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을 생후 6개월 이후에 복용하거나 모유수유를오래한 아이는알레르기질환인 셀리악병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Norwegian Patient Register에 등록된 107,000명의 아이들의 기록을 분석했다.참가 아이들은 6개월 이내에 글루텐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생후 18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했다.총 324명의 아이가 셀리악병 진단을 받은 가운데, 생후 4개월 전에 글루텐을 복용하기 시작한 아이는 8.0%, 5~6개월 45.3%, 6개월 이후 복용 시 46.6%에서 셀리악병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글루텐 복용이 늦을수록 셀리악병 위험은 1.27배 높았으며, 모유수유를 12개월 이상 지
배속에 있을 때 간질약에 노출된 아이는 소근육 운동이 손상될 위험이 높다고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기리 베이비(Gyri Veiby) 교수가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9~2009년 임신 13~17주의 노르웨이 여성을 대상으로 간질약 복용여부와 태어난 아이들이 6, 18, 36개월이 됐을 때 언어, 행동, 근육, 사회적 능력을 조사했다.총 223명의 아이가 자궁속에서 간질약에 노출되었으며, 이들 중 11.5%가 6개월 무렵 미세운동장애가 발생한 반면, 노출되지 않은 아이들은 4.8%만이 미세운동장애가 발생했다.하지만, 간질약을 복용중인 여성이 모유수유를 하더라도 모유수유를 6개월 미만으로 하거나 하지 않는 여성의 아이들에 비해 더 해롭지는 않았다.또한, 간질약물을 복용하지 않
모유가 자녀의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소화관 감염증과 중이염의 예방효과 등 여러 증거가 나와있지만 수유기간와 자녀 지능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미국 하버드대학 보스턴어린이병원 맨디 벨포트(Mandy B. Belfort) 교수는 1,300명 이상의 모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기간(분유 수유기간 포함)과 완전 모유수유를 비교한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자녀의 지능이 연령대에 관계없이 높게 나타났다고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6·12개월때 수유상황과 3·7세 때 지능 조사벨포트 교수는 출생 전 요인과 임신 및 자녀 건강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연구인 Project Viva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자녀지능에 대한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199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텔 아비브대학 아비바 미오우니-블로크(Aviva Mimouni-Bloch) 교수가 Breastfeeding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6~12세의 ADHD 진단을 받은 아이와 대조군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여부를 조사했다.조사결과, ADHD군은 생후 3개월 때 모유수유 비율이 43%인데 반해, 대조군에서는 73%로 나타났다. 또한 ADHD군의 증상이 없는 형제자매를 비교해도 모유수유 비율이 69%로 높았다.생후 6개월 때도 모유수유 비율은 ADHD군 29%, 증상없는 형제자매군 50%, 대조군 57%였다.블로크 교수는 "연구결과 모유수유가 ADHD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모유가
1형 당뇨병 가족력을 가진 유아에서는 이유식(고형식)을 하는 시기에 따라 발병 위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 브리트니 프레데릭슨(Brittni Frederiksen) 교수는 유전자형 및 가족력 등 1형 당뇨병의 유전적 발병 위험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Diabetes Autoimmunity Study in the Young(DAISY)연구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은 이유식을 일찍하면 2배, 늦게 하면 3배 높아진다"고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유전적으로 위험한 유아 추적1형 당뇨병은 특히 5세 미만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출산형태, 출생체중, 산모나이, 신생아황달 등 임신 전후의 인자가 관여한다.한편 유소아기에 대한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엄마는 체내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로리 놈슨 리버스(Laurie A. Nommsen-Rivers) 박사가 PLoS One에 발표했다.박사는 출산 후 산모들을 대상으로 수유 시 인슐린 반응을 검사한 결과, 모유분비샘이 젖을 먹이는 동안 인슐린에 민감해진다는 사실을발견했다.이는 인슐린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산모의 유방은 단백질이나 지방, 탄수화물 등 모유를 만들기 위해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라고 리버스 박사는 설명했다.박사는 "이전 연구에서도 과체중이나 고령 출산여성은 포도당대사능력이 좋지 않아 모유 생산 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20~44세 여성 중 20%가 당뇨병 전증으로
