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이상 모유를 먹고 자란 어린이는 5세가 되었을 때 행동장애가 적게 나타난다고 영국 옥스퍼드대학 마리아 퀴글레이(Maria Quigley) 교수가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교수는 영국의 Millennium Cohort Study에 포함된 10,037명(만기출산 9,525명, 조기출산 512명)의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가 5살이 되었을 때 산만함과 집착, 거짓말이나 절도 등의 행동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만기출생한 아이들의 행동장애는 12%인 1,129명으로 조기출생한 아이 15%(78명)보다 적게 나타났으며, 만기출생아 중 4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아이들은 29%(2,741명)로, 전혀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아이들 35%(3
모유수유를 하는 기간의 길고 짧음이 아이의 뇌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Durham 대학 인류학과 로버트 발튼(Robert Barton) 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는 사람을 포함한 총 128총의 포유동물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뇌 성장을 비교분석한 결과, 임신기간이 길고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뇌발달이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9개월의 임신기간과 3년의 모유수유를 한 아이의 두뇌는 7개월의 임신기간과 6개월의 모유수유를 하는 사람과 같은 체중을 가진 사슴보다 6배나 컸다.발튼 교수는 "연구결과 모유수유기간이 아이의 뇌발달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성장하면서의 주변환경이 뇌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모유에 단백질을 강화해도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생후 1년동안의 성장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덴마크 안데르센 아동병원 지떼 자카리아센(Gitte Zachariassen)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24~32주 사이에 태어난 535~2,255g의 중증미숙아 320명을 대상으로 일반 모유수유그룹 102명, 단백질 강화 모유 105명, 분유수유 113명으로 나누고 2, 4, 6, 12개월에 성장을 비교관찰했다.관찰결과, 일반모유수유나 단백질강화모유를 먹은 영아들은 생후 1년 동안 신장이나 몸무게, 머리둘레 등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며, 분유수유를 한 영아들이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신장이나 몸무게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구결과 모유수유 그룹이 분유수유그룹보다
지난 7일 본지가 보도한 '생후 6개월 모유만 먹일 필요없다'는 영국발 기사에 대해 대한모유수유의사회 정유미 명예회장은 6개월간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세계보건기구의 성명서를 지지한다고밝혔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정 명예회장은 현재 Academy of Breastfeeding Medicine 이사, 소비자시민모임 모유권장위원회 총무, 한국모자보건학회 이사도 맡고 있다.정 명예회장은 또 이러한 상황을 국내 언론 및 국민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한글 번역문도보내왔다. 이에 메디칼트리뷴은 정 명예회장이 보내온 번역문을 그대로 게재한다.-최적의 성장, 발달, 건강을 성취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어머니들이 아기들에게 첫 6개월 동안 완전모유수유를 할 것을 권장한다. 6개월부터는 영양이 풍
생후 4개월 전에 이유식 등의 고형식을 먹으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스턴소아병원 수산나 허(Susanna Huh)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847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3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생후 4개월 전에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의 비만율은 4명당 1명이었으며, 4~5개월에 시작할 경우는 20명당 1명이었다. 6개월 이후 고형식을 시작했을 때는 비만율이 더 높아졌지만 대상자의 증례수가 낮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반면 4개월 이상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이유식의 시작시기와 3세때의 비만과는 연관이 없었다.하지만, 4개월 이전에 모유수유를 중단하거나 처음부터 분유수유를 시작한 아이의 경우 3세때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았다.허 박사는 "모유수유가
차병원이 임신에서 출산, 산후조리까지 관리해 주는 토털 서비스 '차맘스케어'를 시작한다.기존 산모 홈케어 서비스 파견업체와는 달리 산전 33주부터 산후 2주까지 가정에서 직접 실시되는 이 서비스는 특히 서비스 유형에 따라 국제 모유수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간호사, 산후부종 전문 관리사, 첫 아이를 위한 베이비시터, 산모도우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한다.