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2003년 심장혈관센터 첫 진료를 시작한 후 10년 만에 개심술 3천회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3천례의 개심술 가운데 ▲관상동맥우회술이 1200례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동맥수술 800례 ▲판막수술 500례 ▲선천성심질환 400례 ▲기타 100례 순으로 집계됐다.병원 측은 “지난 2008년 실시한 개심술 2천례 행사 이후 5년 만에 3천례를 달성하게 됐다. 최근 국내 유수 병원들의 심장수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심술 3천례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수술 사망률도 평균 1.5% 수준으로 최소화시키며 질적으로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발표한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강서지역에만 1등급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구로병원은 2등급, 이대목동병원은 3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종합병원인 서울시 보라매병원만이 유일하게 1등급으로 지정됐다[표 참조].이번 조사에서 1등급으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가톨릭서울성모 등 소위 빅5 병원을 비롯해 강남세브란스, 건국대, 고대안암, 분당서울대, 계명대, 동아대, 아주대, 길병원, 전남대 등이 포함됐다.종합병원으로는 서울지역에서 보라매병원이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이어 대구파티마, 세종, 순천가롤로, 양산부산대,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등이 해당됐다.심평원의 이번 발표는 1차 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혈장증량제 ‘히드록시에칠전분’ 함유 수액제에 대해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및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에서 안전성 정보를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는 패혈증 환자 등 위독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및 관련자료 검토결과, 동 제제를 투여한 위독한 환자에서 중증 신장손상 및 사망 위험성 증가가 조사돼, 허가사항에 관련내용을 반영했다.또한, 심장우회술 관련 심장절개수술 환자의 경우 동 제제 사용과 출혈증가의 관련이 있어 과다출혈에 대해 경고를 추가했다.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는 패혈증이 있는 위독한 환자에 대한 최
2형 당뇨병 치료법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체중~비만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감량하고 일정 체중을 유지하더라도 심혈관 위험을 낮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Look AHEAD)가 나왔다.연구팀은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 "체중을 좀더 줄이지 못한 점과 대조군의 교육 및 스타틴 약물 사용량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으며 제73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3)에서도 소개됐다.강화요법군에서는 7% 체중감소율과 유지가 목표현재 과체중이나 비만한 2형 당뇨병 치료에 체중감량이 권장되는 이유는 혈당조절, 심혈관위험인자, 환자의 삶의 질, 비만에 의한 합병증 등을 개선시킨다는 증거 때문이다.
주술기에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사용하면 출혈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앤드류 아우어바흐(Andrew D. Auerbach) 교수가 JAMA Intern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큰 수술을 받은 18세 이상 53만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SSRI 사용군에서는 대수술 후 출혈이나 사망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수술 후에만 SSRI를 사용한 군에서 높게 나타났다.외래처방에서 NSAID 병용시 출혈 위험 상승SSRI는 미국에서 다빈도 처방제의 하나다. 외래처방에서는 특히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와파린 병용시 출혈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부정맥이나 돌연사 위험도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폐암, 천식, 허혈성심질환의 적정성 평가가 오는 7월부터 확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9일 중증 암질환의 증가추세 및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지속 증가 현실 등을 반영해 실시한다고 밝히고 세부 계획도 공개했다.심평원에 따르면 폐암의 경우 수술환자 뿐만 아니라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까지 포함해 진료 전반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후 총 22개의 평가지표를 확정했다[그림1].작년 예비평가때 정밀검사와 적절한 치료시기, 항암화학 방사선치료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에 기관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평가대상은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 환자를 청구한 모든 요양기관이다. 2013년은 7월~12월 진료 분으로,
