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질환, 암, 만성하기도질환, 뇌졸중, 외상 등 5가지 원인에 의한 사망 가운데 최대 40%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 폴라 윤(Paula W. Yoon) 박사는 2008~2010년 80세 미만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이들 5대 사망원인에 대해 전체 사망률이 가장 낮은 주(州)의 수준으로 낮췄을 때 예방되는 사망수를 추산했다.그 결과, 심질환사망의 34%, 암사망 21%, 만성하기도질환 39%, 뇌졸중사망 33%, 외상 39%는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사는 그러나 "어떤 원인에 따른 사망을 예방하더라도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수 있는 만큼 예방 가능한 사망수를 단순히 더해 전체의 예방가능한 사망수를 산출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5대 사망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견과류가 많이 든 지중해식이 열량제한식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을 유의하게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나바라대학 미구엘 마르티네즈 곤잘레스(Miguel A. Martinez Gonzalez) 교수는 Circulation에 "지방을 제한하는 열량제한식에 비해 올리브유가 많은 지중해식이 심방세동 위험을 줄여준다"고 발표했다.올리브유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춰준다는 사실은 PREDIMED 시험에서 입증된 바 있다. 아울러 추가 연구를 통해 2형 당뇨병과 말초동맥질환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중해식의 심방세동 예방 효과 첫 검토심방세동은 일상 임상에서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부정맥의 하나로서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라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곤잘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가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기왕력자의 뇌졸중재발 예방가이드라인을 3년만에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과 지질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생활습관 개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또한 뇌졸중 재발 위험인자로 수면시무호흡과 대동맥궁부의 동맥경화 병변에 관한 항목 외에도 전(前)당뇨병에 관한 기술도 추가하는 등 당뇨병 항목을 기존보다 확대시켰다.미국에서는 연간 69만명 이상의 성인이 뇌경색을, 약 24만명이 TIA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러한 기왕력자의 뇌경색 재발률은 항혈소판요법과 고혈압, 심방세동, 동맥폐색, 이상지혈증 치료가 개선되면서 연간 약 3~4%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세포내 이상을 제거할 때 생성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도쿄의학종합연구소 연구팀이 Nature에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 단백질의 증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면 파킨슨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구팀은 쥐와 사람의 세포를 이용해 환경 및 생활습관과 관계없이 가족내에서 발병하는 유전성 파킨슨병(전체의 10~20%)을 조사했다.유전성 파킨슨병은 핑크1(PINK1)과 파킨(Parkin) 등 2가지 유전자가 기능하지 않아 세포내 작은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불량품이 축적돼 신경세포가 사라지면서 발생한다.이번에 이 2가지 유전자가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상세한 메커니즘이 발견됐다.핑크1이 비정상 미토콘드리아를 발견하면 '유비퀴틴'이라는 단백질에
식이섬유가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샨샨리(Shanshan Li) 씨는 "심근경색 발병 후 식이섬유를 많이 먹을 수록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특히 곡물에서 섭취해야 효과가 뚜렷했다"고 BMJ에 발표했다.리 씨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심근경색환자 사망률이 줄어들면서 심근경색 경험자도 늘어나고 있어 생존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기다.심근경색 생존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의욕도 높다. 하지만 심근경색 발병 전후의 식사 변화와 예후에 관한 증거는 적은 편이다.리 씨는 미국의 대규모 전향적 연구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와 Health Profes
이상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을 복용하는 경우 지질 관리를 위해 열량과 지방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하지만 미국립건강영양실태조사(NHANES) 1999~2001년의 결과를 반복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스타틴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열량과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한다는 분석 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이번 분석을 주도한 일본 도쿄대학 다케히로 스기야마 교수에 따르면 각종 지질 가이드라인에서는 이상지혈증의 중요한 치료법으로 식사요법을 꼽고 있다.스타틴은 최근 25년간 이상지혈증 약물요법의 제1선택제로 널리 사용돼 왔다. 미국 성인의 칼로리 섭취량은 1970~90년대 크게 증가했지만 최근 10년간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교수는 스타틴 보급 이후 칼로리 섭취 상황의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인크레틴 관련약물(GLP-1 수용체작동제, DPP-4억제제)과 췌장염 및 췌장암의 관련성은 아직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스촨대학 중국근거중심의학센터 링 리(Ling Li) 박사는 55건의 무작위 비교시험 등 총 60건의 연구를 계통적 검토 및 메타분석해 그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리 박사는 2013년까지 Medline, Embase,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에 실린 논문, 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시험 가운데 2형 당뇨병 성인환자에 GLP-1수용체 작동제나 DPP-4억제제를 투여한 시험을 선별했다.다시 이들 연구 가운데 위약군, 생활습관개입군, 당뇨병치료제군과 비교한
