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식센터장들이 장기이식 활성화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대한이식학회(회장 강종명 교수 한양대학병원 내과, 이사장 한덕종 교수 서울아산병원 외과)는 25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 5차 춘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에서 전국이식센터협의체를 결성했다. 대한이식학회 기획위원회에 소속인 이 협의체의 위원장은 대한이식학회 기획위원장(정상영 전남대병원 교수)이 맡게 됐다.
포경수술 효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경수술이 각종 성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대학원 아론 토비안(Aaron Tobian) 박사팀은 우간다의 HIV 음성 15~49세 남성 5534명을 대상으로 HSV-2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음성인 3,393명 (61.3%)를 2개군으로 나누고, 이들을 다시 포경수술 한 군(수술군 1684명)과 2년 후에 한 군(비수술군 1,709명)으로 나누어 성병 감염에 대해 관찰했다. 그 결과, 수술군에서는 HSV-2 7.8%, HPV 고위험 genotype 18%이 발현된 반면, 비수술군에서는 각각 10.3%, 27.9%로 나타나 포경수술이 이들 성병을 예방
이상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중 일부가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Ca길항제를 병용하면 이러한 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순환기내과 고광곤 교수는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73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혈압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비만을 기반으로 한 고혈압, 당 및 이상지혈증이 함께 나타나는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이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사실은 고혈압과 대사이상이 밀접하게 관련하며, 고혈압치료에서도 대사이상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교수는 스타틴이 당대사 관련 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심바스타틴 등의 지용성 스타틴이 인슐린
ARB는 관상동맥 등 동맥경화성 병변의 진행을 억제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작용은 허혈성 심질환자의 장기예후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RB의 동맥경화 억제 효과가 관상동맥질환의 재발 예방으로 이어질지를 검토한 연구에서 ARB가 관상동맥 플라크 크기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신규 관상동맥병변에 대한 중재술(PCI) 시행 위험을 유의하게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 아이치의과대학 마에다 가즈유키 교수가 79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이같은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마에다 교수는 작년 학회에서 ARB 발살탄을 투여한 관상동맥질환자에서 혈관내 초음파법으로 측정된 관상동맥 플라크 크기가 대조군(ACE억제제, ARB 비투여)에 비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보고한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피험자를 포함한 집단을
심장이 혈액을 보내는 부위(대동맥기시부)의 혈압(중심혈압)이 심혈관질환의 예민한 예측지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를 요골동맥 맥파에서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장치가 개발돼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의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측정치를 이상으로 판정해야 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이에 대해 일본 에히메대학 노인의학 고하라 가츠히코(Kohara Katsuhiko) 교수는 고혈압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심혈압의 수치에 대해 73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설명했다.수축기의 혈압파는 심장에서 나오는 파(구출파)와 그것이 말초혈관에서 반사돼 되돌아오는 반사파에 의해 형성된다. 이때문에 수축기혈압의 파형은 단순한 역 V자형을 보이지 않고 상승시 또는 하강시에 파선의 경사가 변화하는 굴곡점을 일으킨다.