관상동맥우회술(CABG) 실시 전에 스타틴요법을 하면 65세 미만 환자에서는 수술 후 급성신장애가 줄어든다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일부 연구에서 스타틴이 심혈관수술 후 급성신장애를 감소시킨다고 나타났지만 각 연구마다 방법론적으로 차이가 있었다.연구팀은 2000~10년의 피고용자 및 메디케어 데이터에서 대기적 CABG를 받은 환자 1만 7,007명을 특정했다.CABG 하기 19일 전 이내에 스타틴요법을 시작한 군과 200일 이상 스타틴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 간에 수술 후 14일 이내의 급성신장애 발병을 비교했다.그 결과, 급성신장애 발병률은 대조군이 6.2%인데 반해 스타틴요법 시작군에서는 3.4%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차세대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는 브릴린타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3월 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브릴린타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기준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성인 환자에서 혈전성 심혈관 사건(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 감소를 위해 아스피린과 병용하는 경우다.광범위한 환자에게 처방 가능해 불안정성 협심증,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또는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 환자의 약물 치료, 관상중재시술 또는 관상동맥회로우회술을 받을 환자가 모두 포함된다.보험 약가는 정당(90mg) 1,200원으로 책정됐다.브릴린타는 PLA
마른 체형인데도 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축소 위우회술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병원 외과 허경열 교수는 2009년 8월부터 최근까지 당뇨 유병기간이 20~30년이고 비만을 동반하지 않은 고혈당증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축수 위우회술을 실시한 결과, 당화혈색소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3년 후에는 당화혈색소가 9.14%였던 환자가 6.06%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허 교수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7.0%미만 (개선)을 치료목표로 할 경우 1년 후가 66%, 2년은 79%, 3년은 88%가 치료목표에 도달했다.당화혈색소 6.5%미만(부분 관해)을 치료 목표로 한 경우에도 1년, 2년, 3년 후에 각각 45%, 59%, 88%로 나타나 시간이 지
당뇨를 동반한 고도비만 환자를 수술 후 평균 13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93%에서 당뇨가 완전히 없어지거나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순천향의대 김용진 교수팀이 외과학회에 보고했다.교수팀은 고도비만수술을 받은 231명의 환자 중 당뇨를 동반한 59명(25%)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이들 환자의 평균 당뇨 유병기간은 5년(0-25)이었고, 당화혈색소와 C-펩타이드는 각각 8.0%(5.7-11.6)와 5.49(0.68-15.49) ng/mL 였다.환자들의 체질량지수는 평균 39.3kg/m2(30-70)이었고 몸무게는 평균 106kg(71-212kg), 평균 나이는 42세(23-62세)였다. 남자가 10명, 여자가 49명이었다.수술 방법 별로는 위소매절제술이 33명, 우회술 25명, 위밴드술 1
심장수술 하는데 있어 다른 이의 혈액을 받는 수혈과정이 전혀 없이도 심장수술이 가능하고, 여러 가지 혈액보전 기법, 철저한 환자 관리와 세심한 지혈을 통해 무혈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이원용 교수팀은 2007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 받은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헤모글로빈(Hb)을 기준으로 Hb 11이하 19 명을 Group 1, 11-13사이 34 명을 Group 2 , Hb 13초과 46 명을 Group 3으로 분류해 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대상 환자 99명 중 75명(75.8%)에서 무혈수술이 가능했으며 각 Group 별 무혈수술 성공률은 Group1 36.8%(7/19), Group2 73.5%
췌장암 환자에서 황달이 향후 생존 기간을 예측하는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외과 췌장암 클리닉 신준호 교수는 췌장암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췌장암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 인자를 연구한 결과, 황달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생존 기간이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hepato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췌장암 환자의 60%는 폐나 간 등 다른 장기까지 전이된 다음에서야 진단되기 때문에 치료할 수 없다. 그리고 20%는 췌장 주변 주요 혈관으로 전이되어 항암요법 치료만 가능하고 단 20%만이 췌장 절제술이 가능하다.하지만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20%는 질환 발견 당시 매우 심한 황달을 보인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고 수술하면 진행 속도가 다른 장기
최근 스타틴이 수술 예후를 개선시키도 하면서 동시에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비(非)당뇨병·이상지혈증 환자에서는 수술 전에 지용성스타틴을 사용하면 관상동맥우회술(CABG) 도중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길대학 로열빅토리아병원 마취과 히로아키 사토(Hiroaki Sato) 교수는 CABG 시행례 가운데 이상지혈증을 보인 당뇨병 미발병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스타틴 투여와 수술 중 인슐린 감수성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Diabetes Care에 보고했다.인슐린저항성 유발 원인은 지용성 스타틴 탓, 외과적 처치만으로도 유발최근 관상동맥질환(CAD) 환자에 CABG 등의 외과적 처치시 수술 전에 스타틴을 투여하면 예후가 개선된다고 보고됐
