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유방암을 치료할 때 표준 화학요법을 받은 여성환자의 약 절반은 5년 이내에 암이 재발한다. 대부분의 화학요법제는 부작용을 갖고 있지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남가주대학(USC) 생화학·분자생물학 에이미 리(Amy S. Lee) 교수가 Cancer Research (2006;68:7849-7853)에 발표한 새로운 생물마커에 대한 연구지견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GRP78단백질량이 지표 리 교수와 남가주 노리스암센터 연구팀은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화학요법제에 반응하는 유방암과 반응하지 않는 유방암을 구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종양생물마커를 발견했다. 교수는 1980년 GRP78단백질(78-kDA글루코스
“과학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 중 하나가 분자영상학으로 의학영상 분야와 함께 유전공학의 발달에 따라 분자영상을 위한 PET과 MRI, 의학, 생물 및 뇌 연구에 대한 응용분야에 특히 괄목한 발전이 있었다”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 소장인 조장희 박사는 PET와 MRI에 의한 분자영상과 생리학적 영상(Advances in Molecular and Physiological Imaging with PET and MRI)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MRI치료 새 방향 제시침습·비침습에 활용가능성 증가실질적 산소소비 따른 영상획득 가능성 제시조 교수는 분자영상을 위한 PET과 뇌영상을 위한 초고자장의 MRI을 중심으로 특히 암과 부종의 초기진단에 PET이 결합이 된 MRI가 유전공학적 분자기질과 분자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11일 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인 토모치료기(Tomotherapy)를 도입·설치하고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토모치료기를 이용한 치료법은 모든 고형암치료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종양의 위치가 유동적인 전립선암이나 장기 손상이 우려되는 뇌 및 척추 관련 종양, 향후 심각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소아 고형암 등에서 큰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관호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촬영시마다 CT 촬영으로 종양위치를 확인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한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므로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이 줄어들어 치료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모치료기는 강도변조방사선치료기(IMRT)에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를 결합시킨 신개념의 최첨단 방사선치료기로 치료전에 CT로 종양의 위치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듀크대학의료센터 게놈과학·정책연구소 아닐 포티(Anil Potti) 교수는 초기폐암 중 생명 연장을 위해 독성이 강한 화학요법이 필요한 환자와 피해야 할 환자를 예측하는 게놈검사 Lung Metagene Predicator를 개발했다. 교수는 이 지견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355:570-580)에 발표하고 “이 검사는 지금까지 화학요법을 피하도록 권고해 왔던 환자에 효과적인 화학요법을 권장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생존율을 높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기관 임상시험 내년 시작 이 검사를 통해 유망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2007년부터 획기적인 대규모 임상시험이 대학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 시험에서는 초기 비소세포폐암
4명중 1명이 암에 걸리지만 암 치유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해 일단 암이 발병하면 가정이 경제적으로 파탄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암에 대한 치료법보다 강조해야 할 것이 암 예방법이다. 셀레늄·야채·과일 암 예방식생활변경 금연으로 65% 막아지금까지 많은 역학적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대부분의 암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동·서양에 흔한 암 종류도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울내과 장석원 원장은 셀레늄의 암 예방효과, 야채와 과일로 암 예방이 가능한가에 대한 고찰과 근거들을 설명했다.암 발생 35% 잘못된 식생활과 연관암의 위험인자에 관한 Dole과 Peto의 역학적 연구에 의하면 암 발생의 35%가 잘못된 식생활에 기인한 것이며 흡연이 30%, 바이러스 감염
대웅제약이 전립선암 치료제인 루피어데포주에 이어 9월중으로 옥살리플라틴 성분의 직장·결장암 치료제 ‘옥스플라틴’을 추가로 발매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나올 옥스플라틴은 순수 국내 기술로 합성된 옥살리플라틴 성분의 3세대 백금제제로 시스플라틴에 내성을 가지는 종양에 효과를 발휘하여 전이성 결장암, 직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지난해 합성 및 발효 기술이 우수한 이연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나온 항암제 사업 부문의 첫 번째 성과물로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과 국내 대형 제약사의 전략적 제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마케팅팀 방상훈 차장은 "현재 편의성을 높인 옥스플라틴 150mg 발매를 준비하는 등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웅