아시아 신경위장 및 운동학회(Asia Neurogastroenerology and Motility Association, 이하 ANMA) 대회가 오는 4월 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약 400명의 참가자가 예상되는 이번 학회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5개 국가에서 총 108여편의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의 특징은 첫번째 대회를 우리나라에서 연다는 것. 그것도 대한소화관운동학회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도 구성한 점이 이채롭다. 특히 ANMA의 기틀과 프로그램 제작 뿐 아니라 첫번째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회 운영의 프리미엄은 한국에서 가질 수 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가톨릭의대 최명규 교수는 "이번 2009 ANMA
한국의 피부과는 이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으며 한국의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대한피부과의사회 한승경 회장이 춘계학회에서 밝혔다. 여기에 최근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중국과 일본 환자의 내한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기회에 피부과 의료관광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의사회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크게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크게 3가지로 분류, 시스템을 갖추었다. 우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킨케어는 물론 피부질환까지 피부과 전 영역을 망라한 마케팅이다. 외국인 대상 브로셔를 제작하여 우선 각 대사관에 배포하고 미8군 등 외국인 단체와 MOU를 맺고 꾸준히 신뢰관계를 쌓도록 하고 있다. 두번째는 피부과에 대한 소개는 입소문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 류마티스환자는 남성환자보다 병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2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수곤, 연세의대 내과)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44명(여성 179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육체적 및 경제적 고통을 조사한 결과에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환자의 54.4%(남성: 44.7%)가 우울증을 경험했으며 여성 4명 중 1명인 25.7%가 자살충동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0%. 관절 변형 등 신체적 장애유발에 대한 두려움 역시 여성 환자가 훨씬 높아 정신적인 고통이 여성환자에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체적 고통 역시 높기는 마찬가지다.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후 식사하기나 옷입기 조차 힘들다고 답한 여성 환자가 54.9%로 나타나 남성환자
국내 장기분배기관인 KONOS의 시스템을 개선하면 장기 구득률을 2.5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의대 외과 조원현 교수는 9일 이식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계명대병원과 서울대병원 2곳에서 시스템 개선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그러나 "2개 병원만을 샘플로 조사한 결과라 한국 전체의 상황을 말한다고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현재 KONOS가 도입한 인센티브 제도는 장기 구득률을 성장시키는데는 도움이 됐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나타났을 뿐 오히려 장기이식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ONOS의 인센티브 제도란 1명의 뇌사자로부터 얻은 2개의 신장을 장기기증자 발굴 병원에 1개, HOPO에 1개를 주는 제도로 장기기증수를 늘리기 위해
대한폐암학회가 만화를 이용한 홍보책자로 폐암 예방 인식 확산에 나섰다. 이 책자는 의료기관 등 폐암 정보가 필요한 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웹툰으로 게재될 계획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주관한 2007-2008 핑크리본 캠페인’이 2008 국내 우수 PR사례로 선정됐다. 이 캠페인은 이미 11월 20일 홍콩에서 개최된 ‘2008 아시아 태평양PR상’에서도 사회공헌 부문과 프로모션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며 국제적인 우수 PR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유방암 환자, 배우자 및 가족, 의료진, 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데 평가를 받았다. 한국유방암학회 주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후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은 여성 위주의 핑크리본캠페인에 남성들의 참여와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핑크타이’ 컨셉을 도입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고도 3~4년 후에나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질환의 위험성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안철민 이사장)가 2008년 '제6회 폐의 날'을 맞아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자는 모두 165명으로 평균 29.8년이라는 흡연경력을 갖고 있는 중증환자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증상을 인식하기 시작한 시기는 평균 10.4년 전이며, 그 후 진단받은 시기는 7.0년전 이라고 답해 증상에서 진단까지 약 3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를 시작한 시기는 5.7년 전이라고 응답해 진단을 받더라도 치료까지 이르는 시간은 1.3년이 더
이식형 페이스메이커와 제세동기(ICD)는 심장질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획기적인 기기이지만 몇년에 한번씩은 건전지를 교환하기 위해 적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이러한 불편은 곧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니케이메디칼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병원 전기생리학 폴 로버츠 교수가 심장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초소형 발전 모듈을 이용하여 페이스메이커를 구동시킬 수 있다고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했다.아직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고기능화와 소형화시키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면 건전지 없이 구동하는 페이스메이커의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교수팀은 돼지를 이용해 검증해 보았다. 발전 모듈은 리니어모터의 원리를 발전에 응용했다. 카테터 2곳에 유연한 주머니를 부착하고 한쪽을 우실심첨부, 다른