무릎관절증 환자는 2013년 267만명으로 5년새 32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자료 분석 결과, 무릎관절증 환자는 매년 3월 14.6%, 4월 4.0%, 5월 3.0%가 증가해 봄철에 환자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10월에도 9월에 비해 3.0% 증가하는데 이는 단풍놀이 등의 가을철 야외활동과 관련이 있다.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36.4%로 가장 높았고, 60대(28.9%), 50대(24.0%) 순이었다. 퇴행성질환인 만큼 전체 진료인원 중 50세 이상의 비중이 89.2%를 차지했다.성별로는 여성이 약 72.2%~73.7%, 남성은 26.3%~27.8%로 여성이 평균 약 2.7배 높게 나타났다.특히 30세 이상부터 여성 비율이 높아
약을 사용하지 않는 정신과 의사이자, 7년간의 우울증에서 벗어나 새 삶을 찾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저자는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은 성실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다. ‘실패하면 큰일이다’라며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소심한 사람들에게 우울함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울증은 약으로 치료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고방식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고쳐 우울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멘탈테라피를 제시하고 있다.이 책을 읽다 보면 우울증이 부정적인 사건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바꿀 기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과도한 업무에 치여 스스로 쉬지 못하는 사람에게 우울증은 몸과 마음을 내려놓는 쉼표 역할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잊어
카페인이 귀울림증인 이명(耳鳴)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대 게리 커한(Gary C. Curhan) 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등록된 이명이 없는 30~44세 여성 65,085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여성들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242.3mg으로, 교수는 매 2년마다 생활습관과 병력을 조사하고, 매 4년마다 음식물 섭취빈도를 조사했다.18년간의 관찰기간 동안 5,289명이 이명을 보고했다. 분석결과, 카페인 섭취와 이명은 통계적으로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카페인 섭취가 커피 1컵 미만인 여성 보다하루 3~4컵 정도의 커피를 마신 여성에서 이명 발병 위험이
고령 출산 뿐만 아니라10대에 첫 출산을 한 여성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조선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화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은 2008~2011년에 실시한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에서 추출한 폐경 여성 4,965명.이들을 첫째 출산 나이에 따라 4개군(19세 이하, 20~24세, 25~29세, 30세 이상)으로 나누고 공복혈당장애(IGT)와 당뇨병의 유병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IFG와 당뇨병의 유병률은 각각 21.8%와 15.3%였다. 당뇨병 유병률은 첫째 출산 나이에 따라 크게 달라 30세 이상군의 10.9%인데 반해 19세 이하군에서는 23.8%로 높았다.생활습관과 당뇨병 위험인자 등을 포함한 인자를 보정한 결과 19세 이하의 첫째 출
혈압이 높은 초등학생은 성인이 돼서 고혈압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장기 추적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일 교수는 21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에서 1987년부터 25년간 추적 관찰한 ‘강화 스터디’ 결과를 발표했다.강화스터디는 남녀 초등학생 472명을 대상으로 원래 혈압과 고혈압 발생률을 알아본 연구로 서 교수에 따르면 추적기간만 25년에 이르는 국내 최고(最古) 스터디다.강화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인구의 이동이 적기 때문.서 교수는 6세부터 19세까지 매년, 그 이후에는 5년마다 혈압, 체중, 키,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혈액검사 등을 실시했다.6~19세까지는 수은혈압계를, 25~30세까지는 자동혈압계를 사용했다.그리고 3번에 걸친 추적관찰을 실시해 최종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는 당질제한식이 심혈관사망과 총사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장기간의 추적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여자의대 나카무라 야스유키(Nakamura Yasuyuki) 교수는 당질제한식과 총사망의 관련성을 연구한 NIPPON DATA 80의 29년의 추적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23일 열린 일본역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당질제한식은 체중감량과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를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9,200명 29년간 추적NIPPON DATA 80은 1980년에 무작위 선별한 3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영양 및 생활습관조사,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9,200명을 29년간
