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만성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단독요법이 아시아태평양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항바이러스효과와 낮은 내성발현율을 입증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19일 끝난 2017 아태간학회(APASL, 상하이)에서 아데포비어 및 엔테카비르 내성환자, 중국의 만성환자, 간경변 동반환자 대상 비리어드 단독요법의 임상연구 결과 3건을 발표했다.

아데포비어와 엔테카비르 내성환자 각각 102명과 90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바이러스억제 효과를 알아본 연구에서 비리어드 단독요법은 최대 144주 동안 내성의 추가 발현은 없었다. 바이러스 억제효과는 각각 per protocol분석에서 81.6%, 95.1%로 우수했다.

중국 만성B형간염환자 51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비리어드 단독요법의 240주간 내성 발현율은 0%였다. 또한 피험자 가운데 B형 간염 e항원 양성 및 음성환자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각각 95.5%,와 100%였다.

간경변 동반환자에서는 5년간 간세포암종 및 간과 관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리어드군에서의 간세포암종 발생률은 8.1%로 대조군(항바이러스 미치료군,14.9%)의 약 절반이었다. 간 관련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3.1%로 역시 대조군(8.2%)에 비해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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