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후 생존한 어린이들은 향후 심장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표됐다.미국 미네소타대학 도날드 덴젤(Donald Dengel) 교수는 암 치료 후 최소 5년이 지난 9~18세의 남녀 319명을 대상으로 동맥의 강도과 두께를 측정하고 이를 건강한 어린이와 비교했다.그결과, 암치료군에서 동맥기능의 감소한 어린이가 더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혈병 생존자의 경우 화학요법 이후동맥기능이 9%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덴젤 교수는 "암 생존 어린이들은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며 전문가들은암환아의 심혈관 위험 요소를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및 관련 학회가 심장병 및 뇌졸중 예방에 관한 4가지 가이드라인을 동시에 발표한 가운데 흑인 및 뇌졸중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가 처음으로 소개됐다.심혈관 위험평가 가이드라인은 새로 개발된 위험 예측도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동양계 미국인 등에서는 적합지 않을 수도프래밍검 위험점수를 비롯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정하는 도구는 많다. 그러나 연구 대상이 백인 뿐이거나 평가항목이 심장병에만 치우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상동맥질환사망, 비치사적 심근경색 및 치사성·비치사적 뇌졸중을 평가항목에 포함시키고, 흑인과 백인이 포함된 장기간의 지역 코호트 연구를 선별해, 새로운 예측 도구를 만들었다.성별 및 나이 외에 인종, 총콜레
정부의 원격의료에 대한 진행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10년4월~2013.6월까지 총 355억여원이 투입한 원격의료서비스 사업에서 당뇨․고혈압․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약물복용과 함께 기기를 통한 자가 건강측정, 건강정보 제공 등으로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면 단순한 약물복용보다 치료효과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자부는 대학병원 중심의 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임상적 타당성을 제시했다. 당뇨병환자의 경우 484명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실시군과 비실시군으로 나누어 치료효과를 분석하자 실시군에서 개선(0.31%~0.34%)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개선 효과는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아울러
보건의료계의 원격진료 허용 방침 반발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법 개정 방침을 고수해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11일 국회 국정감사 서면답변서를 통해 "만성질환은 주기적인 의료기관 방문 이외에 원격으로 혈압과 당뇨 수치나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복지부 국감에서 "10분이면 동네의원을 이용할 수 있는 만성질환자가 비싼 돈을 들여 원격진료를 할 이유가 있느냐"고 서면 질의한 바 있다.복지부는 "만성질환의 경우, 상시적인 관리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면서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 이외에 평소 원격으로 혈압, 당뇨 수치나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더 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지난 4월 기재부의 원격진료 관련 청와대 보
유방암환자의 생존율은 최근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제는 치료 관련 합병증을 고민하는게 더 큰 일이 되고 있다.미국 컬럼비아대학병원 데이빗 브레너(David J. Brenner) 교수는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방사선치료 관련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추산한 결과, 조사 부위가 왼쪽이면 더 위험해진다고 JAMA Interanl Medicine에 발표했다. 똑같은 왼쪽이라도 체위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발표된 일부 보고에서는 유방암 방사선치료와 심혈관사망의 관련성이 나타났다.심혈관계에 미치는 방사선의 영향도 기저 심혈관위험에 의해 증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브레너 교수는 방사선치료시 발생하는 주요 관상동맥 사고(심근경색, 관상동맥혈행재건술, 허혈성심질환사) 위험을 알아보기 위해 20
