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발표한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강서지역에만 1등급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은 2등급, 이대목동병원은 3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종합병원인 서울시 보라매병원만이 유일하게 1등급으로 지정됐다[표 참조].

이번 조사에서 1등급으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가톨릭서울성모 등 소위 빅5 병원을 비롯해 강남세브란스, 건국대, 고대안암, 분당서울대, 계명대, 동아대, 아주대, 길병원, 전남대 등이 포함됐다.

종합병원으로는 서울지역에서 보라매병원이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이어 대구파티마, 세종, 순천가롤로, 양산부산대,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등이 해당됐다.

심평원의 이번 발표는 1차 평가에 이어 2010년 7월~2012년 6월까지의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종합병원 이상 81개속 6,143건을 대상으로 했다.

수술 실시율과 내흉동맥사용률,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 여부, 합병증 발생률 등 총 6개 지표로 평가해 5등급으로 나눈 결과, 1등급 22기관, 2등급 28기관, 3등급 22기관이며 하위 등급인 4, 5등급은 없었다.

또한 1등급 기관은 1차 평가결과 10개 기관에서 22개 기관으로 총 12개 기관이 늘어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1차 평가와 비교해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하는 병원이 4개소 더 늘어났지만 전체 수술량은 575건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관상동맥우회술의 수도권 집중 현상도 다소간 지방 분산현상을 나타냈다.

관상동맥우회술 실시 연령대는 50대 부터 급격하게 증가해 남녀 각각 70~79세, 60~69세에 가장 많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에서 약 70%를 차지했다.

▲ 등급별 병원 명단(절대평가방식으로 등급을 구분하여, 4․5등급에 해당되는 기관 없음.지표별로 평가가 모두 이루어지고 대상 환자 수가 5명 이상인 기관만 등급 산출)[심사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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