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하면 난소암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

호주 커틴대학 콜린 빈스(Colin W Binns) 교수는 평균연령 59세의 난소암 환자 493명과 대조군 472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고 모유를 먹인 자녀가 많을수록 난소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기간이 31개월 이상인 여성은 10개월 이하인 여성보다 난소암 발병률이 0.09(95% CI: 0.04, 0.19)로 낮았으며, 1명보다 3명 이상의 자녀에 모유수유한 여성은 0.38(95% CI: 0.27, 0.55)로 더 낮았다고 밝혔다.

빈스 교수는 "모유수유를 하면 배란이 늦어져 난소가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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