EXAMINE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병 후 얼마안된 2형 당뇨환자에서 알로글립틴은 심혈관질환 안늘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일으킨지 얼마 안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DPP-4 억제제 알로글립틴을 투여해도 위약에 비해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실시된 EXAMINE 시험.1차 평가항목인 '심혈관사망+비치명적 심근경색(MI)+비치명적 뇌졸중'은 알로글립틴군과 위약군에 차이가 없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코네티컷대학 윌리엄 화이트(William B. White) 교수가 발표했다.심혈관사망, 총사망도 비열성 입증대상은 (1)2형 당뇨병 환자로 혈당강하제(단제 이상의 약)를 투여 중이거나 (2)무작위로 15~90일 전에 ACS(MI 또는 입원이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가 암환자와 1차의료의 길잡이를 위한 ‘암경험환자·가족 진료가이드’를 올해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23명의 가정의학 전문의와 15명의 다른 암 관련 전문의들의 자문을 거친 이 가이드라인은 암경험자 건강관리의 일반적 원칙에서 치료 후 후기합병증, 자주 발생하는 동반질환, 통증, 불안과 우울, 불면증과 같은 건강문제를 다루고 있다.아울러 금연과 절주, 체중관리, 건강식사, 신체활동, 2차암 검진 및 예방접종 등 건강증진을 위한 내용도 담고 있다.암을 극복했다고 해서 모든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닌 만큼 암 경험자 사망원인의 25%는 뇌혈관질환, 당뇨병, 심혈관질환처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이다.특히 2차 암에 대한 불안감과 대인관
건강한 어린이에 대한 혈압검사의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됐다.美예방의료특별위원회(USPSTF)는 고혈압 무증례 어린이에 대한 혈압검진의 득실을 따져 본 결과, 충분한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2003년 이후 첫 개정이지만 권고 수준에는 달라진게 없다.고혈압 발견 가능성이나 위양성 장기예후 평가도 부족이번 권고에 따르면 유아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혈압검사가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는 증거는 없다.진료 현장에서도 백의고혈압 등 위양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무증후성 어린이에 대한 혈압측정의 득실 및 검사를 통해 소아기 또는 성인기 심혈관질환 위험의 예방효과를 판단할만한 충분한 증거는 없다는게 이번 권고의
신규 2형 당뇨병환자에게 단기간의 강화요법은 인슐린제제든 경구제 병용이든 제형에 상관없이 장기간의 혈당개선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러나 관해율과 양호한 혈당 조절에는 인슐린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는 강화인슐린요법과 병용 경구혈당강하제의 비교 결과를 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신규 환자 97명 대상, 12주간 비교 104주째 혈당조절 비교초기 2형 당뇨병환자에 단기간의 인슐린강화요법은 우수한 혈당 개선효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무작위 비교시험 보고가 적은데다 인슐린과 다른 약물 강화요법과 비교한 시험도 없다. 우 교수가 이번 시험을 하게 된 계기다.우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2007~09년에 우리나라에서 실시된
스타틴이 당뇨병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의 경우 3년 동안 당뇨병 발병을 18%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내과 오다와라 마사토(Odawara Masato) 교수는 내당능장애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J-PREDICT(Japan Prevention Trial of Diabetes by Pitavastatin in Patients with Impaired Glucose Tolerance) 결과를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 발표했다.내당능장애 1,269명을 생활개선+피타바스타틴 유무로 배정스타틴과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2001년에 발표된 WOSCOPS 시험의 서브분석(Circulation)에서는 프라바스타틴이 당뇨병 신규 발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이 세계 치매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해 일반인이 오해하고 헷갈려 할 수 있는 내용을 모아 쉽게 설명한 ‘나 치매 아냐?’를 17일 출간했다.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억과 건망증을 통한 뇌기능의 이해, 치매를 부르는 습관과 예방법, 치매의 전단계 관리법, 치매의 진단과 치료,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지침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한설희 병원장은 책을 통해 치매도 생활습관병이라며 신경세포의 퇴행을 막기 위해 교육을 통한 두뇌 자극과 뇌혈관 건강을 위한 건강식과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봉사와 편안한 잠도 당부했다.