모유를 12개월 이상 연속 먹은 아기는 알레르기 비염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가 질환 유발의 중대한 환경적 요인 중 하나로 확인된 것이다.모유수유가 알레르기비염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12개월 이상 장시간의 모유수유기간이 알레르기비염 예방 효과에 영향을 주는지는 알아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질병관리본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009년 2월~2011년 5월까지 전국 14개 병원 1,374명의 알레르기비염환아를 대상으로 합병증의 관련인자 및 치료에 따른 변화양상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비염을 동반한 어린이 중에 모유수유 12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 6개월 미만으로 수유한 어린이보다 알레르기비염 발생률을 절반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알레르기비염 아동 중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분유를 먹은 아이에 비해 출세할 확률이 24% 높고 사회적 지위가 낮아질 확률이 20% 줄어든다고 영국 연구팀이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모유는 평생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건강상의 장점이 재입증됐다"고 강조했다.연구팀은 영국에서 1958년에 태어난 1만 7,419명과 1970년에 태어난 1만 6,771명 데이터에서 10~11세때와 33~34때 사회적 지위를 4단계로 나누어 비교하고, 유아기 모유수유 여부를 조사했다.수년마다 데이터를 수집해 추적조사하여 뇌 발달과 스트레스 정도 등 영향을 받을만한 기타 요소에 대해서도 고려했다.그 결과, 1958년 출생군에서 68%가 모유수유한 반면, 1970년 출생군에서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분유를 먹은 아이에 비해 언어구사나 이해력 등이 더 빠르다고 미국 브라운대학 션 디오니(Sean C.L. Deoni) 교수가 NeuroImage에 발표했다.교수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신생아 133명을 대상으로 3개월 이상 모유수유아기, 모유와 분유 혼합아기, 분유 아기로 분류 후 생후 10개월부터 4세까지 MRI를 통해 대뇌백질의 성장속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2세가 될 때까지 백질의 성장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혼합유를 먹은 아이는 분유만 먹은 아이에 비해 백질 성장속도가 빨랐지만, 모유만 먹은 아이에 비해서는 느렸다.특히 대뇌 백질 중 언어와 인지기능, 감정을 담당하는 부위의 성장속도가 월등히 빨라, 4세가 되었을 때 실시한 언어구사,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향후 고혈압 발병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호주 시드니대학 조앤 린드(Joanne M. Lind)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45세 이상 여성 74,785명을 대상으로 과거 모유수유 유무와 기간, 고혈압유병률에 대해 조사했다.로지스틱 회귀분석결과, 모유수유 기간의 총계, 즉 출산한 아이 한 명당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고혈압 발병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모유수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거나 자녀 한 명당 3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위험이 낮았으며, 이는 운동이나 흡연 등 고혈압인자를 조정해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하지만 모유수유로 인
장점이 많은 모유수유. 하지만모유만 오랜 먹은 아이는 철분이 결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조나단 맥과이어(Jonathon L. Maguire)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6세의 건강한 아이 1,647명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철분 결핍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모유수유 기간이1개월 늘어날 때마다아이의 철분결핍은 5% 증가했다.맥과이어 교수는 "모유수유는 엄마나 아이에게 많은 장점을 제공하지만, 모유에는 철분이 부족한만큼 음식으로 철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흡연이나 비만, 당뇨병이 류마티스관절염(RA)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영국 맨체스터대학 이안 브루스(Ian N Bruce) 교수가 Annals of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교수는 EPIC-Norfolk에 등록된 40~79세 남성 25,455명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14.2년간의 관찰기간 동안 184명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했다.분석결과, 흡연시 남성의 RA와 염증성관절염 위험은 각각 1.21배, 1.24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은 염증성관절염 위험을 2.54배 증가시켰다.반면, 소량의 음주나 상류계층은 각각 0.86배, 0.36배로 RA 위험이 비교적 낮았다.한편, 여성에서는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거나 모유수유 기간이 짧을수록
감초를 복용한 임산부의 사산율이 복용하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무려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산부 한약사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태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인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는 “관리 부재 등의 이유로 한약 사용 자제가 권고되고 있는 만큼 임산부의 한약 복용이 임산부는 물론이고 태아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정부는 오는 4월부터 임산부의 임신,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를 한방 병의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임산부의 한약 사용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고운맘카드 사용처를 한방까지 확대한 정책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마더세이프상담센터에서 연구한 ‘임신부의 감초 복
