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역대 학회에서 여러가지 기록을 갈아치운 학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초청연자가 가장 많았으며, 발표논문수와 참석자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는 대회전까지 한국을 비롯한 61개국 영상의학자 및 의사 2,687명이 등록해 현장 참가자를 감안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인원은 총 3,112명이며 해외 참가인원수는 일본이 가장 많고 이어 중국, 태국, 미국 순이었다.
일본의 경우 평소에는 자신들이 아시아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참석을 잘 안하다가 이번에 가장 많은 참석인원을 보냈다. 이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 대회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됐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비중은 전세계 영상의학회 단체장의 집합한데서 알 수 있다. 북미영상의학회장, 유럽영상의학회장, AOSR 회장, ISR회장 등 영상의학 관련 32개 단체의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구연발표와 학술전시를 위해 전세계 38개국에서 보내온 초록수와 재택률에서도 알 수 있다. 특히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초록수와 최고의 거부율(37%)을 보여 학술적 내용의 수준을 가늠케 했다.
접수된 총 1,600편 가운데 977편이 수락됐으며(채택률 63%), 378편은 구연발표로, 599편은 학술전시로 발표된다. 북미방사선학회(RSNA)의 경우 논문 채택률 60%, 거부율은 40%다.
이번 대회에는 학술의욕을 높이기 위해 학술상을 제정 미화 1만 5천달러를 책정, 최고 구연상, 최고 전시상 등 우수 발표자 22명에 대한 포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참가자 40명의 젊은 의학자를 위한 학회 참가 보조장학금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