혈액 한방울로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일본 도요하시기술과학대학과 노인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지난 21일 고성능 반도체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실용화를 목표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암과 생활습관병의 조기발견에도 응용할 수 있다.혈액과 소변을 한방울 반도체 이미지센서에 떨어트려 항원항체반응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전기량 변화를 해독한다.연구팀은 이 기술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기술로는 1검체 당 측정하는데 몇시간이 소요되고 비용도 1천엔 정도 든다. 혈액도 1~5밀리리터가 필요해 병원에서 채혈을 해야 했다.새 기술은 판매되는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되는 질환인 통풍. 관절에 급성염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급성통풍성관절염을 일으킨다.이러한 통풍환자가 남성보다 여성 보다 많은 이유는 남녀 호르몬 차이 때문. 한림대 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영일 교수는 "통풍이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은 신장에서의 요산 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지만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연말에 잦은 술자리도 연말 통풍환자 증가의 원인이다. 신장이나 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요산의 배출능력이 줄어든 40~50대 남성이 과식, 과음, 운동부족 또는 과다운동을 할 경우 요산 과생성으로 통풍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국제고혈압학회(ISH)와 미국고혈압학회(ASH)가 17일 '지역 고혈압진료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사회경제적 상황과 무관하게 고혈압을 진료하는 세계 각국의 의사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향후 영어 뿐만 아니라 각국의 언어로 된 번역판도 발행될 예정이다.고혈압 병기 마다 사용 약제 제시양 학회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도국을 합쳐 성인의 약 3분의 1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합동 가이드라인은 선진국 뿐만 아니라 의료를 포함해 각종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도 의사가 그 지역의 고혈압환자를 최선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 가이드라인에서는 각종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는 고혈압의 진료기준[수축기혈압 140mmHg, 확장기혈압 9
BMI 30이하의 2형 당뇨환자에도 비만수술의 하나인 복강경조절형위밴드수술(LAGB)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쉬대학 비만연구교육센터 웬트워스(J. Wentworth) 교수는 LAGB를 통해 약 절반의 증례가 혈당 정상화에 도달했다고 지난2일 국제당뇨병연맹(IDF) 2013에서 발표했다.비만수술의 효과는 고도비만(BMI 35 이상)에는 확실해 혈당 정상화(diabetes remission)를 기대할 수 있지만(JAMA). BMI 30 전후의 당뇨환자에 대한 수술 효과는 지금까지 확실하지 않았다.1차 평가항목은 혈당정상화율비만한 당뇨환자는 운동이나 생활습관의 개선이 지속이지 않아 감량하기가 어렵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이 정상화되는 환자는 4년째에 7.3%라는 보고도 있다(L
▶ 일 시 : 12월 6일 오후 1시 ▶ 장 소 : 병원 3층 범석홀▶ 제 목 : 대장암, 수술 후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문 의 : 042-611-3064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어린이는 뇌의 전두극을 비롯해 고차(高次)인지기능의 발달과 언어기능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호쿠대학 신경과 류타 카와시마(Ryuta Kawashima) 교수팀은 TV시청습관과 언어기능 및 뇌형태 변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erebral Cortex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는 유소아와 어린이의 TV시청이 인지기능, 특히 언어기능, 행동, 학업성적 등의 지표를 장기적으로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한 어린이가 성장기 중간 이후에 신경회로가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회백질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그리고 뇌의 전두극을 비롯해 고차인지 관련영역의 형태가 지능과 관련한다는 사실, 아울러 지능 발달에는 전두극 영역의 회백질 감소가 관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그리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15일 '고혈압 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AHA,ACC,CDC의 과학적 권고(scientific advisory)'를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 권고는 2003년 이후 개정 작업 중인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8차 보고(JNC-8)에 앞서 발표됐다.특징으로는 수축기혈압 140~150mmHg의 1단계 고혈압에 대해 '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한다'와 '이뇨제 추가를 고려한다'를 병기하는 등 초기부터 약물요법을 권고하고 있다.성인환자 강압목표는 140/90mmHg 미만AHA,ACC,CDC의 이번 권고안 마련의 배경에는 고혈압이 미국의 주요 사망원인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다 치료와 개호 등에 투입되는 직간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