편두통은 대개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비만과의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다.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신경과 바바라 리 피터렐린(Barbara Lee Peterlin) 교수는 한달간 14일 이하의 반복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을 일으킨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비만과의 관련 및 성별, 나이, 인종의 영향에 대해 검토했다.그 결과,보통 체중에 비해 비만은 반복성 편두통 발병 위험이 1.8배 높고, 성별, 나이, 인종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간 두통발생 일수 168일 이하이고 반복성 편두통과 BMI의 관련성 검토삶의 질(QOL)과 노동력을 떨어트리는 편두통과 비만은 이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최근에는 양쪽에 직접
생활습관 개선과 혈압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하면 사망례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 발표된 미국질병통제센터(CDC) 프로그램 CDC Vital Signs에 따르면 2가지 방법이 2010년 75세 미만 인구의 심질환 및 뇌졸중 사망을 20만명 이상 줄일 수 있다.특히 2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65세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2001년에 비해 감소, 65세 미만에서 증가이 프로그램은 각종 암 스크리닝과 비만문제, 알코올·흡연 관련 화제 등에 대해 매월 1회, 이 사이트에서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Preventable Deaths from Heart Disease & Stroke'이라는 보고서는 2010년 미국의 심질환 및 뇌졸중 사망 관련 데이터를 정리한 것이다.미국의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서는 심폐지구력(cardiorespiratory fitness; CRF)이 떨어지고 말기신부전(ESRD) 사망자에서는 좌심실 비대(LVH) 및 확장 부전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호주 퀸즈랜드대학 에린 하우덴(Erin J. Howden)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가진 중등도 CKD환자에 운동요법을 실시하면 CRF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LANDMARK Ⅲ 서브시험결과를 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개입군에는 중등도 운동 주 150분 실시중등도 CKD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이 동시에 나타난다.일반적으로 이러한 위험 요인의 관리에는 운동요법이 바람
커피 섭취량과 전체 사망, 심혈관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55세 미만이 커피를 1주에 28잔 이상(하루 4잔 이상) 마신 경우 남녀 모두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생물통계학 준시우 리우(Junxiu Liu) 교수가 Mayo Clinic Proceeding에 발표했다.남성은 섭취량과 사망위험 비례지금까지는 커피가 전체 사망 및 심혈관질환 사망을 높인다는 지적 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J 또는 U커브와 성별차가 있다는 보고, 그리고 관련성을 부정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리우 교수는 남녀의 대규모 코호트인 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ACLS) 참가자 4만 3,722명(20~87세, 남성 3만 3,900명 여성 9,827명)을 대상으로
흡연이나 음주, 운동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과 관련한 비용이 한해 38조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GE헬스케어(GE Healthcare)가 바이오 및 제약 컨설팅회사 지에프케이 브릿지헤드 (GfK Bridgehead)에 의뢰하여 지난 5~6월 두 달에 걸쳐 진행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하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전세계 헬스케어 기관들은 매년 약 28조원을 절감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브라질, 인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총 10여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건강에 해로운 습관의 4가지 주요 요인인 흡연, 음주량, 영양 부족, 운동부족 등과 유방암, 폐암, 대장암과의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함께 22일 서울성로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로시와 건강마법사’를 선보였다.한국다케다의 이번 활동은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기 어려운 소외 아동들에게 문화나눔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 있게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한국다케다제약 사회공헌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올해 12월까지 수도권 지역의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친 예정이다.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어린이들이 연극을 재미있게 보면서 바른 생활습관을 배워 건강하게 잘 자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다케다제약은 다양한 계층에게 건강정보를 쉽게 알릴 수 있는 사회공헌을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기간동안 야간 교대근무를 한 여성은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다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크리스탄 아론슨(Kristan J Aronson) 교수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유방암에 걸린 여성 1,134명과 대조군 1,179명을 대상으로 근무패턴을 조사하고 동시에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간병인이나 간호사, 콜센터 직원 등 야간 교대근무에 30년 이상 종사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이 2.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30년 미만 동안 야간근무를 한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아론슨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야간근무 여성들이 유방암 위험에 대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이 발병위험과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이 흡연이나 음주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GE헬스케어(GE Healthcare)가 설문조사기관 티엔에스 (TNS)에 의뢰해 8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터키, 미국, 브라질, 일본, 중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에 따르면 생활 습관과 폐암, 간암, 대장암 등과의 연관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유방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인지도는 독일 28%, 중국 60% 등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생활습관 개선에 가장 어려운 점은 중독이었고 정보 및 지식부족이 두번째였다.또한 '신체를 매월 한번 이상 체크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33%, 42%였으며, 일본과 중국은 93%
2형 당뇨병 치료법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체중~비만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감량하고 일정 체중을 유지하더라도 심혈관 위험을 낮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Look AHEAD)가 나왔다.연구팀은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 "체중을 좀더 줄이지 못한 점과 대조군의 교육 및 스타틴 약물 사용량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으며 제73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3)에서도 소개됐다.강화요법군에서는 7% 체중감소율과 유지가 목표현재 과체중이나 비만한 2형 당뇨병 치료에 체중감량이 권장되는 이유는 혈당조절, 심혈관위험인자, 환자의 삶의 질, 비만에 의한 합병증 등을 개선시킨다는 증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