[차 례][시리즈1]노화,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코엔자임 큐텐[시리즈2]코엔자임 큐텐의 구조와 생성 그리고 약리 역동 [시리즈3]스타틴 약물투여자와 코큐텐의 보충 [시리즈4]심혈관계 질환에서의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5]동맥경화 예방을 위한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6]신경퇴행성 질환에서의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7]운동 능력 개선 및 에너지 생성과 코큐텐 효과[시리즈8]당뇨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9]만성 폐질환, 편두통에서의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10]피부 광노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11]암, 망막노화, 그리고 남성불임에서 코큐텐의 효과[시리즈12]코엔자임 큐텐의 부작용과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시리즈1]노화,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코엔자임
카레의 색소로 사용되는 커큐민이 전립선암 발생과 전이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최한용 교수팀은 커큐민과 위약군으로 나눠 마우스를 이용하여 동물실험을 한 결과, 커큐민을 주입한 군의 전립선암 전이가 크게 낮았다고 Prostate cancer and prostatic diseases 6월호에 발표했다.최 교수팀은 먼저 마우스를 이용, 전립선암 세포주(DU-145)를 피하조직에 주입해 전립선암을 유도했다. 이후 커큐민을 주입한 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주기적으로 커큐민과 위약을 경구 투약하여 4주, 10주후 전립선암의 용적 변화와 전이 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커큐민군은 전립선암의 용적이 위약군에 비해 41% 정도 줄어들었고, 폐 전이 결절 수도 89% 정도 감소했다. 또한 MMP
한국로슈가 국내외 제약사들의 잇따른 항암사업진출 소식과 관련, 자사 제품이 타격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항암사업부 윤순남 본부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과 항암인구 증가에 따라 국내외제약사들이 잇따라 항암사업에 진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로슈 제품군과는 적응증이 달라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현재 로슈는 항암보조제를 제외한 6개 이상의 항암제품을 보유한 유일한 제약사. 사노피, 릴리 등이 있지만 모두 2개 미만이라는 점에서 항암전문제약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윤 본부장는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출시하는 제품은 제네릭이며, 다국적사들의 제품은 신세포암, 전립선암 등의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은 제품”이라면서 “로슈는 주로 5대 암 위주의 적응증을 갖고 있는 제품이 많으며 이
최한용(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교수가 지난달 22~2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8회 아시아 비뇨기과학회에 초청 연자로 참석해 ▲전립선적출술 ▲고강도초음파집속술에 대해 강연했다. 최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요법의 하나인 근치적 회음부 전립선적출술(Radical Perineal Prostatectomy : RPP)의 국내 1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10년간 시행했던 416례의 수술성적 및 임상결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 교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1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박영호, 이사장 김세철)가 탤런트 박규채씨(69)를 전립선암 조기검진 의식 고취를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학회측은 박 씨가 1년 6개월전 전립선암으로 수술한 후에도 꾸준한 관리로 전립선암을 극복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조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전립선암 조기검진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24일 ‘블루웨이브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 한편 학회는 블루웨이브페스티벌에서 전립선암 PSA 무료 검진과 상담 및 전립선암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전시회 및 블루리본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최한용(성균관의대 비뇨기과)교수가 지난 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제19차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최 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1991년 창립돼 국내 주요 남성암인 전립선암, 방광암, 신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등의 양성종양에 대한 기초와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 비뇨기종양학의 발전을 이끈 비뇨기질환 학술모임이다.