즉 산과 전담 간호사가 산모에게 임산부 건강 사정 및 출산 준비, 운동, 영양 등의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60시간 이상의 고객만족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산모도우미(Care-mate)가 함께 방문하기 때문에 집에서 산후 조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차병원과 연계하여 논스톱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신 중 땅콩을 많이 먹을수록 아이가 태어나서 견과류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높다고 마운트시나이의대 스콧 시켈러(Scott H. Sicherer) 교수팀이 Journal of Allergy &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우유와 달걀 알레르기가 있고 땅콩 알레르기가 없는 3~15개월의 영아 503명을 조사한 결과, 임신 중 땅콩을 섭취한 엄마의 아이들이 땅콩을 전혀 먹지 않은 엄마의 아이들보다 땅콩에 대한 감수성을 나타냈는데(27.8%, 140명), 이는 향후 땅콩에 대한 알레르기가 발병할 확률이 약 3배 높은 것이다.또한 임신 중 땅콩을 많이 섭취한 엄마의 아이일수록 땅콩에 대한 감수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태어난 후 모유수유 중 땅콩섭취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한
생후 2주 이내에 모유수유시 우유단백을 추가하면 면역글로불린(Ig)E를 매개로 하는 우유알레르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1만 3,109례의 영양상태에 대해 조사했다. IgE의존형 알레르기의 유병률, 대두 알레르기와의 교차반응, 위험인자를 검토했다.그 결과, IgE의존형 우유알레르기의 누적발병률은 0.5%(66/1만 3,019례)로 지금까지 보고된 것보다 낮았다. 생후 우유단백를 먹이기 시작한 시기는 건강한 유아가 평균 61.6일째, 알레르기를 가진 유아가 116.1일째로 유의차가 있었다(P<0.001).IgE의존형 우유알레르기 발병률은 생후 14일 이내에 모유
대한간호협회 대구시간호사회는(회장 정귀애)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오는 8월 25일 (수) 오후 12시30분 인터불고호텔 클라벨홀(만촌동)에서'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대회에 참가자격은 생후 4-6개월(2010년 1월 26일∼4월 25일) 아기이며, 7월 14일(수) 오전10시부터 15일(목) 오후5시까지 월령별 60명씩 180명을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한다(www.daegunurse.or.kr). 문의 : 053)756-8487.
제일병원은 마더세이프(Mother Safe) 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가 22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는 임신부 및 태아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제일병원에 개설되는 전문 의료정보 상담 서비스센터다.센터에서는 임신 또는 모유수유 중 약물노출로 불안해하거나 임신중절을 고려하는 임신부에게 객관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올바른 대처를 돕는 역할을 한다.문의: 1588-7309.
철분 부족으로 빈혈질환에 걸린 환자가 10만명 당 최근 7년간 1.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에서는 약 4배 늘어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령대별로 보면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80대 이상이 1.9배(481명 → 911명), 40대 1.7배(543명 → 943명), 70대 1.6배(479명 → 759명)순으로 증가했다. 9세 이하 환아의 경우에는 1세가 7.2배로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성별로는 2008년 기준으로 남자 259명, 여자 1,063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4.1배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가 50대 이후에는 감소하는 것으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기존에 설치된 모자센터(센터장 김영주)를 새단장하고 오픈했다.이대목동병원 4층에 마련된 모자센터는 7개의 병실과 분만실을 갖추었다.병실 입구에입원 환자 및 담당 간호사현황, 병원 이용 안내사항을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첨단 LCD 모니터를 설치됐다.다인실에도 개인별 냉장고, 전화기와 샤워 시설, 비데를 설처됐으며,침대병실 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에 좋은 온돌병실도 마련됐다.또한 24시간 산모및 아기의 안전을 위해 중앙모니터에서 분만실에 입원해있는 산모의 심장박동 및 진통 간격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췄다.진통대기실, 고위험임부실, 일반분만실, 가족분만실 등이 운영되며,모유수유실이 24시간 운영돼 아기들이 원할 때마다 수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4월경 A형간염이 대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이 취약한 임신부들이 신종인플루엔자유행에 이어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특히 A형간염 환자의 80% 이상이 20~30대로이들의 항체 보유율은 10%대에 불과해 지금 가임여성 대부분이 A형간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는 “A형간염 백신은 불활성 바이러스 백신이기 때문에 감염성이 없을 뿐더러 접종으로 감염을 유발하지 않고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돼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제일병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임신부의 A형간염 백신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임신부 A형간염 백신접종 관련 Q&A▶A형간염은 무엇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임신 중에 흡연한 여성의 유아의 경우 누워 잠든 상태에서 서있는 자세를 취할 때 승압반응이 생후 1주부터 이상해지며 생후 1년간 지속된다”고 캐롤린스카연구소 여성·소아보건부문 연구원인 게리 코헨(Gary Cohen) 박사가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심박수 변화 커사람은 누워 잘 때보다 서 있을 때 혈관을 수축하여 혈압을 높이고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장과 뇌의 혈류를 유지시킨다.자고 있는 유아를 일으켰을 때 나타나는 혈압 변화는 자세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지표가 된다.이번 연구는 비흡연 부부의 유아 19명과 임신 중 하루 평균 15개피를 피운 여성의 유아 17명을 대상으로 했다.유아는 태어날 당시에 표준체중이었고 모유수유했다. 생후 1주, 3개월, 1년째에 유아가