모유수유가 아이들의 비만이나 과체중을 예방해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브리스톨대학 리차드 마틴(Richard M. Martin) 교수는 1996~1997년 태어난 17,046명의 아이를 추적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모유수유를 얼마나 오랜기간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실시했다.참여여성 43%가 3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유지했으며, 7.9% 여성이6개월 이상 유지했다.11.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모유수유를 오래 한 아이들은 모유수유를 하지 않거나 3개월 전에 끊은 아이들에 비해 기억력이나 사고력이 좋았으며, 위 감염이나 습진의 발병이 낮았다.하지만 11세까지 체중과 체지방을 비교하자 모유수유 아이
미국치과의사회(ADA)가 생후 6개월까지의 모유수유 및 이유식 이후 모유수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유치가 나면 모유수유를 줄이고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해 왔었다.ADA는 'Breastfeeding- An overview of oral and general health benefits'라는 보고서를 통해 "조기우식을 예방하려면 천이나 부드러운 칫솔로 구강 내 세균이 정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모유수유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측면, 모유와 유치 생성, 조기우식과 관련성을 보고한 문헌 등에 실린 모유수유 관련 성명 등을 기초해 작성됐다.검토 결과, 모유수유한 경우 분유에 비해 급
모유수유가 비만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모유수유로 기른 아이는 커서 비만해지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실제 모유수유에는 항비만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미국 알래바마대학(버밍검) 크리스타 카사차(Krista Casazza) 교수는 과학적으로 부정됐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7가지 설과 과학적으로 증명도 부정되지 않은 6가지 설에 대한 검토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성행위시 소비 열량, TV시청 3분의 1에 불과과학적으로 부정된 7가지 설 가운데 비만을 치료할 때에는 현실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으로 지적됐다. 복수의 보고에 따르면 좀더 높은 목표를 세워야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급하게 뺀 살은 천천히 뺀 살 보다 지속 효과가 없다는 주장
모유수유를 하면 난소암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호주 커틴대학 콜린 빈스(Colin W Binns) 교수는 평균연령 59세의 난소암 환자 493명과 대조군 472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고 모유를 먹인 자녀가 많을수록 난소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유기간이 31개월 이상인 여성은 10개월 이하인 여성보다 난소암 발병률이 0.09(95% CI: 0.04, 0.19)로 낮았으며, 1명보다 3명 이상의 자녀에 모유수유한 여성은 0.38(95% CI: 0.27, 0.55)로 더 낮았다고 밝혔다.빈스 교수는 "모유수유를 하면 배란이 늦어져 난소가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회가 줄어들기
유산균 프로바이오틱 보충제가 습진 등 아이들의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캘리포니아대학 네가 플러드(Negar Foolad) 교수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10,993명의 영아와 임산부, 모유수유 여성을 대상으로 한 21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프로바이오틱 보충제가 아토피성피부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일부 증상이 심각한 환자에서도 아토피를감소시키는 결과도 나타났다.특히 프로바이오틱 보충제 중에서도 Lactobacillus rhamnosus GG가 아이들의 아토피성피부염에 대해 장기적 예방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프러드 교수는 "연구결과 모든 프로바이오틱이 아토피성피부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며 "아토피성피부염 예방에 대
첫 생리를 시작한 후 첫 출산 기간이 최소 15년 이하이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I. Li) 박사는 20~44세 여성 1,96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참가여성 중 1,021명은 유방암 병력이 있었으며, 941명은 유방암을 앓지 않았다.조사결과, 초경 후 최소 15년이 지나 첫 출산을 한 여성은 트리플 음성 유방암 발병위험이 최소 6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리플 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0~20%를 차지하며, 타목시펜 등의 호르몬 차단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악성도가 높은 암이다.한편, 초경 후 출산을 빨리 했더라도 모유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충실한 모자동실의 운영과 모유수유 권장 정책인 ‘엄마젖 먹이기 10단계’를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한국BFHI위원회(Baby-Friendly Hospital Initiative)로부터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재인증 받았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은 1997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인증을 받은 이래 2003년 1차 평가, 2007년 2차 평가를 거쳤으며, 2012년 재평가를 통과해 16년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을 유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