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천식, 허혈성심질환의 적정성 평가가 오는 7월부터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9일 중증 암질환의 증가추세 및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지속 증가 현실 등을 반영해 실시한다고 밝히고 세부 계획도 공개했다.

▲ 그림1.폐암적정성 평가지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심평원에 따르면 폐암의 경우 수술환자 뿐만 아니라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까지 포함해 진료 전반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후 총 22개의 평가지표를 확정했다[그림1].

작년 예비평가때 정밀검사와 적절한 치료시기, 항암화학 방사선치료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에 기관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평가대상은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 환자를 청구한 모든 요양기관이다. 2013년은 7월~12월 진료 분으로, 2014년부터는 1년 주기로 시행된다.

천식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내외 연구자료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발된 7개의 지표를 이용해 검사 시행률, 환자의 지속 병원 방문여부,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 등 3개 영역으로 평가한다[그림2].

▲ 그림2.천식 적정성 평가지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역시 작년 예비평가에서 가장 효과적인 질병조절제인 흡입스테로이드 사용률 등이 병원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서다.

허혈성심질환은 급성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술 평가 등 질환이나 시술단위로 각각 의료의 질 평가를 해 온 것과 달리 허혈성심질환 전체를 포괄하는 평가로 전환해 진행된다.

허혈성심질환 평가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허혈성심질환을 신설하고 기존 평가항목인 ▲급성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술 평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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