런던 -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설사를 줄이기 위한 7가지 포괄적 대책을 최근 보고서 ‘Diarrhoea : why children and still dying and what can be done(설사 : 왜 어린이들은 여전히 사망하나, 우리의 할 일은)’에 발표했다. 유니세프의 테라 와들로(Tessa Wardlaw) 박사, WHO 소아청소년건강성장부 엘리자베스 매이슨(Elizabeth Mason) 부장이 새로운 계획에 관하여 Lancet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위생개선과 모유수유 급선무사망 어린이 5명 중 1명(연간 약 150 만명)은 설사가 원인이며 이는 에이즈, 말라리아, 홍역에 의한 사망을 합친 수치보다 높다. 현재 개발도상국에서 설사를 일으킨 어린이의 39%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홈페이지를 통해 "엄마가 HIV양성이거나 항레트로바이러스제(ARVs)로 항HIV치료(ART)를 받고 있어도 모유수유는 모든 아기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며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모유수유로 HIV모자감염위험 5% 이하로WHO 발표에 의하면 전세계 HIV/AIDS 감염자는 3,340만명, 연간 270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다. 그리고 임신가능한 나이에 있는 여성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이번 새 권고에서는 지난번 2006년에 발병 목표가 되는 CD4양성세포수 200개/㎣ 이하로 한 ART의 시작 기준이 CD4 양성세포 350개/㎣의 HIV양성환자로 변경, 보다 조기 치료가 권장됐다.치료 대상에는 임신부와
백신 위험성 극히 낮아, 출산예정 1주일 전이라도 맞아야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5일부터 임신부의 신종플루 백신 사전접수가 시작된다.과연 임신부는 백신을 맞아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는게 낫다. 제일병원 한정열 교수는 “주사제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독감 백신과 같은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고, 계절독감 백신이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되어져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출산이 임박한 산모 역시 접종하는게 낫다. 한 교수는 “임신 중 예방접종하면 생 후 첫 6개월 동안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6개월 미만의 신생아들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서울백병원과 대전한국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玄勝鐘)와 한국BFHI위원회(위원장 朴正漢)는 2009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이 2개 병원을 선정, 발표했다.이들 병원은 신생아에 대한 모유수유현황, 모자동실 여부, 교육 정도 등 ‘성공적인 모유 먹이기 10단계’ 항목과 병원에서의 완전모유수유률 80%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선정됐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은 병원자체평가지(유니세프/세계보건기구 개발)를 대상병원에 보내 병원 스스로 모유수유 권장 정도를 평가하게 한 후 회수된 평가지를 근거로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에 부합되는 병원을 선정한다. 특히 한국BFHI위원 및 평가위원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평가하는 현장평가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대구 북구 소재 로즈마리병원(대표원장 김종구)은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구운동본부 주관 아래 초보 임산부에게 안전한 임신 유지와 출산 장려를 위해 3일부터 5일까지‘제5기 멘토·멘티교실’을 운영했다. 임신 및 출산, 양육에 경험이 있는 멘토 15명과초보임신부인멘티 1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저출산의 현황 및 출산지원정책 소개, 올바른 자녀양육법 및 학습지도,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태교음악 교육감상 등에 관한 내용이 진행됐다.모유수유에 대한 강좌는 로즈마리병원 모유수유 전문가인 이명희 간호부장이 직접 나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종구 원장은 “멘토·멘티교실은 임신 및 출산, 양육에 대한 정보교환을 1:1로 연결해 궁긍적으로 출산의 어려움 및 육아문제 등 다양한 경험을 조
오스트리아·그라츠 - 비타민B12의 부족은 유아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요하네스구텐베르크대학 소아과 미카엘 폰 레인(Michael von Rhei) 박사는 급성뇌증과 뇌위축을 일으킨 생후 7개월된 여아에 대해 제35회 신경소아과학회에서 보고했다.완전모유영양 오히려 역효과부모는 우선 여아가 갈수록 오래 자고, 완전히 깨지 못하는 점을 의심했다. 이어 혀를 빼무는 등 발작과 같은 행동을 하고 충분히 할 수 있는 동작도 못하면서 쇠약하고 근긴장이 떨어졌다.여아에는 각성상태의 변동과 짧은 근경련을 동반하는 뇌증의 증상이 나타났다. 움직임 역시 크게 떨어졌으며 전신에 근긴장이 저하됐다.머리는 거의 들어 올릴 수 없었으며 물건을 집을 수도 없었다. 또 빈맥이 나타나 점막은 창백해지고 피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