료부문은 ▲혈액투석 △외래진료부문은 ▲급성상기도염항생제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로 나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과 가천의대 길병원, 서울대병원, 안동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이 16개 권역응의료센터 중 상위 40% 기관으로 평가됐다.[하단 표 참조]경북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원주독병원은 중위 40% 기관으로 선정됐다.4개 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는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상위 40% 기관에, 조선대병원은 중위 40%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119개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고려대 부속병원과 구로병원, 중앙대병원, 동아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상계백병원 등 42개소가 상위 40% 기관으로 평가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영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을지병원, 인제대 해운대 및 부산백병원, 서울시
정치권에서 국립대병원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사립대병원 장애인 고용률은 이전과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11년 하반기 장애인 고용 저조기업’에 따르면 1994개의 장애인 고용 저조 기업에 75개 병원 및 의료재단이 포함됐다.여기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길병원, 차병원 등 직원 1000명 이상 대형 병원이 포함됐으며 단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병원도 40곳 이상 있었다.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근로자의 2.5%로 소수점 이하는 버리게 된다. 즉 100명이 근무하는 사업장이라면 2명만을 의무고용하면 된다.그러나 의료계 대형병원 경우 비슷한 규모인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 평균인 1.78%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
▶장소 :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032-462-9261~2)▶발인 : 6월 23일▶장지 : 경기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 산23 유토피아 추모관
▶ 일 시 : 6월 8일 오후 2시~4시▶ 장 소 : 인하대병원 3층 대강당▶ 제 목 : 제6회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문 의 : 032-890-2560
대한병원협회가 17일 협회임원의 소관업무 체계화를 감안 36대 임원을 구성했다.▲부회장 △의무부회장 서현숙(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보험부회장 박상근(인제대학교백중앙의료원장) △평가수련부회장 정희원(서울대학교병원장) △부회장겸 학술위원장 이철(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책부회장 박성욱(서울아산병원장) △사업부회장 권영욱(천안충무병원이사장) △경영부회장 천명훈(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원장) △총무부회장 김린(고려대하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기획부회장 송재훈(삼성서울병원장) △홍보부회장 백성길(수원백성병원장) △이상석 상근부회장이다.▲위원회 별 위원장으로는 △기획위원장 한원곤(강북삼성병원장) △정책위원장 정영호(인천한림병원장) △경영위원장 윤여규(국립중앙의료원장) △법제위원장
응급의료전용헬기가 군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서 환자 이송 시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응급의료 전용헬기의 운용을 주관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23일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사령관 소장 이덕춘) (이하 항작사)와 응급헬기 운항에 필요한 비행정보 자료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응급헬기의 위치 정보를 의료원이 군에 전달하면 항작사는 필요한 기상정보와 공역 통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운항지역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게 되면 기상악화 등 수시로 바뀌는 기상조건에 대한 사전 대비가 가능해지고, 비행금지구역 등 공역에 대한 통제정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지역에서의 운항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의료원측은 설명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11월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간의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항과
가천대길병원 이명철 원장이 지난 2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 ‘제45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자로서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수훈했다.이 원장은 국내에 핵의학의 개념을 정착시키고 핵의학, 의용생체공학, 방사선의학, 생명공학 등의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발전시켜 왔다.
-빈 소: 인천길병원 장례식장 202호-발 인: 2012년 4월 21일(토) 오전 6시-장 지: 임실 호국원-연락처: 032-471-6362(202호) 011-435-4185(김한성 사무총장)
▶ 일 시 : 4월 13일 금요일 오후 3시▶ 장 소 :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 제 목 : 류마티스관절염 강좌 및 무료검진▶ 문 의 : 대한류마티스학회 사무국(T.02-794-2630)
보건복지부가 글로볼보험사인 Cigna International Corporation(대표 David Cordani, 이하 시그나)와 31일 직불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국내 의료기관11곳에서 치료받을 경우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은 수납절차가 간단해지고 보험 진료비를 청구 후 30일이내에 지급 보장받을 수 있다.11개 병원으로는 가천의대길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인하대병원, 청심국제병원, 한양대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시그나는 이들 의료기관을 판매 중인 보험상품에 일괄 등록하해 전세계 시그나 회원에게 알려 한국의료에 대한 이용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서울지역 8곳 의료기관이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가천의대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지방에 위치한 의료기관 6곳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보건복지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 및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연구중심병원 성장 지원을 위한 R&D 전략기획 과제'를 공모, 이들 14곳 의료기관을 선정했다.정부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12년 동안 총 사업비 총 2조3966억원(정부: 9796억원, 민간: 1조4170억원)를 투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이에 앞서 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오는 2015년까지 신생아집중치료실 200병상을 신규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복지부 공공의료과는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인큐베이터 대란 우려'에 대해 "서울을 제외한 지방을 중심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을 설치하고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앞서 일부 언론은 저체중 신생아 비율이 갈수록 늘면서 이제는 전체 신생아의 5%에 달하지만, 전국 인큐베이터 숫자는 1300여개에 불과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의료 수가가 낮아 운영할수록 적자인데다 의료사고 부담 때문에 병원에서 인큐베이터 설치를 기피하기 때문이라는 것. 시설도 수도권 병원에 편중, 지방의 산모들은 응급상황에서 위험한 원정 출산을 감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저체중출생아수에 비해 신생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