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량수술로 비만치료를 받은 환자는 심혈관사망과 심혈관사고가 유의하게 줄어든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비만은 심혈관사고의 확실한 위험인자이며 체중감량이 심혈관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는 제시됐지만 확실한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비만 감량수술과 심혈관사망 및 심혈관사고의 관련성을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스웨덴 505개 병원에서 1987년 9월~2001년 1월에 감량수술을 받은 비만환자 2,010명, 그리고 같은 시기에 통상적인 치료를 받은 비만환자(대조군) 2,073명.

등록기준은 37~60세이고 BMI는 남성 34이상, 여성 38이상으로 했다. 시험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이번 분석은 2009년 말에 실시됐다[추적기간 14.7년(중앙치)].

감량수술은 위우회술 13.2%, 식도와 위경계부를 밴드로 묶어주는 위밴딩수술 18.7%, 수직밴드 위성형술(vertical banded gastroplasty) 68.1%였다.

그 결과, 심혈관사망은 대조군이 49명인데 반해 감량수술군에서는 28명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정 후 위험비(HR) 0.47,P=0.002].

또 첫번째 치사적 또는 비치사적 심혈관사고(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도 대조군에 비해 감량수술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234명 대 199명, HR 0.67,P<0.001).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