대웅제약이 전립선암 치료제인 루피어데포주 출시를 계기로 항암제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는 2010년까지 1000억 매출을 이루겠다는 야침찬 포부를 밝혔다.대웅은 상위권 제약사에 속하면서도 항암제 사업에 다소 늦게 뛰어든 회사라는 점에서 향후 전략에 귀추가 주목된다.우선 첫 포문을 여는 제품은 전립선암치료제인 루피어데포주로 일본 다케다사의 루프론을 개량한 제네릭이다. 다케다는 이 약의 제네릭 출시를 막기 위해 각 용량별로 제법특허를 걸어논 상태다.하지만 대웅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분무건조방식을 적용, 자체 합성에 성공하면서 일본의 특허를 피했다. 또한 오리지널 제품에서 주요 부작용의 원인으로 지목된 젤라틴도 제거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국립암센타를 포함한 13개 임상기관에서 4상(92명)을 실시한 결과, 약 97%
삼성서울병원(이종철 원장)이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에프씨비파미셀(김현수 대표)와 지난달 28일 임상의학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동연구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서에 서명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전임상 및 임상 공동 연구 ▲신약 연구 공동 참여 ▲신기술 개발 ▲연구인력의 교육 및 훈련 등 업무 제휴와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국내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에프씨비파미셀은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치료제(IND-3)와 심근경색치료제(IND-2B)의 상업화 임상단계에 있다. 또 척추손상, 소뇌위축증, 뇌암, 유방암, 난소암, 신세포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뉴욕】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진행 전립선암환자에게 암백신 sipuleucel-T(상품명:Provenge, 댄드론社)이 환자의 생존기간을 3배 이상 연장시켰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내과·비뇨기과 에릭 스몰(Eric J. Small)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6; 24: 3089-3094)에 발표했다. 생존혜택 최초 확인 이번 지견은 전이된 무증후 호르몬요법 저항성 전립선암(HRPC) 환자에게 암의 진행 지연과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 대한 면역요법백신 sipuleucel-T의 효과를 검토하는 위약 대조 이중맹검 제III상 시험 결과 얻어진 것이다. 36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백신군에서는 위약군에 비해 평균 4.5개월로 생존기간이 3배 이상 연
서울제약이 위암,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항암물질을 확보함에 따라 항암제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회사측은 3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개발한 신개념의 항암물질에 관한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고 독점적 상품화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제약에서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에 착수하는 신물질은 생명연 바이오평가센터 김 환묵 박사팀과 의약유전체연구센터 원미선 박사팀이 개발한 것으로 기존 항암제와 달리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이 개선된 물질이다.더욱이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은 ‘RhoB’라는 암세포의 분자타겟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최초의 물질이라는 타이틀도 거뭐질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이 물질은 위암 및 전립선암 등 난치성 암에서 전임상시험을 성공했다.서울제약측은 “
전립선암 환자 80%가 초기에 배뇨장애, 혈뇨 등의 자각증상을 느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제3회 블루리본캠페인을 맞아 8월 한달 동안 전국 19개 대학병원을 내원한 50~80대의 전립선암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환자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정기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최초 병기가 1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33%인데 반해, 자각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경우 18%로나타났다. 이는 10명중 8명 정도는 병을 알면서 키우고 있다는 반증이기도하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자각증상으로 가장 흔한 것은 ‘소변을 보기 힘들다’(60%),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20%), ‘소변을 자주본다’(13%) 순으
바이엘 코리아가 넥사바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쉐링과 업무 공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바이엘은 “아직 한국 법인간 합병절차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항암사업부만 우선 쉐링과 업무 공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한국쉐링은 전립선암, 다발성경화증, 백혈병 등 3가지 항암제품이 있으며 항암사업부에 8명이 근무하고 있다.바이엘측은 “이번 조기 업무 공조는 쉐링이 다져놓은 항암제품군의 영업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베일러대학 분자세포생물학 버트 오말리(Bert O''Malley) 교수에 의하면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 암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을 파괴시키는 새로운 세포경로가 발견됐다고 Cell(2006; 124: 381-39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이들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내분비종양에 특히 중요 오말리 교수는 이번 발견된 경로는 종양치료에 대한 새로운 공격포인트라고 말하고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하수체종양 등 내분비종양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력한 종양성장촉진 인자이기도 한 스테로이드 수용체 코액티베이터(SRC)3로 불리는 강력한 암 유전자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교수는 “고농도 SRC3는 세포를 쉴새없이 복제시키는 문제의 인자”라고 설명했다
【스위스·쿠르】 질환 여부를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는 적혈구침강속도(이하 적침). 하지만 이 속도가 중등도 항진하는 경우 그 원인을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 급성질환의 진단에는 C반응성단백질(CRP)이 훨씬 우수하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적침검사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스위스 쿠르주립병원 월터 레인하르트(Walter H. Reinhart) 교수는 오늘날 의료현장에서 적침 검사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Therapeutische Umschau(2006;63: 108-112)에 발표했다. 급성기진단에는 CRP 적침은 피브리노겐이나 면역글로불린이라는 고분자 단백질이 혈장내 얼마나 존재하는지 농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염증 경과에 대한 생체의 급성기 반응을 매우 잘 보여준