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동안 야간 교대근무를 한 여성은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다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크리스탄 아론슨(Kristan J Aronson) 교수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유방암에 걸린 여성 1,134명과 대조군 1,179명을 대상으로 근무패턴을 조사하고 동시에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간병인이나 간호사, 콜센터 직원 등 야간 교대근무에 30년 이상 종사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이 2.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0년 미만 동안 야간근무를 한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아론슨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야간근무 여성들이 유방암 위험에 대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이 발병위험과 연관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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