작년 입원 및 장기진료, 외래진료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세 곳에 불과했다.특히 전체 12항목 중 최고등급을 받은 항목이 4개 이하인 상급종합병원이 13곳이나 돼 기관별 의료서비스 질 편차가 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을 입원·장기·외래진료로 나눠 1~5등급으로 평가한 ‘2011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종합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먼저 △입원진료 부문은 ▲관상동맥 우회술 ▲급성심근 경색증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제왕절개 분만 ▲식도암 수술 ▲췌장암 수술 ▲조혈모세포 이식술 ▲고관절 치환술로 구분했다.△장기진료부문은 ▲혈액투석 △외래진료부문은 ▲급성상기도염항생제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로 나눠
위절제술 등 비만수술은 생활습관 개선 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을 83% 낮춘다고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레나 칼슨(Lena M.S. Carlsson) 교수와 마루크 펠토넨(Markku Peltonen)씨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37~60세 중증 비만자 대상교수팀에 의하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은 약 40~45% 줄어든다. 개중에는 효과가 3~15년이나 지속한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경도~중등도 비만자들이 대부분이다.교수팀은 스웨덴 중증 비만자를 대상으로 비만수술에 의한 장기적인 당뇨병 발병 예방효과를 검토했다. 이를 위해서 비만수술과 통상치료 간에 당뇨병 발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장기적인 효과 차이를 검토한 시험데이터를 이용했다.1987
비만수술인 위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알콜의존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피츠버그대학 웬디 킹(Wendy C. King)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비만수술을 받은 2,458명(위우회술 1,975명, 여성 78.8%, BMI 45.8)을 대상으로 2년간 추적조사했다.수술 후 1년 뒤는 알콜의존도가 수술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7.6% vs 7.3%; P = .98), 2년 후에는 알콜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9.6%; P = .01). 반면, 같은 비만 수술인 위밴드술은 받은 환자는 수술 전이나 후 기간에 상관없이 5%대로 변화가 없었다.킹 교수는 "위우회술을 받기전에 알콜의존증 등의 부작용 등을 미리 고려해
시카고-대규모 무작위 시험인 CORONARY(Coronary Artery BypassGrafting SurgeryOff or On PumpRevascularization Study)결과 off pump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on pump CABG의 단기성적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앙드레 라미(Andre Lamy)교수는 제61회 미국심장병학회(ACC.12)에서 on pump CABG는 출혈로 인한 재수술, 신장·호흡기계의 합병증은 적었지만 조기 혈행재건술 비율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idine에도 실렸다.대상은 중등도 위험의 CABG 예정자, 수술자는 경험자1990년대 후반부터 보급된 off pump CABG
감량수술로 비만치료를 받은 환자는 심혈관사망과 심혈관사고가 유의하게 줄어든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비만은 심혈관사고의 확실한 위험인자이며 체중감량이 심혈관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는 제시됐지만 확실한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다.연구팀은 비만 감량수술과 심혈관사망 및 심혈관사고의 관련성을 검토해 보았다.대상은 스웨덴 505개 병원에서 1987년 9월~2001년 1월에 감량수술을 받은 비만환자 2,010명, 그리고 같은 시기에 통상적인 치료를 받은 비만환자(대조군) 2,073명.등록기준은 37~60세이고 BMI는 남성 34이상, 여성 38이상으로 했다. 시험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이번 분석은 2009년 말에 실시됐다[추적기간 14.7년(중앙치)].감량수술은 위우회술 13.2%,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유방재건술시 심장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내흉동맥을 온존하는 단측문합(extendedend-to-side anastomosis)이 기존 단단문합(extended end-to-end anastomosis) 보다 안전하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성형재건외과 겟지 로슨(Gedge D. Rosson) 교수가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발표했다.유방절제술 환자서 심질환 위험 높아로슨 교수에 따르면 유방재건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장래 심장우회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경우를 대비해 심장우회술에서 사용되는 내흉동맥을 온존하는 새로운 수기가 검토되고 있다.일반 여성에서는 평생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다람] 관상동맥우회술(CABG) 이후 환자의 생존율을 떨어트리는 유전자 다형이 발견됐다. 듀크대학의료센터 마취과학 미하이 포드고레아누(Mihai V. Podgoreanu) 교수는 독립적인 2개군(발견군 1,018명, 검사군 930명)을 이용해 동일한 유전자의 다형성이 CABG 시행 후 30일~5년 후 전체 사망률과 관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토롬보모듈린 유전자 다형성연구책임자 포드고레아누 교수에 따르면 장기 사망률과 관련하는 유전적인 감수성의 상승을 제시하고 다른 독립적인 코호트에서 관련성을 재현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교수팀은 이번 혈액응고조절과 염증에 관여하는 토롬보모듈린(thrombomodulin) 유전자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