비타민E와 C를 지속적으로 섭취해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9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브리검여성병원 하워드 세소(Howard D. Sesso) 교수는 1만여명의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10년간 조사한 Physicians' Health Study II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비타민E와 C는 항산화작용이 있는 영양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확실하지 않아 교수는 장기간 비타민E 또는 C를 보충제로 섭취했을 경우 주요한 심혈관질환이 줄어드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위약대조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등록 당시 50세 이상인 미국 남성의사(1만 4,641명). 비타민E(1일 400단위)+비타민C(
대한피부과학회가 최근 피부관리사의 무자격 피부관리 시술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학회는 2일 학회 기간 중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피부관리사 자격제에 대해 치료를 빙자한 불법 피부치료 시술에 대해 피부관리와 시술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피부관리사의 영역은 정상적인 피부의 관리에 한정해야 하며 피부관리를 한다고 하면서 질환이 있는 피부를 시술하는 행위는 명확하게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와 한의사가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문제가 있는 피부를 관리하거나 침습적인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공중보건법상 불법적 행위라고 덧붙였다. 피부관리사 자격제도를 입법예고하거나 여러번에 걸친 공청회 기간에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 이제와서 뒷북치냐는 지적에 대해 간담회에서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하범)는 11월 11일(화) ‘제 38회 눈의 날’을 맞아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근시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근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과학회는 11월 1~15일 눈 사랑 주간 동안, 전국 16개 대학병원 등이 참여하는 대국민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AOCR)가 어제(24일) 개최돼 28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학술대회를 갖게 된다. 이번 대회는 역대 학회에서 여러가지 기록을 갈아치운 학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초청연자가 가장 많았으며, 발표논문수와 참석자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참가자는 대회전까지 한국을 비롯한 61개국 영상의학자 및 의사 2,687명이 등록해 현장 참가자를 감안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인원은 총 3,112명이며 해외 참가인원수는 일본이 가장 많고 이어 중국, 태국, 미국 순이었다.일본의 경우 평소에는 자신들이 아시아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참석을 잘 안하다가 이번에 가장 많은 참석인원을 보냈다. 이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 대회의 가치가 세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AOCR)는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스폰서가 붙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영상의학 관련 72개 업체가 약 212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스폰서 등급은 다이아몬드 3억 플래티넘 2억 골드는 1억 실버는 5천만원 등이다. 다이아몬드 스폰서로는 바이엘쉐링, GE헬스케어, 플래티넘은 게르베코리아 필립스, 지멘스 골드는 메디슨과 동국 등 5개 업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 참가비(40만원)를 받은데 따른 불만의 소리도 나왔다.종합병원의 한 영상의학과 교수는 "스폰서를 그렇게 많이 받았으면 한국의사에게 만큼은 저렴한 가격으로 참가할 수 있게 배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참가비가 비싸서 참가하지 않았다고
"진료실에 들어간 환자는 시종 진지한 얼굴 보다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는 의사를 좋아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지난달 개최된 제26 회 국제퍼포먼스학회에서 일본대학 예술학부 사토 아야코 씨와 쇼와대학 안과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건강강좌를 들으러 내원한 노인 75명(평균 66세, 여자 56명)을 대상으로 의사가 진찰실에서 환자에게 인사하는 자세(진지함, 미소, 권위적, 친절함 4 가지)를 비디오로 보여주고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의사의 어떤 표정이 좋은지를 물었다. 그 결과, 76 %가 '미소'라는 응답이 나왔다. 또한 어려운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장면(진지함, 미소의 2 종류)을 비디오로 보여주고 선택하도록 한 결과, 60%가 '미소', 29%가 '진지함'을 선택해 심각한
ARB를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합병 고혈압 가운데 강압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증례에서 ARB+이뇨제로 교체한 결과, 64%가 강압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사카이데시립병원 다이쿠하라 히로유키 씨는 일본고혈압학회에서 2형 당뇨병 합병 고혈압환자150명(남성 77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대상자들은 싱겁게 먹는 식사요법을 받으면서 ARB를 포함한 강압제를 복용해도 수축기/확장기혈압이130/80mmHg 미만으로 낮아지지 못하는 환자다.다이쿠하라 씨는 ARB를 ARB+이뇨제 병합제로 바꾸고 다른 강압제는 그대로 복용토록하고 16주간 혈압의 변화를 관찰했다. 변경 전 복용하던 ARB로는 로살탄 50mg, 칸데살탄 8mg이 30례, 발살탄 80mg이 28례, 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