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수술인 위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알콜의존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피츠버그대학 웬디 킹(Wendy C. King)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비만수술을 받은 2,458명(위우회술 1,975명, 여성 78.8%, BMI 45.8)을 대상으로 2년간 추적조사했다.

수술 후 1년 뒤는 알콜의존도가 수술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7.6% vs 7.3%; P = .98), 2년 후에는 알콜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9.6%; P = .01).

반면, 같은 비만 수술인 위밴드술은 받은 환자는 수술 전이나 후 기간에 상관없이 5%대로 변화가 없었다.

킹 교수는 "위우회술을 받기전에 알콜의존증 등의 부작용 등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 "또 전문가들은 수술 전 환자의 알콜의존증에 대해 미리 체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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